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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와 그래프로 구분한 녹차 맛 표 - 4분면으로 소개하는 직관적인 녹차 맛 (여기에서 녹차를 고르면 된다.)
도쿄 사료에서는 맛을 먼저 3가지로 나눈다. 달콤함(Sweetness), 쓴맛(Bitterness), 감칠맛(Umami)이다. 여기에 추가 4가지 기준인 향 (Aroma), 부드러움 (Smooth), Romance, 찻잎 두께(Thick)를 더한 4분 표 시트를 제시하며 보다 직관적으로 녹차 맛을 알 수 있게 돕는다.
(테이스팅 시 선택한 녹차에 대한 정보는 명함형태로 제공한다. QR코드를 찍으면 제품정보로 이동한다.) ♧ 넘버링과 도표를 통해 구분한 싱글 오리진 녹차
(녹차 맛을 그래프 화했다.)
도쿄 사료에서는 각 싱글 오리진 녹차에 넘버링을 붙여서 지역성을 부각했다. 여기에 녹차를 생산한 지역 그림을 넣어 장소를 강조하며, 해발고도, 녹차 찜 정도, 추출 온도&시간 등을 적어 놓았다. Lucy Alter Design이 2016년부터 시작한 greentee brewing 홈페이지에서는 도교 사료와 센차도 도쿄에서 판매하는 찻잎에 대한 정보,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 이 같은 단순함은 자연스럽게 메뉴로 이어진다. 도쿄 사료에 메뉴는 오로지 두 가지가 전부다. 테이스트 메뉴와 싱글 오리진 녹차. ♧ 자체적으로 개발한 녹차 테이스팅
도쿄 사료가 지향하는 방향은 녹차를 더 직관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기존에 다관을 이용한 방식보다 더 빠르면서도 자유로운 방식, 수많은 관찰을 통해 만들어낸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단순하게 '녹차를 추출한다'가 아닌 '녹차의 다양함'을 일상생활에서 제안하는데 집중한다. 그들이 직접 만든 도구는 이 같은 문제 해결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도쿄 사료에서는 자체 제작 드리퍼를 사용하지만 판매용은 드리퍼가 아닌 유리로 만든 추출도구다.)
핸드드립 커피와 온침 추출을 접목해서 만든 자체적인 차 추출기
(일단 차를 내리는 모습은 핸드드립과 똑같다.) 잎차는 최소 4번까지 추출이 가능하다. 차마다 다르지만 2번째 혹은 3번째 추출이 대체로 맛이 제일 좋다. 도쿄 사료는 따뜻한 물을 사용해 차를 우려내는 온침 방식과 핸드드립방식을 응용해 도쿄 사료만의 유일한 차 추출 도구를 만들었는데 도쿄 사료만의 자체 도구를 사용한 방식은 다음과 같다. ° 먼저 일인용 찻잎을 필터에 담고 80도에 맞춘 물을 붓는다. ° 물을 부은 후에 1분 정도 기다린다. 타이머 대신 모래시계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커피 드리퍼와 다르게 도쿄 사료에서 만든 도구는 물이 빠지지 않는다.) ° 1분 동안 차를 우리면 필터를 조작해 우러난 차가 유리잔으로 떨어지게 한다. ° 매우 간결하지만 이 안에는 차를 추출하는 방법이 농축되어 있다.
자체 개발한 도구. 자기의 구멍을 박았다가 1분이 지나 후에 흘려보낸다 직원은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존 핸드드립 거피와 유사합니다. 그렇지만 차가 가지고 있는 속성, 즉 차를 물속에 일정 시간 가두어야 하는 특징을 감안해서 이 도구를 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조성은님의 글을 발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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