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딸의 친필편지, 그리고 옥소리가 미니홈피에 딸에게 남긴 편지
엊그제는 옥소리가 1년 6개월 형을 받었는데
아직도 박철과 옥소리 부부가 딸의 양육권과 재산분할을 놓고 법적공방을 펼치고 있다
-_-;;;
한치의 양보도 업고나....
박철도 참 웃기다 그냥 이혼해주면 되지 에효.
옥소리가 딸의 편지를 공개해서
딸에 대한 애정과 양육권 포기의사가 없음을 다시한번 밝혔고 편지에는
"저는 그동안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어요.
하지만 아빠(박철)가 엄마를 못만나게 해서
많이 울었어요 지구와 엄마를 고르라면
어마를 고를 것이고, 엄마와 살고 싶어요"
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옥소리는 오늘 오전에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딸 준이에게 편지를 남겨서 담아왔다.
...준아...
...사랑하는 준아...
..지금, 새벽인데 한참 자고 있겠구나..
우리 지금 자주 볼수 없고, 전화 통화도 못하지만..
엄마는 준이 널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단다..
.
.
그래...엄마에 대한 원망과, 미움도 많겠지...
그래...엄마에 대해 이 다음에 크면 물어 볼 것도 많겠지...
그런데.. 준아,,
엄마는, 니가 딸인것에 참 감사한다..
지금은 10살 꼬맹이 준이지만,
이 다음에 니가 많이 커서 예쁜 숙녀가 되면,
스무살이 넘어 엄마를 이해할 나이가 되면...
.. 그때..
엄마가 너랑 어디 한적한 곳에 여행 가서 얘기를 많이 하고 싶구나.
.
.
1년 넘게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서
우리 예쁜 준이가,
엄마 아빠의 문제로 인해 나이에 비해 마음이 얼마나 커 버렸을까..
그 생각을 하면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참 아파....
..그런데, 준아..
엄마는 그 동안 널 낳고 살면서,
외롭고 기댈곳 없어 맨날 울고 힘들어 했는데,
준이는... 이 엄마보다 훨씬 더 씩씩하고,
너무나 멋진 여자라는거 ,엄마는 안다...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보고 싶은 마음이..오늘은 더 하구나..
요새, 엄마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가봐!~
여자로선 약해져도 엄마로선 강해져야 하는데, 엄마 힘낼께!
.
.
준아, 보고 싶다..
아주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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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준아....
*옥소리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htbed
그냥 서로가 조금씩 양보를 하고,
욕심을 버렸으면 죠으련만;;
하긴... 서로 양보하고 배려를 했다면
이런일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았겠지!
-_-;;
29일에는 옥소리와 박철의 4차 가사재판이
열린다고 한다.
에효... 옥소리와 박철은 그렇다 치고
딸은 얼마나 괴로울까.
못된 어른들!
흥
암튼 난 같은 여라로써 박철보다는
옥소리를 응원하는 바이다.
옥소리 화이팅
힘내쎄요-
그리고 준이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