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룡을 뽀빠이라고도 불렀었죠.
그는 인기리에 동분서주하며 바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돈도 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번 돈과 국민들의 후원으로 어린이 심장재단을 만들어
불우한 어린이들의 심장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일로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는데
그 수술한 숫자가 무려 600여명이나 되었다네요. 그 후로도 순번을 기다리는 숫자는 엄청났구요.
그런데 1996년 11월 4일 모 방송국의 60분짜리 프로인 '추적'에 뽀빠이 이상룡이 국민들에게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다고 하여 후원을 받고는 그 돈을 횡령하였다고 폭로하였습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보도에 전국이 술렁거렸으며, 국민들은 그를 파렴치범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여 야인생활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곤 외국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의 주선으로 심장수술을 하던 어느 의사는 돈이 부족한 뽀빠이의 외상수술도 잘 받아 주었고
외상을 전혀 재촉하지도 않았으며, 뽀빠이는 돈이 생기는 대로 갚는 일을 반복하였습니다.
이듬해인 1997년 2월 28일....
검찰은 모든 내용을 조사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일단락 지었습니다. 모두가 허위였습니다.
어느 유력 정치인이 국회의원에 나가라고 하였지만, 나가지 않음에 대한 괘씸죄 보복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그의 이미지는 형편없게 되었고....
파렴치한 사기꾼으로 몰아부친 해당 방송국에서는 무혐의 내용도 제대로 밝히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힘 없는 심장병의 어린이와 그의 가족들은 수술차례만 기다리다 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누구도 이상룡을 대신하여 불쌍한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하지도 못 할 일을, 잘 하고 있는 사람에게 일시적 화풀이로, 한 인간을 구렁텅이로 내 몰고
구원의 손길만 기다리던 어린 환자들에겐 절망만 안겨주었습니다. 참~ 어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첫댓글 ㅎ 제가 글을 쓰는동안 몇개가 올라 왔네요
뽀빠이 하면 또 시금치죠 ㅎ
박차기 할까봐 제목과 내용 한줄만 써서 등록하고 나머지를 썼습니다.
다시 한번 보시면 내용이 많이 다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들샘 그러셨군요 ㅎ
그래서 전 좀 긴글 쓸때는 제목을 미리 안쓰고
글부터 써놓고 끼어 맞춰요 ^^ 지금 같이요 ㅎ
@삼면경 ㅎㅎ 이것도 박치기를 피 할 수 있는 한 좋은 방법입니다.
전에는 하도 많이 글이 올라와서 박치기를 수 없이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제목과 글 한줄만 써서 등록하고는 나머지를 채워 넣었죠, ㅎㅎ 감사합니다.
그 기사 전에 봤어요
좋은일 하시던 분인데 메스컴의 폭력으로 명예가 실추되서 참 안타깝죠
연예인 한사람의 명예실추도 작은 일이 아니지만, 심장 수술을 기다리던 불쌍한 어린이들의 절망은 어떨까요...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저도 그 기사 보고
이상용씨가 참 안됐더라구요
누구보다 열심히
사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권력에 힘이 그렇게 한사람을
망가트렸네요
그래도 누구 하나
책임 지는 사람도 없구요
나도 그분을 동정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는 국군들의 위문열차 사회도 1,000번 이상을 무료로 하였으며 여러분야에서 무료봉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김수환 추기경도 이런 이상룡을 보고는 그를 교황에게 까지 알현시켜 사기를 돋워주었었죠.
일부에서는 성인들에게나 할 수 있는 일을 이상룡이 하고 있다며 그의 공적을 높히 평가하였는데, 정치인들에게는
그런 인기가 그저 표로만 보였던 모양입니다. 동감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ᆢ
뽀빠이 이상용씨 인기 정말
좋았는데 앞으로~~
많은 활동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들샘님 ^^
정말 억울한 일은 없어야겠죠. 어느 못된 정치인의 화풀이로 연예계 목숨뿐만 아니라 심장수술을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던 어린이에게 불행을 안겨주다니....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언론을 이렇게 취향에 따라 막 써먹어도 되는 것인지.... 감사합니다.
언젠가 티비에서
저도 그 진실을 알게 되였어요
죄가 없는 사람을 죄가 있다고 퍼트린 죄....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당시 이상룡은 자기집 가격보다 세배나 더 많은 돈으로 재단을 만들어 운영한 사람인데, 단돈 몇 백만원을 횡령했다고?
그분은 그런 돈이 있으면 외상으로 밀린 수술비에 쓸 분이었는데.... 참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이 사람을 완전히 바보로 만든 사건이었던 것 같아요
아니 권력이 그렇게 했던가요
안타까운 일이에요 제발 이런 누명 안 쐬우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고분고분하게 자기 말을 안 듣는다고 이렇게 사람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나?
국회의원 해서 뭐 하게.... 인간의 참 목적이 높은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 이웃들과 오손도손 잘 살아가는 것일진대....
비뚤어진 정치인 한명 때문에 불쌍한 심장병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죄... 그 죄를 어떻게 벌할꼬?
밝은 사회가 그리워지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