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예전의 여혐 가부장 사상에 녹아있어서라고 하기엔 굳이 이 드라마를 너무 열씸히 봄 주말드라마여서라기엔 이거보다 시청률 낮았던 드라마도 많음
달주 생각엔 이 드라마는 엄마의 삶이 틀리지 않았다는 비틀린 위로라서 그런거같아
이 드라마는 무조건 엄마아빠세대의 가부장여혐만 보여주는게 아니고 비혼이나 비출산 같은 현실의 개념을 끌고옴 그리고 자식세대가 그걸 엄청나게 외침
그런데 점점 그건 잘못된거고 니네가 그래서 너네가 곤란하고 난처하고 상처를 받았다 그렇게 너네가 살기 싫더하던 엄마의 삶이 너네에겐 좋은거였다 라는 식으로 극중 딸세대가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가부장에 들어감" 오히려 드라마에서 딸세대에게 강요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음 그런데 딸들이 스스로 깨닫고 스스고 굽히고 뒤늦게라도 착한 딸이 되는걸로 갈등을 풀러감
이 부분에 엄청나게 이입을 하는거같음 엄마가 살아온 삶이 좋았다는 거짓위로 엄마가 억척스럽게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보고 배워 굽히는 딸세대
나는 드라마 자체를 잘 안보는편이고 엄빠는 주말드라마 꼭챙겨봐서 소리 들리는거 보면 진심 최악임
7년차딩크인데
엄마가 주말마다 광자매 봤냐고 난리야
아하..어쩐지 재미없다하면서도 열심히 보더만...
예슬이같이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자랑 결혼하지말자 결혼할거면 차라리 광태같이 조건보고 결혼하자 결혼해서도 일 그만두지말고 열심히 커리어쌓고 능력키우자 이거만 교훈으로 삼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