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일예화말씀묵상 2021년 9월 15일 (수) - 손오공의 머리띠

[목사님]

중국 당나라의 작가 오승은의 작품으로 알려진 <서유기>라는 장편소설이 있습니다.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 손오공이 주인공인데, 자기의 재주를 믿고 천제의 궁전을 어지럽힌 죄로 잡혀서 500년 동안 오행산 돌 감옥 속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당나라 황제의 칙명으로 불전을 구하기 위하여 인도로 가던 삼장법사가 갇혀 있던 손오공을 구해주었습니다. 
 
이때 손오공에게 예쁘게 생긴 머리띠를 씌워주었는데 이 머리띠는 희한한 신통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손오공이 삼장법사의 일을 방해하거나 협력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엉뚱한 짓을 하게 되면 머리띠가 조여들어 견딜 수 없는 통증을 일으킵니다. 
여의봉을 휘두르며 구름을 타고 18,000리를 단번에 날아가는 도술과 72가지의 변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손오공은 결국 머리띠에 붙잡혀 꼼짝 못하고 삼장법사의 수행원이 되어 인도까지 가서 불전을 가져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소설에 나오는 '손오공의 머리띠'는 현대인들에게도 있습니다. 
이 머리띠를 쓰고 있는 한 아무도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못된 짓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양심'인데, 모든 사람의 양심이 손오공의 머리띠처럼 바른길을 가도록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쓸모 없는 장식품에 불과한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양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손오공의 머리띠처럼 머리에 쓰고는 다니지만 제 구실을 못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죄를 분별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선한 양심(딤전 1:5)'이 있습니다. 이 양심의 소유자는 자연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압니다. 죄를 분별하며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실행합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의 동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선한 양심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며 신앙의 길을 걷고 계십니까?

요 8:9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 카페지기의 찬양전도 사역과 영혼을 치유하는 사역을 위해 중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기도해 왔던 창원시의 코로나 단계가 3단계로 내려갔지만 진해는 구청에서 진해루에서의 행사와 버스킹을 법적으로 제제하고 있어 진해루 찬양사역을 멈추고 있습니다.
오늘 진해구청 담당자와 대화를 통화를 했습니다. 그 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여 버스킹이 허용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카페지기의 시력회복(백내장 치유)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합니다.늘 사역을 하면서 반주기 컴퓨터 화면을 봐야 하기에 이 눈을 하나님께서 치료하셔야 사역을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코로나가 무력화 되어 모든 일상들이 정상으로 회복되길 기도해 주시길 바라며 정부에서 이제 코로나에 대한 대처와 제한이 델타변이 에 맞춰 제대로 이루어지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승리하는 생활
생명의 양식 : 수 6:15-21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수 1:7).   
                    

  모든 싸움에는 승패가 반드시 있다. 승자가 있는가 하면 패자도 있다는 것이다. 경기에는 무승부가 있을 수 있으나 싸움에는 무승부라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치르게되는 영적인 싸움에서도 역시 무승부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다른 모든 것을 양보한다 하더라도 인생의 영적인 싸움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만 한다. 본문에 기록된 여리고성의 사건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영적 각성과 승리하는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본문을 통해 어떻게 하면 「승리하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모든 일에 승리하려면 부지런히 생활을 해야 한다.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의 승리를 위해 아침 일찍이 일어나 하나님의 명령에 준행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승리하는 생활을 위해서는 부지런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잠 18:9에  자기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고 하였다. 롬 12:11에도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고 권고하고 있다. 이와 같이 게으름과 나태함은 우리의 영혼을 병들고 썩게 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성실하고 부지런한 생활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게으르면 자신의 직무를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삶은 임기응변에 능한 삶이 아니라 땀을 투자하는 성실한 삶인 것이다. 이렇게 건강하고 적극적이며, 책임 있는 행동으로 세월을 아껴 부지런한 생활을 영위할 때 우리는 모두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음을 알아,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

   둘째, 모든 일에 승리하려면 순종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여리고성의 싸움에서의 승리는 여호수아가 기가 막힌 전략과 전술을 세웠기 때문도 아니고, 이스라엘의 군사가 훌륭했기 때문도 아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할 때 승리는 반드시 보장된다. 아담의 불순종함으로 세상에는 죄가 들어왔으나 그리스도 예수의 순종하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이 주어진 것을 통해서도 우리는 순종이 주는 결과를 알 수 있다. 이제 바울은 롬 6:17-18에 보면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고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그 말씀에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순복시키는 생활을 함으로써 참 승리를 얻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 

   셋째, 모든 일에 승리하려면 성결한 생활을 해야 한다.
 
 여리고성을 정복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 가운데 있는 것을 모두 멸하였다. 이것은 우리 자신과 교회 안에 있는 더럽고 추한 것을 버리고 신앙의 성결한 모습을 유지해야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마 5:8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내부에 있는 불의와 사회의 불법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약 3:17에도 보면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라고 했다. 따라서 우리는 삶이 모든 영역에서 부정하고 합당치 못한 것을 온전히 제거함으로써 승리하는 생활을 하여야겠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생활에 대해 알아보았다. 승리하는 생활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또한 항상 성결한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태도로 여리고와의 싸움에 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온전한 승리를 주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든 생활 영역에서의 승리를 위해 생활태도를 온전히 하나님만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오늘의 명언*  

인간의 정신 문화가 발전하고 자연과학이 엄청나게 진보하여 인간의 원하는 대로 된다 할지라도 복음을 통하여 비치는 기독교의 숭고성과 도덕적 문화를 넘어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