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일요일이라 청소하시는 분들이 없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몇가지 아쉬운 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1. 여성들이 안전한 화장실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자주 발생하는데 몇몇 화장실은 입구에 경찰에서 표시가 되어있었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천공원은 표시가 없다. 위급한 경우가 발생하면 떨려서 112에 신고를 해도 위치를 말하기 힘들 수 있는데 입구와 화장실 칸 마다 표시를 해 놓으면 신고자도 자기 위치를 잘 말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대천공원만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남자화장실에는 안내판만 있지 벨이 없는 곳도 있었다.
2. 장애인들이 편안한 화장실 장애인 혹은 노약자를 위한 화장실이 되었으면 한다. 급할 때 도움을 요구할수 있는 비상벨 설치와 변기에 앉았다 일어설때 잡고 일어설수 있는 스텐기둥등등
3. 화장실 칸 입구에 좌변기, 화변기 마크를 하면 어떨까. 의자같이 앉아서 용변을 보는 좌변기와 쭈그려 앉아서 용변을 보는 화변기가 있다. 대학때변비 때문에 화변기에서 1시간 정도 고생했고 다리가 많이 저리던 생각이 나고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도 화변기는 힘들 수 있다. 또한 여성분들 중에서 다른 분들과 변기를 함께 사용하는 좌변기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4. 웃음누리공원에는 화장실이 폐쇄되어 있었다. 웃음누리공원은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 옆이고 제일 넓어 보였는데 정작 화장실은 폐쇄되어 있는것을 보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가 싶었다. 이런 곳에 국공립 유치원등을 만들면 부모가 자식을 맡기고 출근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5. 공원의 고무매트가 많이 훼손되어 있었다. 공원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시설로 잘 만들어 놓았지만 햇살공원의 그네 밑에는 바닥의 한 부분이 매트가 없고 돌이 있었다. 아이들이 그네를 타다가 다칠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은 놀이터 바닥을 환경에 문제가 있을수 있는 고무 매트보다는 또다시 천연모래로 하자는 사람들도 많다.
전반적으로 좌동의 공원과 화장실은 잘 되어 있다고 본다. 해운대도 새로운 시설물을 만들기 보다는 기존의 시설을 잘 관리,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공원은 요근래 리모델링을 많이 했지만 화장실은 변한것이 많이 없는것 같다.
화장실과 공원을 꼼꼼히 둘러본다고 수고한 원영숙님, 전전미님. 최은영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첫댓글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