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문요한 정신과의사 강력 추천!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96세 심리치료사가 전하는
어떤 순간에도 나를 잃지 않는 법
우리는 때때로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상처를 입고 자신의 마음속에 갇힌 듯한 경험을 한다. 분노,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절망, 슬픔…. 이렇게 어두운 감정이 내면에 꽉 찰 때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100세를 앞둔 현역 심리학자이자, 얼마 남지 않은 홀로코스트의 생존자 중 한 명이다. 지옥 같은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으며, 40년 이상 내담자들을 치료하며 느낀 단 하나의 깨달음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삶은 선물이었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참혹한 고난과 무력함의 한복판에서조차도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매 순간, 나를 잃지 않으며, 생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감각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저자 소개
에디트 에바 에거
유명 심리학자이자 얼마 남지 않은 홀로코스트의 생존자 중 한 명이다. 헝가리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열여섯 살에 가족과 함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이송됐다. 부모를 죽인 나치 장교 앞에서 생존을 위해 춤을 추는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견뎌냈고 간신히 숨만 붙은 채 시체 더미에서 구조됐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심리치료실에서 내담자들을 치료했다. 현재 96세 나이로 캘리포니아주 라호이아에서 임상심리학 실습을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강연하며 수많은 청중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첫 번째 저서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를 출간한 후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내담자들과 함께한 치유 과정에 대해 심층적인 안내를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이 책을 쓰게 됐다. 《더 기프트》는 치유에 관한 메시지를 한층 넓혀 해로운 생각 패턴을 멈추고 진정한 자유를 찾아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해준다.
📜 목차
들어가며_나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첫 번째 수업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현재가 아니다
두 번째 수업 감정은 흐르게 두어야 한다
세 번째 수업 나를 제외한 모든 관계는 언젠가 끝난다
네 번째 수업 비밀이 있는 한 치유는 없다
다섯 번째 수업 내면의 대본은 다시 쓰일 수 있다
여섯 번째 수업 시간은 상처를 치유하지 않는다
일곱 번째 수업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다
여덟 번째 수업 분노 안에는 해소되지 않은 슬픔이 있다
아홉 번째 수업 두려움과 사랑은 공존할 수 없다
열 번째 수업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나치가 있다
열한 번째 수업 마음에 새긴 것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다
열두 번째 수업 오직 나만이 나를 해방해줄 수 있다
나오며_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서 선물을 발견한다면
감사의 글
📖 책 속으로
아우슈비츠에서의 모든 순간은 생지옥이었다. 또한 최고의 교실이기도 했다. 상실, 고문, 굶주림, 끊임없는 죽음의 위협에 시달리면서 나는 생존과 자유를 위한 수단들을 발견했다. 내 자신의 삶에서뿐만 아니라 임상심리 치료 과정에서도 매일 계속해서 사용하게 될 수단들이었다.
--- p.8
죽음의 수용소에서 얻은 무언가를 ‘선물’이라고 부르는 일이 부당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 하지만 나는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는 자동반사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아우슈비츠는 내게 내면의 용기와 선택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나는 내 자신의 일부 부분들에 의지하는 법을 배웠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곳에 그러한 것들이 존재하는지 절대 알 수 없었을 거다.
--- p.15
눈물은 좋은 것이다. 눈물은 우리가 중요한 정서적 진실에 의해 관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만약 내가 어떤 질문을 던졌는데 내담자가 울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금의 광맥을 찾아낸 것과 마찬가지다.
--- p.35
나는 내담자들에게 우울depression의 반대는 표현expression이라는 사실을 자주 상기시킨다. 우리에게서 표출되는 것들은 우리를 아프게 만들지 않는다. 우리 안에 머무는 것들이 우리를 아프게 만든다.
--- p.57
절대 잊지 말기 바란다. 당신은 다른 누구도 결코 가지지 못할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가지고 있다. 평생 동안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항상 내 자신에게 말한다. “에디, 넌 특별한 사람이야. 넌 아름다워. 매일 더욱더 에디다워지길 바랄게.”
--- p.113
자신의 일부를 숨기거나 거부하는 한 치유는 일어날 수 없다. 우리가 침묵시키거나 덮어버린 것들은 마치 지하에 숨겨놓은 인질들처럼 우리의 관심을 얻어내려 더욱더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게 된다.
--- p.125
당신이 자기 자신의 상처를 처리하고 나서야 비로소, 당신이 과거로부터 여전히 질질 끌고 다니고 있는 모든 것을 땅에 파묻고 영원히 떠날 때에야 비로소, 당신은 자신의 관계들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 p.217
마늘에 초콜릿을 씌우지 말기 바란다. 맛이 좋을 리가 없다. 마찬가지로, 현실을 부정하거나 달콤한 무언가로 현실을 가리려 애쓴다면 절대 자유를 얻을 수 없다. 희망은 어둠으로부터 시선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 희망은 어둠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다.
--- p.288
나는 지옥에서 배운 모든 교훈을 선물로 바꾸어 지금 여러분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결정할 기회, 그림자 속에 있는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할 기회,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드러내고 되찾을 기회를 말이다.
--- p.318
🖋 출판사 서평
“시간은 상처를 치유하지 않는다.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가 상처를 치유한다.”
전 세계 독자들의 쇄도하는 요청으로 쓰인 12번의 치유 수업
이 책의 저자 에디트 에바 에거 박사는 강제수용소가 해방된 뒤 수십 년 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감추고 살아왔다. 더는 과거의 희생자가 아닌 정상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과거로부터 숨기로 결심했지만, 상처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제야 깨달았다. 자신의 일부를 숨기거나 거부하는 한 치유는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그 후 저자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퇴역 군인, 성폭행 생존자, 중독과 싸우는 사람, 친밀함을 되찾기를 갈망하는 커플,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부모와 자녀 들을 상담실에서 만났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에서 심리치료사가 되기까지 자신이 겪은 유일무이한 경험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삶의 여정을 담은 첫 번째 책을 출간했고, 그녀의 책 덕분에 과거와 마주하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편지를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받았다. 그러면서 독자들은 내담자들과 함께한 실제 치유 과정에 대해 심층적인 실용서를 써달라고 요청했고 그 간절한 부름에 응답해 이 책을 쓰게 됐다.
《더 기프트》는 총 열두 번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는 우리가 갇혀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보편적인 마음들을 짚어주며 그러한 마음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핵심 열쇠들을 제시해준다. 이 열두 번의 수업이 끝나고 나면, 더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가면을 쓰지 않고, 아무런 조건 없이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
“잊지 말기 바란다. 당신이 절대 잃지 않을 사람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최악의 상황을 만나도 나로서 존재하는 힘
아우슈비츠에는 당연히 우울증 치료제가 없다. 매일 죽음의 공포와 싸워야 하는 데도 자신을 마비시키거나, 감정을 무디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는 자신이 처한 환경을 잘 관찰하며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이 극한의 상황들은 그렇게 저자에게 내면의 자원들을 발견할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이 경험을 통해 저자는 “우리의 삶을 중단시켰던 것들이, 트랙에서 우리를 멈춰 세웠던 것들이 새로운 자아가 출현하도록 돕는 촉매가 될 수 있고, 우리에게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알려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지옥에서 배운 모든 교훈을 선물로 바꾸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힘겨운 부분에서도, 자신이 견뎌낼 수 있으리라 확신하지 않는 부분에서도,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서 선물을 발견하도록 온 마음을 다해 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