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무돌길문화대학 안내해설사 교육과정 제5기 4일차 실기교육 실시

[염라대왕1]

무등산무돌길 문화대학은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와 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지난 25일(토)오전 8시30분에 무등산무돌길문화대학 안내해설사 교육과정 제5기 30여명이 광주북구 중흥삼거리(광주역 뒤편 주차장)에서 모여 4일차(무등산무돌길 10길~ 12길) 실기교육을 실시했다.

김인주 상임공동의장은 무돌1길~무돌9길까지 복습을 문답식으로 설명하고 공부했다. 우리 회원은 회원에 가입하여 무등산의 가치와 무돌 길에 대한 회원배가 운동을 꾸준하게 활동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등 사상, 광주정신, 대동사상을 실천하고 정신적으로 무장하여 내 고장, 내 마을의 가치를 알려 아름다운 세계의 명소를 만들어 누구나 찾아오는 세계적인 명품 길 무돌 길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 무돌10길(수만리계곡길): 약 4km, 2시간이 걸린다. 무등산휴양림 - 둔병재 - 수촌마을 - 수만리 계곡 – 화순 큰재 주차장.

* 수만리계곡 길이란 무등산에서 가장 크고 긴 계곡을 지나는 길이다. 호남 정맥으로 병자호란 때 관군의 사령 관급이 주둔한 군사요충지이다. 역사가 깃든 둔병 재는 순천, 승주, 북면, 이서 주민이 광주나 화순으로 오 가는 데 항상 북적였던 길이다.

* 무등산 휴양림은 무등산의 동쪽 백마능선 끝에 위치하는 안양 산의 기슭 해발300~400m에 자리 잡고 있으 며, 50년생의 아름 들이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울창한 숲으로 운치를 더하고 있다. 이곳은 개인 휴양림이다.

* 둔병 재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때 의병 주둔지로써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애족정신이 깃든 곳으로 역사의 흔적 이 있는 곳이다. - 작담(鵲談): 군대가 회의를 개최하던 곳 – 수만 분교(폐교)자리

* 물이 많아 물촌, 수촌이라는 지명과 만수 마을의 지명을 한자로 인용해 수만리라 부르고 이 계곡이 길어 수만 리 계곡길이라고 부른다. 수만리는 물촌(水村)마을, 새 터(新基)마을, 만수마을, 중지마을 등 4개 자연마을이다. 새 터 마을은 새로이 형성된 마을이고, 물찬 마을은 물이 풍부하여 물찬 내라 불렀다. 후에 물 촌을 한자로 표기하면 水村이다.

* 전남장성의 축령산 편 백림,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길이 잘 키운 명품 산이 있다면 화순에서 만나는 무등산무 돌길이 있는 만연 산(668m) 자락은 치유의 숲, 야생녹차군락이 길가에 만연한 오감 연결 길로서 인간의 오감 을 활용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유의 숲길이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이 걸었던 길이다.

* 수만리는 동쪽으로 대동산, 서쪽으로 만연산과 무지개재, 남쪽으로 안산(420m연화봉), 북쪽으로 무등산 중머리 재와 안양산 등으로 둘러싸여 천연의 요새처럼 보인다. 자동차로 광주 도심에서 20여 분, 화순읍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안양 산에 철쭉이 만발하는 봄에는 철쭉축제, 들국화가 만발하는 가을에는 들국화축제도 열고 있다.

* 안산(420m: 연화봉)범 바위, 황새 바위, 대동산 점심바위, 대동산 학봉과 밥 봉에 얽힌 전설이 있다.

* 수만리계곡은 백마계곡의 물줄기와 또 다른 안양산의 물줄기들이 모아져 수량이 풍부해져 논농사를 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2. 무돌11길(화순큰재길): 약 3km, 1.5시간이 걸린다. 화순큰재 주차장 - 산림공원 숲길 – 만수동 철쭉 길 - 중지마을

* 수만리 사람이 화순과 광주로 오가는 길이다. 겨울에는 땔감을 구하고, 봄에는 산나물을 채취하러 만연 산자락을 오가던 길이다. 중간쯤에 참 샘이 있는데 그곳에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지금은 잘 정리된 철쭉 길과 이국적인 안양산과 수만리의 조망은 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화순 큰 재는 너릿 재(화순읍 이십 곡 리 와 광주 동구 선교동을 연결하는 고개, 갑오농민전쟁 때는 농민군을 무더기로 처형하고, 6.25전쟁 때는 적군과 아군이 대치, 겨울에 눈이 오면 넘기가 힘들고 옛날에는 산적이 나온 다는 험한 고개)와 함께 화순에서 기장 유명한 재이다.

* 만수동 마을(들국화 마을)에는 마르지 않는 석간수가 있는데 이 샘을 만수 샘, 마을 이름도 만수동이다.

* 녹색 농촌체험 마을로 지정된 수만리 들국화 마을은 광주에 인접한 입지적 조건, 천혜의 자연환경, 친환경 약 초재배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자연생태의 우수마을로 유명하다. 만연 산 특화 숲 조성단지는 큰 재 주차장 아 래에 자리하고 있다. 10ha 땅에 3,000여 본의 나무와 18만 본의 야생화 식재를 하였다.

* 안산(연화 봉 420m)능선을 타고 가면 산림길이 끝날 즈음 도깨비도로가 있다.(오르막에서 차가 뒤로 가는 착 시 현상을 느낄 수 있는 도로이다.)큰 재 정자에 앉아 시원한 물을 마시며 바라보는 안양산과 수만리의 전경 은 말 그대로 (만수동 길)호남의 알프스라고 말한다.

* 큰 재 철쭉 길은 2002년 태풍 루사가 지나가 황폐해진 만연 산 큰 재에 40만 본의 철쭉을 심고 자연석으로 조경하여 조성된 곳으로 화순의 명소이다. 길가를 빽빽이 메운 철쭉은 너릿재를 넘어서 안심리 저수지까지 이 어 진다. 봄이면 가지각색의 철쭉이 눈을 흥분시키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수만리의 전망은 보지 않고는 표현하기가 힘들다.

* 공원길은 녹차 밭과 구상나무, 소나무, 편백나무가 조성되어 큰 재 정자엔 지나가다 쉬어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3. 무돌12길(만연재용연길): 약 3km, 1.5시간이 걸린다. 중지마을 - 만연재(너와나 목장) - 곰적골 - 공유화운동부지 – 용연마을

무등산 화순 큰 재 중심으로 만연산자락을 따라 숲길로 시민휴식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는 길이다.

화순 북면, 이서, 순천, 승주 사람들과 수만리 주민들이 광주로 가기위해 이용했던 길, 백마능선을 병풍삼아 중지 마을이 있고 마을 앞 무지개 재와 그 능선을 타고나면 너릿재와 만난다. 너와 나 목장 식당 뒤로 장불재를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곰적골 입구를 지나면 중머리 재로 오르는 길이 있다.

* 중지마을의 뜻은 중간지, 가운데 마을이다.

* 比翼連理(비익연리): 암수가 각각(各各) 눈 하나에 날개가 하나씩이라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비익 조(比翼鳥)와 한 나무의 가지가 다른 나무의 가지와 맞붙어서 서로 결이 통(通)한 연리지(連理枝)라는 뜻으로, 남녀(男女)사이 혹은 부부애 (夫婦愛)가 두텁고 화목(和睦)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이다.

* 부부란 가족의 시작이고, 가족은 가정의 기둥이며, 서로를 마주보며 함께하는 사람이다. 내일의 꿈을 함께 이 루고 그런 부부로 보석같이 빛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무등산을 자주 찾으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 해본다.

* 만연 재(목장)은 중지마을을 지나 광주로 나가는 통로이다. 곰적 골 왼쪽에 너와 나 목장(흑염소)이 있다.

* 곰적골은 화순에서 광주로 나가는 옛길, 계곡아래 용연마을 무등산 용연동 제2수원지 용연마을이 있다. 위쪽 으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있다. (제1수원지: 증심사 계곡(입구), 제2수원지: 용연마을, 제3수원지: 극락 강 부근 제4수원지: 석곡(청풍마을)천, 제5수원지: 동복 마을에 있다.)

* 만연산(해발 660m)은 나한 산이라고도 불린다. 곳곳에 바위무리가 솟아있고 너덜이 있어 험하게 보인다.

화순 읍민이 등산코스로 많이 이용한다.

* 만연사는 만연 산골짜기에 있다. 고려시대 1208년 만연선사에 의하여 창건, 만연선사가 무등산 원효 사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무등산의 주봉을 넘어 남으로 내려오다가 만연산 중턱에서 잠이 들었다. 꿈속에 16나한이 나타나 석가모니불을 모실 역사를 하는 꿈이었다. 잠을 깨어보니 눈이 내렸다. 그 자리만 눈이 녹아 김이 모락모락 나더라. 그 자리에 토굴을 짓고 수도를 하다가 만연 사를 세웠다는 것이 다.

* 너릿재는 광주동구 지원 동 관할 선교동과 화순읍 이십곡리를 연결하는 고개. 무등산 남서쪽 수레 바위산을 거쳐 지장 산으로 내려선 능선이 지나는 곳으로 광주와 화순을 잇는 중요한 재이다.<동국 여지지>에‘광현’으 로 표기되어 고갯마루가 널찍하면서 평평하다는 뜻인 ‘너릿 재’가 한자로 표기하여 옮기면서 판치(板峙)가 되 었다. 널판 지 널 재 – 널의 재 – 너릿재, 농민이 많이 죽다. 빨치산과 국군이 대치하던 곳이다. 화순군과 광주 광역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 동, 선교동과 화순군 이십곡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영산강의 지류인 광주천과 화순천의 분수계를 이루는 곳이다.

전선미 실장은 “다음 시간은 무등산 무돌 길 동구구간으로 무돌 15길(폐선 푸른 길), 14길(광주천길), 13길(용추계곡 길)을 탐방하겠습니다. 일정은 카카오 톡으로 공지하겠습니다.”고 전달했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39011/1516490/

[달오 박시구]

여러 자료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염라대왕1]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