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고령인구 증가 추이 자료가 떴다.
2015년, 대한민국의 인구 구조는
0~14세가 13.9%
15~64세가 73%
65세 이상 노인이 13.1%였고
작년 2017년 우리나라는 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65세 이상이 14% 이상 되면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그런데 출산율, 평균 수명의 상승을 고려할 때 90년대 출생자들이
65세 이상 노령 인구로 대거 진입하는 2060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 비중만 무려 40%가 넘게 된다.
그리고 2060년에는 이미 초고령사회인 일본을 노인 비율에서 제치게 된다.
일본은 2060년 쯤 39.8%의 노인 비중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줄어드는 노동 인구와 급격하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로
현 추세대로 간다면 우리나라는 재정 수지가 급격히 악화되어 2033년 국가 파산 가능성이 있다.
당장 2021년부터는 정부의 재정 수지가 적자로 전환된다.
이건 기자의 뇌피셜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예산정책처의 예측이다.
그리고 올해 합계 출산율이 세계 최초로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2022년 이전에는 출생아가 20만명대로 하락하는데
당장 통계청의 예측 자료에 따르면 2045년까지 출산율이 2.1로 올라도 인구 감소추세를 벗어나지 못한다.
전국 평균은 이제서 1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하고 있지만
사실 시도별로 구분한다면 진작에 1 미만 출산율을 기록한 서울 다음으로
작년에는 부산도 대열에 합류했다.
앞으로 광역시, 경기권은 2020년 이전에 출산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공무원들이 많은 세종시이다.
각 대기업 경제연구소 및 컨설팅 기관의 예측을 살펴보면 2020년 이후부터
우리나라는 둔화세를 보이다가 2060, 2070년 어쩌면 그 이후까지 극심한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위에서 결정하면 휙휙 바뀌는 제도, 규정과는 달리 인구 구조는 회복되기까지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미 몇십년 전에도 노인이 많았던 선진국도 노인층의 소비 패턴을 살펴보면 젊은 층에 비해 단조롭고
돈을 많이 쓰지 않는다. 이는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몸이 따라주지 않는 물리적 한계 때문이다.
또한, 지금의 세대갈등에 비할 수 없는 세대갈등이 발생될 여지가 높다고 하며,
이는 의료비, 연금 등을 수혜하는 노인이 경제활동인구에 준할만큼 늘어나면서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젊은 층의 불만이 터져나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당장 국민연금은 2051~60년 즈음 고갈이 예측되고 있다.
65세 노인에게 지출되는 의료비는 2018년 현재 35조원 규모에서
2060년에는 무려 11배 이상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계속되면, 경제활동인구의 의욕을 꺾음과 동시에
젊은 층의 생활패턴도 바꿔버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벌써 N포 세대를 넘어 무민 세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무자극, 소확행의 확대버전으로 보면 된다)
지금도 결혼, 내 집 마련을 사실상 포기하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진다는 거다.
당장 90년대 출생자의 기대수명이 남녀 평균 80세를 가뿐히 넘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2030년 출생자는 기대수명이 90세에 가까울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형적인 인구 구조가 안정화 되려면
현재 인구의 절반인 2500만까지 감소하는 2115~2120년까지 가야한다.
인구 감소에 따라 근래에 취업 시 혜택을 보는 세대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걔들은 늙을 때까지 미친듯이 증가하는 노인 인구 부양에 돈을 쏟아붓다가
막상 자신이 노인으로 진입 할 때에는 연금 고갈과 재정 적자로 고통받는
고생길이 훤한 세대가 될 확률이 높다.
첫댓글 반말은 타 카페 스크랩 글이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되어서 퍼왔어요.
저렇게될확률이 안될 확률보다 높아뵈이는요즈음...진짜 출산율 어떻게...안되겠...
미래는 내년도 알 수 없고, 불확실하다면서 외면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인구 만큼은 미래를 예측하기 좋은것도 없는데..
사람이 불로불사 하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노인 늘어나는건 필연적이죠.
앞으로 노인으로 진입하는 세대들은 인구도 압도적이고 예전만큼 사망률이 높지도 않죠.
불과 몇십년 전에는 70 넘기기도 어려웠는데
@무심한듯 시크하게 노인이 수십,수백,수천만명 늘어나도 젊은층이 그만큼 늘어나면 문제없는데. 그렇지않고 노인인구의 비중만 늘어나는게 문제져. 생산,경제활동 하는 인구는 줄어들고 부양받아야 할 인구는 늘어나니, 경제활동하는 젊은층만 더 힘들어지고. 동력도떨어지고.... 큰일입니다.
현재 저출산의 문제는 인구구조가 문제입니다. 인구 수가 핵심이 아니에요.
일종의 자연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지금의 체제가 아닌 뭔가 다른 모습으로 바뀌겠지요.
산업현장에서는 인건비 문제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사람수를 줄이려고하죠.기술도 거기에 맞추어서 발전하고 있구요.인구줄인다고 나라망할걸 걱정하는게 모순이에요.오히려 늘어나는 인구수감당하기 힘들판이지.너무 호들갑떠는것같다는
인구늘리면 뭐하나요.집과 일자리가 없는데 오히려 감당못하는 인구수때문에 국가파산되지나 않으면 다행인데.지금 한국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로 현재인구는 너무 많아요
인구는 줄어드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구조가 엉망인게 문제져.
경제,생산활동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은 줄어들고, 부양의 대상이 되는 인구만 늘어나니 엉망이져.
로봇이 완전히 사람들을 부양하는 사회가 아니라면 일하는 사람들이 짊어지는 무게가 큰 아주 어려운 사회가 되겠져.
@닻별 뭐 지금 세대는 노후대비 알아서 해야죠.정부나 다음 세대에게 부양해주길 기대는 버려야죠.어차피 애도 안낳을건데 거기에 들어갈 돈으로 자기 살길 찾는수밖에요.지금 세대는 정부가 복지를 해주길 바랄게 아니고 거기에 들어갈 세금이나 걷지 말아달라고 해야죠.내 살길 내가 알아서 찾을테니 도움은 필요없고 대신 방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솔직히 애 키우라고 만들어진 사회는 아니죠. 애 하나에 부모 조부모까지 붙어야 하는 절망적인 현실
참 아이러니하네요. 지구 전체적으로 보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반대 현상을 걱정해야 하다니.
애 키우면서 맞벌이 하고 있는데 왜 안낳으려고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네요 직접 해보니 정책이나 뭐나 뭐 어디어디 떠들어대는 얼마를 준다 뭘 지원해준다 하나도 도움안되요
어떤 유능한 대통령이 정책을 펼친다 해도 해결 안될문제라고 생각합니다.그냥 필연적으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딱히 그것때문에 대한민국이 망할거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란스 아 그렇죠 딱히 지금 정부를 욕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제가 지금 2018년에 아기를 키우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참 어려운 현실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말씀하신데로 어느 대통령 어느 정책 어떤것보다 사람들 인식이 중요한거같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왜 애때문에 빨리 퇴근해? 아주 머리에 박혀있어요 늙으신양반들이
@흑비 그래서 일찍 퇴근시켜줬더니 초과수당못받는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도 있고..
참 어쩌라는건지...
@킹카이 아기 아파서 애 봐야해서 연차 쓴다 반차 쓴다 칼퇴 한다 하면 대놓고는 뭐라 안하지만 뒤에서 수군수군 거리더군요 사회생활 못한다 어쩐다 쓰레기놈들 진짜 많아요 늙으신 양반들 시절엔 거의 와이프가 애를 봤었으니 이해가 안되나봐요
저희세대는 죽을때까지 헬일겁니다
젊은층이 부양못하면 복지줄이는거고 돈 자식없는 노인은 어렵고 혜택못받으며 사는거죠
어쩔수 없죠.그래서 결혼 안하고 살렵니다.알아서 노후대비해야죠
세상 어찌될지는 몰라요.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현 세대보다 다음 세대가 진짜 개고생 아닌가요 번 돈의 반은 세금으로 내야 할텐데
다음세대에게 들어갈 세금 다 폐지 해야죠.
사람 귀한 줄 모르는 사회는 사람 가질 자격이 없죠.
팩트리어트 미사일이네요.
이렇게 정확하게 예측 되니 정확한 방향이 나오고 변화하겠죠. 다만 나라 국민 다수의 방향이냐 기득권 유지의 방향이냐가 결정 되죠. 저 시기에는 더욱 기득권은 더 기득권을 공고히 할 겁니다. 앞으로 10년이 결국 저 시대를 답 있는 행복한 노후냐 아니면 지옥으로 만들겁니다. 간단하게 인구가 줄고 지금의 GDP를 유지 하면 됩니다. 인구 절벽과 구조를 너무 단순하게 계산 하는데, 더 다문화 나라가 되던지 지금 일본처럼 모실려고 할 겁니다. 중요한건 국가 GDP 유지 할 방향인데. 국가 경쟁력이 있으면 너도 나도 우리나라 와서 일 할 것입니다. 아니면 가치를 올려야죠. 내부 땅값 올려서 부자만 부자 되는 것 말고 산업 가치라 봅니다.
은퇴 시기를 늦추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65세는 이제 너무 젊죠. 70세 정도까지 경제활동을 하면 됩니다. 본문의 수치가 일단 수십년은 늦춰질껍니다.
인구만큼 확실한 예측치가 없죠~ 서울은 이미 출산율 0.9
엄청난 위기라 볼 수있습니다.
서울대 조영태 교수가 쓴 책 시리즈 읽어보면 꽤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요~
국민들 스스로가 선택하는거죠. 아이를 낳아서 키울만한 곳이 아니라는걸요.
일례로 안정적인 일자리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근무환경인 공무원들이 몰려있는 세종시는 출산률이 높잖아요.
서울은 낮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이를 낳을만한 나이의 젊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시작하기 쉽지않죠.
그리고 이걸 위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렇다고 공무원을 늘릴수도 없고 참..
그리고 안정적인 일자리는 집값문제와 더불어 선진국에서조차도 많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쉽게 해고가 가능하고 계약직도 상당히 많다 하고
다만 근무여건이라던가 일한만큼의 보수는 확실히 쳐준다는데 짤릴걱정없는 일자리는 그다지요...
욕만 나오네 이미 10년전부터 이런 현상은 시작됐는데 이제 와서 뭔 호들갑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