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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빛 역영 5일 춘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도소년체전 여초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31초16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방서연(춘천 우석초) 선수가 역영하고 있다. 이재용 |
2013 강원도소년체육대회(이하 도소년체전) 사흘째인 5일 13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되며 강원체육꿈나무들의 기록행진이 이어졌다.
양양 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남중1부 200m 기록경기에서는 김청수(속초양양·양양중)가 11초86으로 전날에 이어 두번째 대회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철원중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에서는 김나영(태백·철암중)이 1학년의 신분으로 무려 6개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김나영은 이날 진행된 여중1부 58㎏급 인상 1차시도에서 종전 대회신기록인 70㎏을 가볍게 들어 올린 후 2차 시도에서 73㎏을, 3차에서 75㎏을 연거푸 들어올렸다. 이어진 용상 1차에서는 종전 기록인 90㎏을 단숨에 올린 뒤 2차 95㎏, 3차 97㎏을 잇따라 성공, 합계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대회 최고스타로 떠올랐다.
3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양궁에서는 이규진(춘천·호반초)이 남초 1부 20m에서 대회신기록인 356점을 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춘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도 전날에 이어 또다시 무더기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남초1부에서는 윤건희(강릉·강릉초)가 배영 50m 예선과 결선에서 각각 31초99, 31초92로 대회신기록을 잇따라 깼으며 여초 1부의 곽다혜(춘천·우석초)도 배영 50m 예선과 결선에서 각각 36초95, 36초78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와 함께 김지수(원주·강체중)도 각각 남중1부 배영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강원수영의 미래를 밝혔다.
지역교육청 종합순위에서는 춘천교육지원청과 평창교육지원청이 1·2부 선두에 나섰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체조에서 무려 24개의 금메달을 캐내는 등 총 금 66·은 61·동 30, 종합점수 548점으로 445점을 획득한 원주교육지원청(금 53·은 43·동 56)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강릉교육지원청은 금 42·은25·동28개로 3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2부에서는 평창교육지원청이 금 49·은28·동3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63점으로 선두에 나섰고 화천교육지원청이 금 37·은38·동18개로 2위를, 횡성교육지원청이 금 32·은37·동35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