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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푸른 보석으로 불리는 소매물도 을 아시나요
남해의 푸른 보석으로
불리는 소매물도 등대섬
[2022년 5월 23일(음:4월 23일)일출 5시 17분.일몰19시 41분]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을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으며.
특히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 해야 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5도 ~ 2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2도~ 33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섬 캠핑의 성지 매물도
◈...매물도 당금마을에 있는
야영장은 한산초등학교 매물도분교
폐교터에 자리하고 있다.
짙푸른 남해를 전면에 펼쳐둔
이곳은 캠핑을 조금이라도
해 봤다는 사람들에게는
로망의 장소로 꼽힌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기발한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
여느 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너른 평지에 잔디까지 깔려 있어
요즘 유행하는
텐풍(텐트 풍경) 촬영에도 그만이다.
매물도 당금마을 야영장은 일출 맛집이다
그 때문에 알파인 텐트
30여 동이 들어갈 만큼 넓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매물도 야영장을 편안하게
이용하려면 물론 평일이 좋다.
당금마을 야영장은
옛 초등학교 자리에 조성됐다
하지만 부득이 주말에 가야 한다면
통영에서 출발하는 6시50분
첫 배를 이용하는 것이
자리 잡기에 유리하다.
야영비는 1박에 1만5,000원.
당금선착장에 있는
구판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늘어지게 한잠 자고
일어난 대항마을 펜션 고양이
캠핑을 안한다면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에 있는
숙박 시설을 이용해도 좋다.
취사가 가능한
펜션 형식의 민박들이 많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정감 있고 친절하다.
해품길은 바다백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꼽힌다
대부분 서향 가옥이라
숙소에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는 건 또 다른 장점이다.
잠자리를 해결했다면
매물도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해품길 트레킹이다.
해품길 능선에서
바라본 당금마을 야영장
해품길은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의 다섯 번째,
매물도 코스의 공식 명칭이다.
당금마을이나 대항마을을 시작점으로
하는 5.2km의 순환 코스는
적당한 난이도에 능선과 오솔길
그리고 마을을 고루 지난다.
물 반 고기 반의
전설이 깃든 무인도 어유도
특히 들꽃들이 군락을 이룬
갈맷빛 능선 옆으로는 광활한
하늘과 탁 트인 바다가 열려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섬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
전망대에서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당금마을 선착장에
세워져 있는 바다를 품은 여인 조형물
천천히 걷다 보면 섬 곳곳에서
한 움큼의 전설들을 읽을 수 있다.
그중 하나가 꼬돌개다.
200년 전, 사람들이
매물도에 입도해서
최초로 정착한 곳은
서쪽 해안에 위치한 꼬돌개였다
옛 학교길에서 바라본
당금마을 선착장의 저녁 풍경
초기 정착민들은 2년에 걸친
흉년과 전염병으로 모두 사망했는데,
이후 사람들이 꼬돌아졌다
(꼬꾸라졌다)는
의미로 꼬돌개라 불렀다.
꼬돌개의 애절한 이야기는
돌담과 집터에서 흔적으로 읽힌다.
바다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등대섬의 해안 절경
섬 여행도 식후경.
소매물도 선착장에는 해산물을
파는 노상들이 늘어서 있다.
해삼, 멍게, 전복, 소라가 주류를 이룬다.
모둠 한 접시에 3만원으로
다소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섬을 떠나기 전,
세 개의 바위가
머리를 맞대고 서 있는 글썽이굴
여정을 마무리하는 조촐한
낭만이라면 그리 나쁘지 않다.
남해의 짙푸른 바다,
초록으로 다가서는 섬 바람과
꼬들꼬들한
소라의 식감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공룡바위와 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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