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Dolce Vita. 1960)',‘로마의 연정(Amore A Roma. 1960)' 등등.... 너무나 많았음을 우리들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로마의 여행보다도오히려 ‘알 디 라(Al Di La)‘라는
제목의 '주제곡 아닌 주제곡' 때문에 더욱 더 잘 알려진 영화이다.집시 상인으로 부터 이태리 여행 기념으로 산 촛대에다가 세 개의 촛불을 켜놓고, 남여 주인공이 나란히 앉은 로마의 어느 클럽 레스토랑의 무대에서, 가수 겸 배우인 에밀리오 페리콜리(Emilio Pericoli, 1928, 이태리)가 등장을 하여이태리어로 불러주는
이 아름다운 깐조네(Canzone)는 이후 이 작품의 사랑의 테마(Theme)곡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여러 번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페리콜리의 노래 간주 부분에서 여주인공이 ‘알 디 라’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질문에 남자 주인공은 “저 넘어(Beyond)" 또는 “저 멀리(Far)"의 의미가 있다고 대답을 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한때는 우리나라에도 TV로 중계가 된 적이 있었지만, 이태리의 유명한 지방 가요제(송 페스티벌)인 1961년도 산레모(Sanremo) 가요제에서 성악가 같은 외모와 창법의루치아노 타요리(Luciano Taioli /
Tajoli.1916-1996. 이태리)가 불러 대상(그랑프리)을 차지한 바가 있는 이 명곡, ‘알 디 라(Al Di La)'는
계속해서 같은 해, 1961년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 이태리의 국가 대표곡으로 또 출전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1958년서부터 약 10년 동안 맹활약을 한 여가수,베티 쿠르티스(베티 커티스-Betty Curtis,
1936-2006, 이태리)에의해 불리어져 5위로 입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에 로마에서 원정촬영 중이던 이 작품에 사랑의 테마(Love Theme)곡으로 선정이 되면서 전 세계적인 히트 곡으로
변모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영화 줄거리-
브라이얼 크로프트 여자 대학(Briarcroft College For Women)에서 학생에게 빌려준 자신의 로맨스 소설, ‘연인들은 반드시 배워야 해(Lovers Must Learn)’ 로 인하여[어빙 화인맨(Irving Fineman)이 쓴 이 영화의 원작소설 제목이기도 함] 시끄러운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과감히 직장을 사임해 버린 진취적인 사고방식의 라이브러리언(Librarian),프루던스(Prudence Bell- Suzanne Pleshette. 1937-2008 뉴욕)는 오랫
동안 꿈꾸어 왔던 이태리, 로마로 향하는 여객선에 승선을 하는데, 부두에 배웅을 나온 부모님이 추천을
한 남자로 오해를 하는 해프닝 때문에 나이가 좀 든 이탤리언 플레이보이, 로베르토(Roberto-Rossano
Brazzi. 1916-1994. 이태리)를 선상에서 사귀게 되고, 곧 친숙해진 사이로 함께 로마에 도착을 한다. 한편, 로마에서 공부를 하면서 현지의 여자 친구인라이다(Lyda - Angie Dickinson. 1931. 미국)와 한가
하게사랑싸움이나 티걱태걱 하고 있던 훤칠하게 잘생긴 청년,돈 포터(Don Porter- Troy Donahue.
1936-2001. 뉴욕)는 로마에 도착을 한 푸르던스를 보자마자 그만 반해 버린다.
바티칸을 포함하여 로마에서 유명하다는 관광지들을 로베르토와 또는 때에 따라선 돈과 함께 모두 다
둘러본 프루던스는 얼마 후에는 돈과 함께 로마를 벗어나 단 둘이서만 알프스 지역을 포함한 이태리 지방
관광에도 나서게 되고,그 여행을 통하여 점차 돈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는데.... 어쨌든 이 은밀한 여행을
다녀온 후에 분명한 것은,돈은 라이다와 프루던스 사이에서.....또 프루던스는 돈과 로베르토 사이에서.... 서로 사랑의 저울질을 하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삼각관계가 등장
하는 대부분의 멜로드라마가 거의 다 그러하듯이 결국 이 두 주인공의 사랑의 여정이 순탄할 리가
없겠고......결국 어느 날 연적, 라이다와 포옹을 하고 있는 돈을 보게 된 프루던스는 자신감을 상실한 채, 로베르토 와 돈 모두를 포기하고 다시 미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오게 되는데,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돈이 뉴욕의 부둣가에서 손에 꽃을 들고서 환히 웃으며
자신을 마중 나와 있는 게 아닌가?
(내용 출처: 김제건의 영화이야기,사진,음악제외)
Al Di Là
- Betty Curtis-
Non credevo possibile si potessero dire queste parole. 이런 말을 하는 것이 허용될 줄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Al di là del bene più prezioso, ci sei tu. Al di là del sogno più ambizioso, ci sei tu. Al di là delle cose più belle, al di là delle stelle, ci sei tu, al di là, ci sei tu per me, per me, soltanto per me. 가장 귀중한 것의 저쪽, 그곳에 그대가 있어요 가장 야심찬 꿈의 저쪽에, 그대가 있어요 가장 아름다운 것의 저쪽에, 별의 저쪽에 그대가 있어요 오직 나만을 위해서만 그대가 있어요
Al di là del mare più profondo, ci sei tu. Al di là dei limiti del mondo, ci sei tu. Al di là della volta infinita, al di là della vita, ci sei tu, al di là, ci sei tu, per me... 깊고 깊은 바다 저쪽, 그곳에 그대가 있어요 세상 끝의 저쪽, 그곳에 그대가 있어요 영원한 회전의 저쪽에, 인생의 저쪽에 그대가 있어요 그곳에 나를 위한 그대가 있어요
<간주>
Ci sei tu (ci sei tu) Al di là delle cose più belle, al di là delle stelle, ci sei tu, al di là, ci sei tu per me, per me, soltanto per me. 그대가 있어요 가장 아름다운 것의 저쪽에, 별의 저쪽에 그대가 있어요 오직 나만을 위해서만 그대가 있어요
Al di là del mare più profondo, ci sei tu. Al di là dei limiti del mondo, ci sei tu. Al di là della volta infinita, al di là della vita, ci sei tu, al di là, ci sei tu, per me... 깊고 깊은 바다 저쪽, 그곳에 그대가 있어요 세상 끝의 저쪽, 그곳에 그대가 있어요 영원한 회전의 저쪽에, 인생의 저쪽에 그대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