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1월에 머리를 다듬기위해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이만헤어라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장도 널널했고 가게가 문을 닫기까지 3시간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기분 좋게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었고 구석에 미용사 두분이 다른 손님의 머리를 짤라주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급한일이 있을수도 있기에 일단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하였고 5분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카운터 직원은 나올 생각도 안했고 참다못해 미용사분께 좀 불러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머리를 짜르면서 힘이 들고 그랬겠지만 손님이 카운터 직원을 불러달라고 말할때까지 먼저 물어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결국 미용사분이 직원휴게실에 들어가서 카운터 직원을 불러냈고 카운터로 왔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피곤해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뭐때문에 오셨어요?라고 물어보는 직원의 태도에 기분이 정말 상했습니다. 기분이 상한 저는 그냥 머리를 자르지않고 친구들이 추천한 다른 매장으로 갔습니다. 만약 카운터 직원이 그 상황에서 사과를 하고 친절하게 대했더라면 기분이 풀렸을것이고 커트를 했을것 입니다. 다른 매장에서는 첫번째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지금까지 계속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미용실이라고해서 머리를 다듬는 기술에만 치중할 것이아니라 직원들의 친절함을 기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을 친절하게 대함으로써 재방문 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때 사우동 이만헤어는 고객을 응대하는 기술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