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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석맥회 회원전 전시석 ♣
2018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진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석맥회회
회원전 전시석을 올립니다.
남포 오석 벼루, 시인 이근배 소장
200여년 됨, 문양이 송松, 록鹿, 석石, 난蘭이 새겨진 연硯(벼루)임
석명: 명기예찬, 크기: 8x10x15, 산지: 일광, 소장자: 운재 정윤모
초대출품, 형질색이 모두 빼어난 일광산 기명명석이다.
잠시 눈으로 어루만져본다. 아무리 보아도 신묘하게 생긴 그릇이다..
석명: 외로운섬, 크기: 25x4x15, 산지: 점촌, 소장자: 이기병
초대출품, 망망대해 한가운데 아스라이 떠 있는 섬
갈매기도 찾지 않는 외로운 섬.
석명: 석불, 크기: 10x16x8, 산지: 남한강, 소장자: 류장우
초대출품, 억겁의 세월을 윤회하여 수석으로 환생하신
부처님이 아니실까?
석명: 애련암, 크기: 18x26x13, 산지: 남한강, 소장자: 박순영
초대출품, 떠난 임을 그리다가 바위로 변했는가.
긴 세월 그 자리에서 간절하게 기다리는 전설 깃든 애련바위.
석명: 석굴암, 크기: 15x13x6, 산지: 남한강, 소장자: 이덕곤
초대출품, 국보 제24호 석굴암입니다.
이제 굳이 경주에 가지 않아도 석굴암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받지 않습니다.
석명: 추상, 크기: 14x18x5, 산지: 남한강, 소장자: 겸석 강성희
초대출품, 상상해보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섯은 감상자의 몫이다.
그것이 수석의 감상법이다.
석명: 포도석, 크기: 27x41x19, 산지: 양평, 소장자: 백일순
초대출품, 잘 익은 포도 한 송이는 양평의 신내천이 산지다.
전국의 곡곳이 수석 산지이다. 지금 바로 배낭 메고 탐석가자.
석명: 신선대, 크기: 15x13x6, 산지: 남한강, 소장자: 지윤환
초대출품, 좋은 석질에 좋은 형을 가진 남한강 수석의 진수이다.
좋은 수석에 좋은 이름으로 신선대가 어떠할까?
석명: 에너지의 경이로움, 크기: 10x11x4, 산지: 괴곡, 소장자: 채희봉
초대출품, 단단한 바위에 동굴을 뚫고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리고
마치 개미의 집처럼... 자연의 힘은 경이롭기만 합니다.
석명: 해태의 상, 크기: 25x20x18, 산지: 미사리, 소장자: 홍종률
초대출품, 전설 속의 해태가 서울을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 나아가 지구를 지키고 있다.
- 이상 초대출품 팸플릿에서 인용 -
석명: 삼신산, 크기: 15x10x8,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문 우석 정우권
쌍봉 삼봉 겸산의 문양이 좋다. 아름다운 겹산 풍경화다.
석명: 모성애, 크기: 24x28x19, 산지: 남한강, 소장자: 해정 박찬응
아이를 가슴에 따뜻하게 품고 있는 어머니의 사랑이다.
석명: 대협곡, 크기: 16x5x10,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문 우석 정우권
그래드캐년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대협곡의 웅장한 모습이다..
석명: 야자수와 연인, 크기: 12x16x7,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문 태석 심재은
야자수 아래 연인의 모습이다.
석명: 만장봉, 크기: 21x27x15,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문 태석 심재은
물씻김 좋은 변화가 좋은 갈색 주름석이다.
석명: 립스틱 짙게 바르고, 크기: 35x31x17, 산지: 남한강, 소장자: 회장 학보 박영대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여인으로 변신하려 하는가.
석명: 상골잔상, 크기: 23x14x5, 산지: 덕산, 소장자: 고문 태석 심재은
변화 좋고 동물의 물형을 닮은 기묘한 수석이다.
석명: 달관, 크기: 15x17x8, 산지: 점촌, 소장자: 고문 우석 정우권
세상 살만큼 살고 알만큼 알았다. 돌아가는 세상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
석명: 청풍호, 크기: 45x6x25, 산지: 덕산, 소장자: 해정 박찬응
산에 둘러쌓인 청풍호의 경정이다.
석명: 창틈으로 보이는 세상, 크기: 4x10x3, 산지: 남한강, 소장자: 초헌 이재혁
오석 입석 관통 어려운데 5관통이나 된다. 기상도 좋다.
석명: 대평원, 크기: 44x6x18, 산지: 남한강, 소장자: 해정 박찬응
넓은 평지에 호수도 있고 작은 언덕도 있다.
석명: 천이봉, 크기: 4x18x4, 산지: 미원, 소장자: 총무 청안 백종권
저 높은 곳을 바라보며 간절히 염원하는 듯하다.
위에 시원하게 관통도 뚫려 있다.
석명: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크기: 21x48x14, 산지: 임진강, 소장자: 부회장 덕산 황의만
천장을 뚫을 듯한 기상이다.
석명: 구담호, 크기: 35x14x22, 산지: 영월, 소장자: 회장 학보 박영대
물이 많이 들어가는 호수다. 밑바닥까지 보인다.
석명: 외돌괴, 크기: 18x38x19, 산지: 점촌, 소장자: 송전 강신민
변화 좋고 기상 좋은 입섭 바위다.
석명: 태풍의 언덕, 크기: 26x12x16,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문 태석 심재은
바위가 용암이 휘돌다 굳어진 듯하다. 그 바위에 올라 바라보면 세찬 바람을 느낀다.
석명: 충견, 크기: 19x27x8, 산지: 가평천, 소장자: 부회장 덕산 황의만
수석의 연출과 문양 그리고 석명으로 보아 주인이 넘어지는 것을
옆에서 개가 받으려는 듯한 모습이다.
석명: 짜라투스트라의 낙타, 크기: 65x38x20, 산지: 평창, 소장자: 회장 학보 박영대
혹봉이 확실한 낙타 형상으로 낙타가 엎드려 쉬고 있는 듯하다.
석명: 청평대, 크기: 23x4x10, 산지: 남한강, 소장자: 총무 청안 백종권
청평 호수처럼 시원한 넓은 평지다.
석명: 옥룡동, 크기: 12x18x12, 산지: 인도네시아, 소장자: 총무 청안 백종권
변화 좋은 옥석에 관통도 있어 관삼감이 좋다.
석명: 망향암, 크기: 14x15x10, 산지: 남한강, 소장자: 송전 강신민
고향을 그리워하는 듯한 형상의 바위, 변화 좋고 석질 좋다.
석명: 통通, 크기: 11x9x8, 산지: 정선, 소장자: 초헌 이재혁
묘하게 생긴 돌이다. 얼굴 형상 같기도 하고 관통 둘에 바위를 받치고 있는 석주도 있다.
관통이 시원하다. 만사형통인가 운수대통인가. 모두 통할 것 같다.
석명: 평심석, 크기: 29x28x17, 산지: 남한강, 소장자: 회장 우보 박영대
대나무 숲과 같은 느낌,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질 것 같은 문양이다..
석명: 남한강의 미, 크기: 35x50x25, 산지: 남한강, 소장자: 회장 학보 박영대
초코 미석이다. 큰 편이라 바라보며 초코미석의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석명: 만폭경, 크기:30x18x13,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종 원종화
실문양이 깔끔하게 잘 들어 있다. 넓은 폭포의 물결 같기도 하고
잔잔한 호수의 잔물결 같기도 하다.
석명: 황호의 쉼, 크기: 34x15x18, 산지: 미사리, 소장자: 해정 박찬응
호랑이가 한 마리 엎드려 쉬고 있다. 편안한 모습이다.
석명: 자유 시간, 크기: 6x15x5,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종 원종화
기상이 있는 선바위다.
석명: 태평단, 크기: 18x10x11, 산지: 남한강, 소장자: 송전 강신민
2단의 평이 잘 형성되어 있는 수석이다. 석질 좋고 물씻김 좋다.
석명: 기봉천담, 크기: 23x33x14, 산지: 남한강, 소장자: 초헌 이재혁
하늘로 치솟은 바위 위에 물고임이 둘이 있다. 뭇짐승들의 쉼터다.
석명: 큰 바위 얼굴, 크기: 26x17x14, 산지: 미사리, 소장자: 고종 원종화
큰 바위 얼굴을 닮은 미사리 호피석이다.
석명: 백호, 크기: 24x15x8, 산지: 가평, 소장자: 부회장 덕산 황의만
백호의 모습이다. 바위 뒤에 숨어 있다가 어슬렁거리며 기어 나온다.
석명: 세심석, 크기: 19x25x13,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문 우석 정우권
석질이 매우 단단한 오석이다. 바라만 보아도 마음을 가라않힌다.
석명: 모자 상봉, 크기: 9x10x6, 산지: 남한강, 소장자: 초헌 이재혁
멕시코 국경 이민인가? 모자가 강제 격리되었다가 트럼프가 강제 격리 포기하여
극적으로 상봉하였다. 어머니와 아이를 격리시키는 일은 반인륜적이다.
석명: 장수 바위, 크기: 14x22x12, 산지: 남한강, 소장자: 송전 강신민
변화 좋은 입석 선바위다. 굳건한 장수처럼 생긴 바위다.
석명: 지리산 설경, 크기: 61x15x38, 산지: 한탄강, 소장자: 평강 고민배
웅장한 규모를 보여주는 바위다. 지리산 설경을 보여준다.
석명: 달마암, 크기: 12x9x8, 산지: 남한강, 소장자: 회장 학보 박영대
뚜껑이 있는 도자기 같기도 하다. 해석 같은 강돌이다.
석명: 매화천, 크기: 12x13x5, 산지: 풍도, 소장자: 총무 청암 백종권
매화가 만개한 매화천 주변의 꽃 풍경이다.
석명: 수목원, 산지: 일광 외, 소장자: 평강 고민배
석명: 수목원1, 크기: 13x10x6, 산지: 일광, 소장자: 평강 고민배
숲이 울창한 수목원이다.
석명: 수목원2, 크기: 12x9x4, 산지: 곤명, 소장자: 평강 고민배
숲이 우거진 풍경이다.
삶의 뜨락에서, 산지: 필리핀, 소장자: 오갑환
석명: 십자가, 크기: 10x15x5, 산지: 필리핀, 소장자: 느리재 오갑환
십자가의 문양이 잘 나왔다.
석명: 기도하는 데레사 수녀, 크기: 18x17x8, 산지: 필리핀, 소장자: 느리재 오갑환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삶아오신 데레사 수녀가 이들의 행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다.
석명: 군群, 크기: 14x10x5, 산지: 호산, 소장자: 고종 원종화
하얀 꽃의 무리다. 또는 하얀 목화 꽃의 무리다.
석명: 황금빛 노을, 크기: 21x13x8, 산지: 대청도, 소장자: 느리재 오갑환
저녁 하늘이 황금빛 노을로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석명: 방랑시인 김삿갓, 크기: 11x9x4, 산지: 중국, 소장자: 송전 강신민
커다란 삿갓을 쓴 방랑시인 김삿갓의 모습이다.
석명: 달과 벼로가 산, 크기: 8x6x2, 산지: 울진, 소장자: 총무 청안 백종권
이날 가장 놀란 수석이다. 자연의 문양이 어떻게 가장 잘 그린 월하 산수 풍경을 닮았는가?
참으로 경이로운 문양이다.
석명: 진리는 하나인데, 크기: 9x10x6, 산지: 서해, 소장자: 우전 이창훈 화백
진리는 하나 인데 사람들이 자기 말이 옳다며 싸우고 있다.
달마석에 주름이 있으니 아마도 노승인가 보다.
석명: 파도여!, 크기: 18x12x5, 산지: 소청도, 소장자: 부회장 덕산 황의만
바위에부서지는 파도다. 또는 저녁 노을이거나 가을 풍경이다.
석명: 잠 좀 자자, 크기: 11x13x6, 산지: 일광, 소장자: 우전 이창훈 화백
석질 좋은 일광 수석이다. 석명이 잠 좀 자자다.
새들이 나무에서 이른 아침부터 잠을 깨우고 있는가 보다.
석명: 왕새우의 꿈, 크기: 17x12x4, 산지: 소청도, 소장자: 해정 박찬응
왕새우에게도 꿈이 있다. 맨날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수 없다.
무언가 방안을 찾으리라 다짐한다.
석명: 꽃에 취하다, 크기: 8x5.5x2, 산지: 서해, 소장자: 느리재 오갑환
진달래석 연출해 놓은 것 보고 놀랐다. 열정이 대단하다.
아래 꽃봉오리까지 있어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었다.
석명: 축제, 크기: 11x14x6, 산지: 곰영, 소장자: 우전 이창훈
축제의 밤, 휘황찬 불빛 속에 나도 돌고 세상도 돈다.
석명: 4월의 향기, 크기: 21x29x14, 산지: 곤명, 소장자: 평강 고민배
4월의 봄, 봄꽃이 한창이다.
석명: 향기, 크기: 9x10x6, 산지: 곤명, 소장자: 평강 고민배
난꽃이 핀 난향 천리의 난 같다. 또는 한문 금今 같기도 하다.
석명: 배 띄워라, 크기: 11x6x2, 산지: 녹도, 소장자: 우전 이창훈 화백
세필화, 둘이 마주 보며 배를 젖는다.
석명: 임 그리워, 크기: 13x18x7, 산지: 안면도, 소장자: 고문 우석 정우권
여인의 모습이다. 임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다.
석명: 가을 속으로, 크기: 12x9x8, 산지: 풍도, 소장자: 느리재 오갑환
꽃이 다지고 이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석명: 동안거, 산지: 남한강 외, 소장자: 감사 돌뫼 천승진
석명: 달마1, 크기: 8x9x4, 산지: , 소장자: 감사 돌뫼 천승진
달마석 잘 생겼다.
석명: 달마2, 크기: 8x10x6, 산지: , 소장자: 평강 고민배
달마석 계속 잘 생겼다..
석명: 아! 고구려, 크기: 10x14x6, 산지: 연해주, 소장자: 느리재 오갑환
한반도가 동북아에 붙어 있다.
석명: 연꽃 보러 가세, 크기: 11x14x9, 산지: 곤명, 소장자: 우전 이창훈
연꽃이 아름다워 연꽃 보러 나들이 나왔다.
석명: 춘정, 크기: 15x18x9, 산지: 가의도, 소장자: 감사 돌뫼 천승진
가의도 터짐석, 제대로 잘 터진 수석이다. 하얀 봄꽃이 아름답다.
석명: 고매서초, 크기: 30x25x18, 산지: 중국, 소장자: 감사 돌뫼 천승진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풍경이다.
석명: 옥룡설산, 크기: 31x23x11, 산지: 중국, 소장자: 감사 돌뫼 천승진
첩첩 겹산의 설산이다.
석명: 대와 세종, 크기: 11x9x4, 산지: 남한강, 소장자: 감사 돌뫼 천승진
성군, 세종 대왕의 둣모습이다.
석명: 태초암, 크기: 소품,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종 원종화
태초 때부터 생긴 바위다. 오랜 세월 풍상일 견뎌냈다.
석명: 평강 도인, 크기: 10x4x8, 산지: 남한강, 소장자: 평강 고민배
입석 선바위에 주름 변화 좋다.
석명: 농심호, 크기: 15x17x13, 산지: 미사리, 소장자: 총무 청안 벡정권
호피석이 특이하게 생겼다. 위에 물고임이 있다.
석명: 천제단, 크기: 18x20x17, 산지: 남한강, 소장자: 고종 원종화
3단 입석 바위다. 신께 예를 올리든 제다이다.
[참수석 카페에서 캡처]
첫댓글 아쉬웠었던 전시회 작품들~! 눈이 호강했습니다.
시간과 상황이 허하지 않아 가지 못했는데 여기서 볼 수 있어 고맙습니다.
그런데 전시회 마다 특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다녀온 돌세계 전시회 (6.30~7.1, 광진문화예술회관)
출품작들에 비해 문양석(??)이 훨씬 많네요.
또 ["달과 벼로가 산"이 이날 가장 놀란 수석이다. 자연의 문양이 어떻게 가장 잘 그린 월하 산수 풍경을 닮았는가?
참으로 경이로운 문양이다.] 라는 설명글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수석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디딤돌과 같은 대목인 것 같습니다.
다른 장엄하고 괴기스럽기까지 한 많은 수석들중에 그 작은 수석 한 점이 가장 놀라웠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