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비결/수 11:15
15. 여호와께서 그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무릇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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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엄바울 목사
여호수아의 승리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1. 순종입니다.
여호수아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가감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한 대로 전적으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 것을 가감해서 자기의 생각과 경험과 환경에 따라서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며, 덜하기도 하며 반대로 하기도 합니다. 현실에서 우리의 상황윤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자기에게 전달된 내용을 그대로 행했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가감 없이 그대로 행하는 것이 여호수아의 순종의 특징이었던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자기의 스타일대로 순종을 합니다. 자기의 자존심과 자신의 입장을 고려하여 행하고자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칫 잘못하면 좋은 환경이 될 때에는 괜찮지만, 그렇치 못할 때에는 멈추게 됩니다. 여호수아의 순종은 하라고 했으니 그대로 하는 순종입니다.
앞에 요단강이 범람해서 건너 갈 수 없는데도 불구 하고 건너가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군비 확충과 만반의 태세가 갖추어진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방법도 역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행하는 것뿐이었습니다. 하루에 한바퀴씩 조용히 여리고성을 돌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일곱바뀌를 돌라는 말씀과 외치라는 명령에 그대로 행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러한 그대로 행하는 그의 순종신앙은 기적을 만들었고,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승리는 자신의 노력에 얻어진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드림으로 얻어진 승리이며, 이것은 세상에서 얻어진 자신의 노력으로 수단으로 얻어 진 것과는 다른 승리인 것입니다. 바로 여호수아의 신앙의 승리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아들 이삭을 달라시는 대로 모리아산으로 3일 동안 걸어가서 제단을 만들어 하나님앞에 이삭을 드리는 신앙의 소유자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중에 아버지가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두아들에게 말합니다. 그런데 장남은 가겠다고 하고 가지 않았으며, 둘째는 안가겠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돌이켜서 포도원에 가서 일을 열심히 합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시기를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한 것이냐 하시면서 둘째가 아버지의 뜻대로 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장남의 하겠다고 하는 대답과 둘째의 순종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경은 不如순종이라는 말이있는데, 이 말은 공경하는 것보다 시키는 일에 순종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속에 사는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2. 확고한 신념과 담대함입니다.
모세가 가나안을 정탐하러 12명의 사람을 보내었습니다. 그들이 돌아온 후에 그들 보고내용은 엄청난 땅과 과실이 풍성한 것이었으며, 그들이 가지고 온 포도송이가 두사람이 나무에다 매어서 가지고 올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큰 것이었으며, 축복된 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10명의 사람들이 말하길, "그곳에 살고 있는 거민들 은 거인들이며, 우리를 비교해 보면 우리는 메뚜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만약 그곳에 가기만 하면 우리는 죽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애굽 땅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여기서 헛된 죽음을 할 수는 없습니다. 어서 애굽으로 돌아갑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시려고 이곳에 보내신 것입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그들이 말하길(민 14:),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가나안 땅, 그것은 우리의 밥이라, 우리가 가기만 하면 우리의 것이 됩니다. 싸우기만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힘을 냅시다. 담대히 싸웁시다."고 했으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실제적으로 가나안 족속들은 힘이 있고, 외형적으로도 거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진영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곳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지역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지역을 잘 모릅니다. 군사적으로 보면 군량과 군비, 군인이 월등히 많아야 하며, 지형등 여러 가지가 승리의 요인으로서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이스라엘에게 어느것 하나 유리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수아는 "아닙니다. 가나안은 우리의 밥입니다. 우리가 정복할 수 있습니다. 해낼 수 있습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라고 외치는 담대함을 소유했습니다. 신념과 용기의 사람이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담대한 사람, 용기의 사람을 통해서 그 일이 성취되고,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는 어느것 하나 이룰 수 없습니다. 바로 담대함의 소유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역사 하시는 것입니다.
히 11장에는 믿음의 사람들 용기의 사람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신념과 용기로 사자의 입을 막았고,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되었으며,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고, 불속에서도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신념과 용기로 사십시다. 신념이 있어야 용기가 생깁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감당합니다.
3. 철저한 준비입니다.
아이 성을 점령하려고 할 때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수아가 전쟁을 위해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를 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자만하지 않는 사람만이 준비를 합니다. 자만하는 사람은 준비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고 하는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맹수들도 조그만 짐승을 사냥하려고 할 때에 힘을 준비하고 조심스럽게 전심을 다해서 사냥을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개구리도 옴쳐야 뜁니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고기가 아무리 많아도 그물을 만들어 준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기라는 책에 보면 "공인이 일을 잘하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도구를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태만한 사람입니다. 거만한 사람입니다. 미련한 사람입니다. 자만한 사람은 준비를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땅을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십니다. 준비되지 못하면 계속해서 실패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협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남북한의 대립상태에서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서경에 보면 유비무환이라는 말이있습니다. 그것은 준비를 하고 있으면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쟁에 대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사상적으로, 군사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우리는 준비를 해야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배를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은 능력이 더 나타납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준비한 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10처녀의 비유를 압니다.
그중에 다섯 처녀는 어리석어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신랑되시는 주님이 오시는데도 준비가 되지 않아서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위해서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언제 오실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있는 것은 더 보강하고, 없는 것은 충당해서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밤이 올 때를 대비해서 불을 준비해야 합니다. 겨울이 올 때를 준비해서 땔감과 먹을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내세에 대해서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준비해야 합니다. 승리를 위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결 론
순종과 확고한 신념과 담대함 그리고 철저한 준비로 사회에서, 신앙에서 날마다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