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산둘례길을 걷는달이다
10시 20분경 충무로에 있는 한옥마을에 도착하였는데 우리들 친구들이 모인 근처에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알록달록한 한복을 빌려입고 사진 촬영하기에 바쁘다 대개 동남아 사람들로 보이는데 꽤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아마도 요사이 관광객들이 좀늘었나 보다
시간이 되어 모인인원은 8명으로 우리들 회원들 중에 이런저런사정으로 인하여 몇 명은 참석지 못하였으나 그래도 적당한 인원으로 남산둘례길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였다
남산둘례길에 들어서니 초겨울인데도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아스팔트 둘례길엔 많은 낙엽이 떨어져 딩굴고 있었고 그위로 바삭바삭 소리를 내면서 밟고 지나는 것도 퍽재미 있었다 그러게 갇다보니 벌써 장충최육회에 다다럿다
오늘도 평소와 같이 최 기한총무가 준비해온 마걸리와 안주로는 생메레치가 나왔다 컬컬하던차에 한잔씩 마시고 송 재덕친구가 어부인이 정성들여 싸온 과일박스를 풀어놓으니 한모타리씩 먹으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다한마디씩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박 찬운 친구는 딴모임이 있다고 먼저가고 우리들 7명이 정담을 나누다가 11시 30분쯤 장충동에 있는 할매 족발집을 향하여 하산을 시작하였다 오늘은 동국대학쪽으로 가보자고 하여 딴길로 들어가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려니 다들 힘들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계단이 없는길로 가자고 투덜대면서 다들 한마디씩 하였다 장충공원까지 내려와서 잠시휴식을 취하였다
그런중에 요사이 우리들 모임에 합세한 김 종우친구가 오늘의 점심은 자기가 쏘겠다고 선언하여 다들 대환영이었다
12시 30분경에 식당에 도착하였는데 오늘은 좀 한가한 편이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사이에 최 병인친구가 마침 도착하여 합세하였다 메뉴로는 떡국을 위시하여 족발정식. 비빕밥.비빔국수등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오늘의 점심을 제공한 김 종우친구에게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다음 등산을 기약하면서 전철로 각자 혜어지다
등산참여자: 박 찬운 김 종우 배 동호 송 재덕 임 승열
조 남진 최 기한 주 재원
다음등산일정: 11월 29일(금요일) 10시30분 과천대공원(전철4호선 대공원역)
12월 3일(화요일) 10시30분 남산둘례길(전철3,4호선 충무로역 한옥마을)
첫댓글 백수산우 건강 등산 축하드립니다.
긴 휴식 기간을 보내고 다시 출석하게된 김 종우 회원이 앞으로의 출석을 약속하는 점심 자리까지 만들었다니 즐거운 화요 등산이 되었군요. 함께 하지 못해 아쉽네요.최 기한 총무로부터 금요 등산은 교회 일로 못나오고 화요 등산 모임에는 열심히 나오겠다는 김 종우 회원의 약속을 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주선장님! 고량주 가져오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잘 정돈된 등산기까지 올려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