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一茶 일일일차 하루에 차 한잔 포트넘앤메이슨 퀸앤 홍차 FORTNUM & MASON QUEEN ANNE TEA
오늘은 포트넘앤메이슨의 퀸앤 홍차입니다. 포트넘앤메이슨의 대표적인 블렌딩 홍차입니다.
영국의 유명 티브랜드인 포트넘앤메이슨은 1707년 당시 앤 여왕의 신하로 일하던 윌리엄•포트넘과 지주였던 휴•메이슨이 고급식료품점으로 개업합니다. 1720년부터 차판매를 시작하여 상류계급사람들의 큰 인기를 얻습니다. 당시 F&M이라는 로고가 찍힌 햄퍼라는 뚜껑이 달린 바구니가 택배 상자로 쓰여 일반시민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300년이 지난 지금 햄퍼는 아니지만 우리들의 일상이 된 택배상자가 오버랩 됩니다. 전쟁중에도 포트넘앤메이슨의 햄퍼는 상급장교의 허가를 받아 전지까지 배달이 되었는데 약탈의 우려가 있어 간소한 상자로 바꾸어 운반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포트넘앤메이슨의 퀸앤 홍차는 1907년 창업200주년 기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아쌈 홍차와 실론홍차가 블렌딩되었습니다. 여왕의 느낌을 살리려고 실론홍차의 비율이 조금 높은 듯합니다. 상쾌함과 라이트함이 기분 좋은 블렌딩홍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