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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사랑하는 고모님.
아우라 추천 0 조회 230 26.08.31 23:0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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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9.01 07:46

    첫댓글
    삶과 죽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인생이 건만 이승에 펼쳐놓은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홀연히 떠나야 하는 無常 함이여!

    生老病死 는 순환의 법칙대로 쉼 없이 흘러가는
    자연의 한 조각일 뿐이지요 자연의 사계가
    끊임없循環 하듯 우리의 삶도
    生長老死 하며 이어지고 있지요

    기차는 떠나간다 아픈 마음 안고서.
    空手來空手去가 인생이 아니냐.실로 허망한
    것이란 소유한다는 것 아닐까요.그리고 인생은
    적당한 시간과 장소에서 서로 작별하는
    것입니다

    기뻐하고 파안대소 행복해하는 것은 단세포요
    인생이 슬픔인 줄 아는 사람은 마음을 더욱
    깊게 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합니다

    가신님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6.09.01 08:03

    많은 죽음을 보면서도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처럼 두렵기도 합니다.
    오랜 고통 없이 편안한 얼굴로
    돌아가심에 감사한 마음이죠.

    젊었을 때는 오토바이 뒤에 태왁 싣고
    부릉부릉 물질 가던 고모님이셨는데.
    참 인생무상이죠.

    위안이 되는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오늘이 일포라 서둘러 장례식장에 갑니다.

  • 26.09.01 08:40

    흐트러졌을 마음을 다독여주신 고모님이시군요.
    많이 슬프시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다녀오셔서
    또 부릉부릉 잘 살아가야지요.

  • 작성자 26.09.01 08:48

    이제는 제가 집안의 어른이 돼 버렸어요.
    갓 시집 와 대소사 일에 서툴어
    쩔쩔매던 제가.
    세월이 너무 빠름에 놀라기도 하지만
    사람답게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합니다.

    50일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네요.
    영양가 많은 음식 드시고
    건강 해치지 않기 바랍니다.

  • 26.09.01 08:55

    고모님이 먼 나라를 떠나셧군요.명복을 빕니다.요즘세상 휘딱하면 이혼을 밥먹듯 하는 시상인디 잘 참으셨으요.아우라님 글을보면 제주도 특유의 방언을 구사하여 글이 참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26.09.01 09:12

    감사합니다. 오개 님.
    진짜 본토박이 사투리는 전혀 이해하지
    못 하실 것 같아 약간만 넣었지요.

    오늘, 내일은 종일 장례식장에 있어야겠네요.
    이런 날에는 오랜만에 많은 친척들
    만나 반갑기도 합니다.
    일은 대리 용달 빌려 보냈고요.

  • 26.09.01 08:58

    내 주위에 누군가 가시면 그냥 허망 하지요 생전의 말씀과 모습이 더 생각나고
    장손 며느리 아끼시고 보듬어 주셨으니 더 좋은곳 으로 가셨을겁니다

  • 작성자 26.09.01 09:16

    예.
    워낙 통 크시고 경우에 밝은 어른이시라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셨죠.
    증조모님 제사엔 케이크와 돈 봉투를
    들고 오시고는
    늘 "속암져."말씀 하셨지요.
    "폭삭 속았수다." 같은 뜻이죠.

  • 26.09.01 17:07

    누구나 한번씩
    태어나고 가는 인생~~
    큰 아픔이나 사고 없이
    떠나간다면 참 좋겠지요?

    아우라님에게
    좋은 추억과 용기 주시던
    고모님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 합니다

  • 작성자 26.09.01 22:30

    감사합니다.
    장례식장에서 환하게 웃는 고모님
    영정 사진을 보니 더 눈물이 납니다.

    참 평온한 얼굴로 돌아가셨다 하니
    마음은 편합니다.
    양로원이 아니고 집에서 고통 없이
    하늘 나라로 가셨으니 다행이지요.

    제주는 너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26.09.01 17:51

    저도,
    은봄님 말씀으로
    대신 합니다

    좋은추억과 용기를 주시던
    고모님의
    편안한 영면을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6.09.01 19:23

    오베 님, 감사합니다.

    3일장이라서 내일이 발인입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산 사람들은 웃고, 마시고, 떠들고.
    86세까지 큰 고통 없이 가신
    고모님도 편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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