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와 하장에 작은 마누라 있나?"고 친구가 우스개소리를 하는 그 하장루프의 동반. 메오박을...
얼마나 좋은지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2019년 이렇게 3번이나 왔어요.ㅎㅎㅎ
그런데 작년과 2016년에는 동반에서 메오박을 오갈때 대중교통편이 없어 편도 20만동을 주고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갔는데 올해는 동반에서 메오박으로 가는 미니버스가 생겨 저렴한 교통비(메오박까지 3만동)로 안전하게
갈수있게 되었네요.
각설하고 2016년에 22km의 이구간을 처음으로 오토바이 뒷좌석으로 왕복할 때 다음에는 트레킹삼아 도보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지라우~~~
드디어 이번에 22km을 걸어 가기로 작정을 했는데...
나이많은 할배가 겁도 없이 무리하게 도전하다 탈이나면 여행이고 뭐고 사단이 날것같고 또 22km는 사실 자신이 없어
하프코스 즉 11km만 걷기로 하고 새로 생긴 요버스를 타고 메오박으로 가다가~~~~
동반과 메오박의 딱 중간 11km 지점인 마피렝패스의 전망대에 왔지요 ㅎㅎㅎ
마피렝패스의 증명사진인 마피랭전망대
메오박 방향
전망대 아래쪽
자 이제 전망대를 뒤로 하고 11km 떨어진 동반으로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몇번을 이곳을 지나가면서 급하게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했지만 이번에는 아주 여유있게 천천히 즐깁니다~~~
어떤사람은 캄보디아의 풀밭에서 말새끼 한마리가 풀뜯어 먹는 것을 보고 절경이라고 하던데
절경이란 이런게 절경입니다^^
수풀속에 웬 몽족색시가... 뭐해여?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의 반도 구현 못하지요~
요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구름속으로 빠지겠지 ㅋ
작년에 공사중이던 석상이 완공되었네~
요런 길을 걸으니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기분도 좋아 하나도 지겹지도... 피곤하지도 않아요 ㅎㅎㅎ
ㅎㅎㅎ
저런 외딴집에 살면 밤에 무섭지 않은지???
말만 통하면 같이 가자고 하겠는데...
도시사람이 저런 집에 살면 여기 도로까지 걸어 올라오다 지쳐서 돌아가겄다 ㅎㅎㅎ
지나는 사람이 별로없는 이길에 요런 서양라이딩족들이 자주 지나간다
어느새 동반에... 기분이 좋으니 시간은 오래 걸여도 절대 지겹지 않다~~
출처: 베사비나 (30세이상 베트남 생활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윤 브리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