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테마 | 이 슈 요 약 |
딥페이크(deepfake)/ 보안주(정보) |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정책 기대감 등에 상승 |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된사건이 드러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음.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SNS 등에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돌고 있는 곳만 100곳이 넘는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국민의힘과 정부는사회적 파문이 커진 딥페이크 대응과 관련해 허위영상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음.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 간 협의를 마친 후 “현재 허위영상물, 불법촬영물에 대해 처벌 규정이 나눠져 있다”면서 “불법촬영물은 징역 7년형으로 처벌하는데 허위영상물도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강화하는 식으로 법적으로 조치가 돼야 하지 않겠냐는 판단을 했다”고 밝힘.
▷이어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이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창구 수단인 텔레그램과 관련해서도 텔레그램과의 협의 강화, 불법 정보에 대한 자율규제를 위한 상시 핫라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국무조정실에 전담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언급.
▷이 같은 소식 속 모니터랩, 샌즈랩, 시큐센, 파수, 신시웨이 등 딥페이크(deepfake)/보안주(정보) 테마가 상승. |
메타버스(Metaverse)/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수혜 기대감 속 일부 관련주 상승 |
▷정부가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등 가상융합사업자에게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전일부터 시행됐음. 해당 법률은 다양한 기술·산업과 융합되는 가상융합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진흥 정책 추진과 신산업 특성을 고려한 자율규제 환경 조성, 선제적인 규제개선을 위한 임시기준 제도 마련 등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에 가상융합사업 종사자는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이노시뮬레이션, 버넥트, 드래곤플라이 등 일부 메타버스(Metaverse)/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테마가 상승. |
반도체 관련주 |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시간외거래서 급락 등에 하락 |
▷엔비디아는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300억4,000만달러의 매출과 0.6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센트를 웃도는 수치임. 특히,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년 전보다는 매출이 122% 급증했음. 이어 3분기(8∼10월) 매출은 3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이 또한 월가 전망치 31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임.
▷아울러 기존 AI 칩인 호퍼(Hopper)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새로운 AI 칩 블랙웰(Blackwell)을 4분기(1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힘. 4분기에는 블랙웰매출 규모가 수십억달러 이를 것이라고 전망.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호퍼 칩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며 블랙웰에 대한 기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밝힘.
▷다만, 엔비디아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서 6.92% 급락세를 기록. 일각에서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을 만족시킬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을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음.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초과한 규모가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던 것보다 훨씬 작았던 것이 문제라며, 여전히 122%의 매출 성장을 보이는 훌륭한 회사지만 이번 실적 시즌에는 눈높이가 너무 높게 설정된 것 같다고 밝힘.
▷한편, 신 영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3분기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음. 엔비디아가 4분기부터 블랙웰 아키텍쳐의 출하가 본격화될것이며 수십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블랙웰 출시로 인한 이익 기여도는 낮을 것으로 분석.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총이익률 컨센서스는 76.0%인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려면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6.4%를 기록해야 한다며, 하반기 전망이 과도하게 높아진 투자자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음.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홀딩스, 테크윙, 유진테크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
원격진료/비대면진료(U-Healthcare)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직전 62곳 중 59곳 교섭 타결 소식 속 하락 |
▷이날 총파업을 예고했던전국보건의료노조 소속 의료기관 62곳 중 59곳이 노사 교섭을 타결하면서 파업 계획을 철회했음. 합의를 이룬 의료기관들의 주요 타결 내용은 의사 진료공백에 따른 일방적인 책임 전가 금지, 연차휴가 강제 사용 금지, 임금 인상, 불법의료 근절, 업무범위 명확화, 인력 확충, 교대근무자 처우 개선,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등임.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 행위를 내년부터 합법화하는 간호법이 통과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라이프시맨틱스, 유비케어, 케어랩스, 제이엘케이, 인성정보 등 원격진료/비대면진료(U-Healthcare) 테마가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