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담 시인 (황진이 스승) 프로필
서화담(본명 서경덕徐敬德, 1489년 3월 18일~1546년 8월 13일)은 조선 중기 학자로서 주기파(主氣派)의 거유(巨儒)이다. 본관은 당성(唐城), 자는 가구(可久), 호는 복재(復齋)·화담(花潭)이다. 서화담은 1531년 생원시에 장원 급제한 시인, 문장가, 유학자, 사상가이며 <화담집>을 저술한 학자이다. 1489년(성종)에 태어나 1546년(명종)에 사망했다. 1519년 현량과에 추천을 받았으나 사양하고 개성 화담에 서재를 세우고 연구와 교육에 힘썼다. 이후 어머니의 요청으로 생원시에 응시하여 장원 급제했으나 벼슬을 단념하고,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일생을 바쳤다. 사후 명종 때 이준경 등의 추증 건의로 증 호조좌랑(戶曹佐郞)에 추증되었다가 거듭 추증되어 선조 때 의정부좌의정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황진이의 유혹을 물리친 일화가 전해지며, 박연폭포·황진이와 함께 송도삼절로 불린다.
述懷(술회) / 서화담
讀書當日志經綸(독서당일지경륜)
독서하던 당년에 경륜에 뜻을 두었더니
晩歲還甘顔氏貧(만세환감안씨빈)
만년에 안씨의 가난도 도리어 달갑구나
富貴有爭難下手(부귀유쟁난하수)
부귀는 다툼 많아 손대기 어렵고
林泉無禁可安身(임천무금가안신)
자연은 금함이 없으니 몸을 편안히 할 수 있도다
採山釣水堪充腹(채산조수감충복)
산나물 캐고 물고기 낚시하니 배를 채울 수 있고
詠月吟風足暢神(영월음풍족창신)
달을 노래하고 바람을 읊조리니 정신이 상쾌하네
學到不疑知快活(학도부의지쾌활)
학문은 의혹 없음에 이르러야 유쾌하다고 알고 있으니
免敎虛作百年人(면교허작백년인)
일생의 허랑함을 면할 수 있겠구나.
'술회' 한시 주해)
述懷(술회)는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말하거나 쓰는 것’이라는 뜻으로, 항간에 ‘독서유감’이라는 제명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조선 초기의 학자 화담(花潭) 서경덕의 문집 <화담집(花潭集)> 제1권에 수록된 7언 율시의 한시다. 전반부에서는 학문하는 사람의 가난을 말하면서 자연 속에 누리는 안락함을 쓰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학문하는 즐거움은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학문에 일생을 바치기로 한 것이 다행스럽다고 한다. 주 내용은 안빈낙도와 학문 궁구의 자세이다. (참고문헌 : 지식백과)
첫댓글 세계적인 명스승 서화담 님이 "述懷(술회)" 한시로 2025 대한민국대표명시선에 함께하셔서 무척 기쁘고 행복합니다.
황유성 이사장님 ~~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