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뜻이 바로 신의 뜻이랍니다.
이것은 아주 듣기 좋은 말이지만
믿기 어려운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가슴을 신뢰하게 되면
기쁨과 성취감을 갖다 주는 것이
바로 그대 자신의 가슴을 통해 말하는
신의 뜻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대는 이미 내면에
신의 본질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이 본질이 그대에게 말하고 있음을
자신할 수 없습니까?
그대의 가슴이 인도하는 그곳이
신이 인도하는 곳이란 사실을 신뢰하십시오.
신에 대한 그리움이
의식 속에서 떠오를 때마다
여전히 신의 뜻을 거부하는 저항성과 난폭성을
영혼의 근저에서 조금씩 제거하십시오.
그대는 숱한 전생과 현생을 넘나들며
바닷가의 헤아릴 수 없는 모래알처럼
정말 수 없이 수 없이
신과 하나 되기를 애타게 갈망해 왔습니다.
그대가 가슴에서
'나는 신의 뜻을 알기로 작정했다'라고 느낄 때,
바로 그것이 자유의지를 근본적으로 펼치는 길입니다.
선택의 자유가 있을 때에만
그런 의지를 펼칠 수 있으니까요.
헌신에는 강제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석방(해방,자유)이란 바라면 바랄수록 까다로워지는데
그 까닭은 그것이 제고집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을 잘 들어야 풀려나는 거죠.
그러므로 그대 자신의 실재에,
본래의 완전성에 철저히 헌신하십시오.
이러한 것들은 어느 누구도 그대에게 빼앗지 못하며
또한 그대 외에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할 것들입니다.
헌신이 깊어질수록 자율성도 뚜렷해집니다.
헌신의 행위에 의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절대적인 통치권을 실현합니다.
헌신은 하나의 선택,
절대적이며 개인적인 선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