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하나님의 나라 치앙라이 로뎀교회 소식전합니다.
1. 태국상황
태국은 또 국가적 차원에서 비상사태가 연장되었습니다.
참으로 답답하지만 이번 달말에 항공이나 외국의 길이 열릴줄 알았는데 아직 한달 더 연장한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더 경제는 힘들어지고 있고 학교 개학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교회 청소년들, 그리고 미얀마 신학생들도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속히 코로나가 회복되어서 예전처럼 예배드렸으면 합니다. 이제야 예배와 성경공부와 기도회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2. 1기 신학교 졸업생 "뿌"의 결혼식
우리 구멍가게 같은 아세안 장로교 신학교 제1기 졸업생이죠. 1기 졸업생이면서 대표였던 학생 카렌족 학생 "뿌"가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고 다시 방콕으로 가서 방콕 신학교에서 4학년과정 마치고 올해 공부하면 내년에 졸업합니다.
같이 축하합니다. 저는 코로나로 치앙마이 결혼식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아멘 주여 축복하소서.
2. 로뎀교회 주일 예배. 코로나 물러가라 우리는 예배한다.
어제는 참 특별한 주일이였습니다.
우리교회의 "아무"의 동네에서 청소년 7명이 왔습니다.
"아무"는 우리교회 온지 정확히 일년된 학생입니다.
지금 방학기간인데 온 가족이 초등생 6학년도 같이 온 가족이 가서 생강을 자르고 생강을 손질하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년들입니다. 참으로 기특하죠.
나이가 겨우 13살 14살 되는 아이들이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합니다.
저도 그 생강공장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한국 청소년들은 배워야 합니다. 봐야 합니다. 중1, 초등학생들이 엄마 아빠따라서 새벽 4시부터 생강손질 하루종일하고 하루 일당 12,000원 정도. 참.....대단한 아이들입니다. 위 사진의 아이들이 올해 중1로 올라가는데 이 아이들도 새벽 4시부터 공장가서 일합니다. 한국 청소년들 특히 기독청소년들이...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좀 보았으면 합니다.^^
이 사진의 두 아이도 이제 이번달 다음달에 저희 교회에 옵니다. 저희 기숙사에서 삽니다.
저희 교회와 기숙사는 아이들 학비, 식비 다 제공합니다.
저는 여러번 말씀드렸이 파송교회없이 10년 간 교회하고 신학교하고 청소년 기숙사도 했습니다. 그게 기적이죠. 우리 하나님이 있냐구요?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신학교가 살아온 길....제 카페의 글과 사진들이 다 증거입니다.
물론 눈물나는 일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을때도 있었죠. 왜 없겠어요?
하지만 지난 10년간 주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셨듯이 우리교회 보호하셨고 더불어 이젠 올해 새롭게 새 친구들 6-7명 더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로뎀식구들이 올해 7달 개학하면 24명 정도 될 것입니다.
여러분...태국인 전도사 없이 저 혼자 24명 키우는 것 절대로 절대로 쉽지 않아요.
그러니 기도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4명을 키워도 잘 키우고 잘 먹고 남부럽지 않고 태국 기독교 기숙사중에서 제일 잘 먹이고 제일 잘 가르치고 제일 뛰어난 아이들 키우는게 제 소원입니다. 20명이라도 잘 키우면 제 상급이 클 것입니다.
"아무" 마을에서 청소년 7명이 왔고 저희가 여러번 도왔던 미얀마 난민촌에서는 두명이 왔습니다.
지금 태국이 코로나로 사실 정식 집회는 금지입니다.
그러나 마스크쓰고, 열 체크하고, 손 소독제 준비하고 그리고 거리 1미터 이상 띄우고 태국 법대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야 물러가라 우리는 예배한다.
오랫만에 아이들이라도 가득차니 보기 좋네요.
두명은 불신자였는데 왔고 나머지 7명은 기존 신자였고 아무 동네의 아이들이고 이 아이들 대다수가 올해 저희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주님 좋은 아이들, 좋은 사람들 만나게 해주십시요.
맛나는 식당가서 비싼 음식도 먹이고^^
옷도 한장씩 사주고^^
마스크 없는 아이들 마스크 주고^^
위 사진의 앞줄 맨 앞 왼쪽 아이가 "아무"입니다. 그리고 "아무"의 여동생이 3명, 친구가 한 명....위 사진의 4명이 올해 새롭게 저희 식구가 됩니다.
ㅋㅋ "아무" 동네 아카족 엄마들^^
사진 한장 찍는데 엄마들이 너무 귀엽네요.^^
"아무" 동네에 있는 교회
아마 제가 방문한 교회중에 제일 작은 교회 같아요.^^
아마 제가 방문한 교회중에 제일 작은 교회지만
감동스러운 것은 이 마을 모든 가정이 아카족 가정이 9가정 입니다. 아주 적은 마을이죠.
그런데 성도들이 힘을 합쳐서 이 교회 건축하고 최근에 화장실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대단하죠.
선교사들이 교회 짓는 거 돈으로 절대 도와주면 안됩니다. 돈으로 교회 건물 지어주는 것은 좋은 일 같지만 성도들의 열심과 열정을 죽이는 일이 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죠.
태국은 결코 못사는 나라가 아니에요. 그래도 자기들 스스로 돈을 모아서 5년이 걸려도 스스로 짓고 스스로 건축하게 해야 합니다. 그게 바른 길이고 바른 성도의 길이고 바른 교회 개척의 길입니다. 교회 짓는 것을 가지고 비난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에 가장 강한 교회 뜨거운 교회가 되었는가 잊지마세요.
100년전 외국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 교회 짓는 것 돈으로 돕지 않았습니다. 100년전에도 한국 성도들 지금의 태국 사람들보다 100백는 더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은 교회를 눈물로 지었습니다. 돈으로 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성도의 열정이 눈물이 뜨거움에 세계제일입니다.
왜 태국이 라오스가 이 모양입니까? 여러분들이 직접 교회를 방문해보세요. 모든 교회가 다 엉망이라고 하면 제가 잘못된 선교사죠. 하지만 부족한 모습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태국 교회가 이모양인가요? 바로 한국 선교사들이 돈으로 다 교회를 지어주었기에 그들은 눈물이 없었고 기도가 없었고 헌신이 없었기에.....간절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도 없거니와....돈이 있어도 교회건물 도우는 12년간 하지 않았고 앞으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학생키우고 사람 키우는데....밥값은 아끼지 않고 살아왔고 애들 몸무게 늘리는 일은 많이 헀습니다.
앞으로도 사람 키울 것이고 사람 제대로 된 사역자 100명만 세워놓고 죽으면 더 이상 소원이 없습니다.
3. "쑤랏" 파야오 신학교 갑니다.
할렐루야 더 기쁜 소식 전합니다.
우리교회 충성하는 학생 "쑤랏"
"쑤랏"이 실업계 학교 마치고 올해 파야오 신학교가서 신학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학비 전해주었습니다.
한 학기 학비 14,000밧입니다. 56만원. 큰 금액이지만 최근에 후원금 모아서 전해주었습니다. 사실 학비가 비싼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56만원에 학비와 기숙사비용, 그리고 하루 세끼 식사비 다 포함해서 14,000밧입니다. 물론 태국 소수민족 사람들에게는 큰 돈이라서 학생들이 학비 못내는 아이들이 많지요. 하지만 오늘 학교 등록하러 간다고 하길래 제가 전해주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이렇게 전하니 너무 감사하네요.
이 글을 읽는 분가운데서 감동되시는 분은 이 아이 한명 키워주십시요. 일년 2학기. 한 학기 14,000밧
제가 보증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2년간 지켜보고 같이 검증해서 통과한 아이입니다. 이 아이도 신학교 졸업하고 하나님이 크게 쓰실 아이입니다. 일단 성품이 너무 좋아요.
이 글을 읽는 분가운데서 기도하시고 감동되시면 이 녀석 한명....제발 키워주세요. 신학교 4년간 장학생받고 공부할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학교가 저희교회서 차로 2시간 거리이니깐 매주 금요일 오후 교회와서 봉사하고 주일 오후에 신학교가면 됩니다.^^
이 녀석은 제가 품질보증^^
저랑 2년되어 갑니다. 인품, 성품, 신앙....백점에 95점 줄수 있습니다.
많은 제자가 있고 많은 학생들이 있지만 저는 직설적이고 못된 사람입니다. 저는 거짓말 안합니다. 제 기준에 합격을 하는 사람은 태국 사람 100명에 한 명도 안됩니다. 제가 얼마나 다혈질이고 선이 분명하고 독선적인 사람인지는 치앙라이 선교사님들이 압니다. 원리원칙, 혼낼때는 눈에 눈물이 날정도로 혼내고 합니다.
저랑 2년동안 같이 있었다면....그게 품질보증입니다.
태국 사람들 성격에 저 같은 사람과 살기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를 옆에서 돕고 인내하고 그런 학생입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이녀석...이놈 큰 인물이다....신학해서 목사로 키웠으면 하고 기도했지요.
감사하게 본인이 기도하고 결정하고 아버지는 아직 미얀마에 계십니다.
쑤랏은 어렸을때부터 태국에서 학교다녀서 태국어 하고 태국인 주민증이 있습니다.
저도 신학교를 하지만 저희 신학교는 사실 신학교가 아니죠. 작은 성경학교죠.
쑤랏이 가서 공부하는 곳은 태국 북부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신학교이고 태국 정부 인정 학사과정, 석사과정이 있는 정규 4년제 대학교입니다. 이 학교 졸업한 사역자는 적습니다. 졸업하면 북부 지역 교회에서 지도자로 사역할수 있습니다.
태국 제일 큰 교단이 운영하는 학교이고 외국 교수들도 있네요.
정식 인허 신학교이고 태국 북부지역의 핵심적인 신학교입니다.
저희 교회서 차로는 2시간 걸립니다.
쑤랏이 바로 오늘 이 학교 등록하러 갔습니다.
파야오 신학교를 저는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웹싸이트에 있는 사진을 퍼왔습니다.
불교의 나라에서 그래도 정식 4년제 신학대학교가 제가 알기로는 태국 전국에 5-6개 정도의 대학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쑤랏이 파야오 신학교에 가서 정식 학사 과정 하고 더 나가 석사과정도 하고
10년후에 이 땅의 북부지역과 더 나가 본향 미얀마의 수천개의 아카족 마을을 복음화하는 목회자로 키우는게 제 꿈입니다.
주여 역사하여 주십시요.
첫댓글 선교사님 말씀이 맞습니다.본인들의 눈물과 땀을 흘린만큼 교회에 대한 애착도 갖게되겠죠...
인재양성..가장큰 비젼이고 보람이죠... 선교사님! 쑤랏을 제가 한번 섬겨보고 싶습니다..
기도와 물질로~ 기회를 주십사 요청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선교사님께서 쑤랏을 잘 양육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기도하고 후원할 수 있도록 계속 더욱더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중공우한폐렴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대응으로 이곳도 언제 끝날지 오리무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단의 대표 신천지부터 시작해서 이태원 동성애 게이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모두가 이 나태하고 하나님을 떠난 죄악된 국민
들을 깨우기 위하여 벌하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쑤랏을 위한 학비...한 분의 무명의 성도님께서 쑤랏을 위한 학비 일년치 2학기 120만원 보내주셨습니다. 응답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년간 학비 해결되었습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학비를 보내주신 성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