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테마 | 이 슈 요 약 |
전기차 화재 방지(배터리 열폭주 등)/ 재난/안전(지진/화재 등) | 정부,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발표 속 일부 관련주 상승 |
▷금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 한 총리는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 기술 등 주요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힘.
▷이와 관련, "배터리 안전을 실시간진단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을 고도화하고, 소비자 사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도 확대하겠다"고 설명. 이어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 주차장에는 원칙적으로 화재 조기 감지와연소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며, "기존 건물의 스프링클러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성능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주차장 내부 마감재 등의 방화 설비 기준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음.
▷이 같은 소식에 한컴라이프케어, 엠젠솔루션, 민테크 등 일부 전기차 화재 방지(배터리 열폭주 등) 테마가 상승. 아울러 스프링클러 헤드류 등 소방기구를 제조하는 파라텍, 소방배관재 등 배관재를 생산하는 TKG애강을 중심으로 일부 재난/안전(지진/화재 등) 테마도 상승. 또한,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재를 납품하고 있는 HDC현대EP도 시장에서 부각. |
자율주행차 | 테슬라, 내년 1분기 유럽·중국서 자율주행 SW 출시 계획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 계정을 통해 "대중의 요청에 따라 테슬라 인공지능(AI) 팀이 출시 로드맵을 공개한다"며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FS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어 FSD 작동 중 운전자의개입이 필요하기까지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거리를 이전보다 6배 늘린 'v13 버전'을 오는 10월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담겼음.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서 테슬라는 4.90% 상승세를 기록.
▷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AI 인프라 기반들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에도 향후 5년간 534억원을 투자해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으며, "광산구 일원 100만평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그린벨트와 같은 입지규제를 완화해 산단히 신속히 조성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퓨런티어, 라닉스, 에스오에스랩,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넥스트칩, 인포뱅크 등 일부 자율주행차 테마가상승. |
반도체/ AI/ 전선/ 전력설비 등 | 브로드컴 매출 가이던스 실망 및 美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하락 |
▷美 반도체기업 브로드컴은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5~7월) 실적을 발표. 브로드컴의 3분기 매출은 130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늘었고, 예상치인 130억3,000만 달러를 상회. 순손실 규모는 18억8,000만 달러로 1년 전 33억 달러에 비해 크게 축소. 다만,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약 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이는 LSEG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매출 예상치인 140억4,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임.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에도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
▷美 경기 침체 우려도 지속되고 있는 점도 반도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오는 6일(현지시간) 예정된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난밤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민간 고용이 9만9,000건 증가 에 그쳤다고 밝힘.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14만4,000건 증가도 크게 밑돌았음.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리노공업, HPSP, 한미반도체, 테크윙, 파두 등 반도체 관련주, 한글과컴퓨터, 폴라리스오피스, 에스피소프트, 이수페타시스 등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하락. 또한, 실적 비수기 진입 분석 리포트가 나온 HD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해 산일전기, 제룡전기,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반도체/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전선/전력설비 테마도 하락.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가 91억3,000만달러 흑자로 7월 기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의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0.1% 증가하면서수출 개선을 주도했음. |
2차전지 등 | 현대차, 유럽서 EV 판매목표 25% 축소 소식등에 하락 |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현대 차가 향후 3년 간 유럽에 팔 수 있는 EV 목표치를 종전보다 25% 축소한 것으로 전해짐. 글로벌 전체 목표치 역시 기존 전망 대비 11%(약 10만대) 보수적으로 줄여 중국업체와 생존게임 리스크에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이와 관련, 해당 언론이 지난달 28일 현대차가 발표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자료와 전년에 발표된 자료를 교차 확인한 결과, 지난해 현대차는 투자자들에게 단기 목표(발표 이듬해부터 3년간 판매량·2024~2026년)으로 94만대를 제시했지만, 올해자료(하단 그림)에서는 단기 목표치(2025~2027년)가 84만1000대로 전년 주주들에게 제시한 목표치 대비 9만9000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아울러 최근 글로벌 산업계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내 공장 폐쇄 가능성과 구조조정 이슈 등 EV 시장 침체와 관련된 위기경고음이 터져나오고 있으며, 특히 유럽 시장은 재정 부담에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 축소·폐지에 나서면서 EV 시장 냉각이 현실화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음.
▷한편, 현지시간 4일 외신에 따르면, 美 민주당 대선후보 해리스 부통령이 전기차 정책과 관련, 과거에 2035년까지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만 생산할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으나 현재는 전기차 의무화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러스트밸트 경합주(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자동차 산업이 지역 경제에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2020년 대선에 비해 전기차에 대한 입장이 후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삼성SDI, 삼화전기, 상신이디피, 엔켐, TCC스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리튬포어스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등 테마가 하락. |
조선/ 조선기자재 | HD현대중공업 임금협상 결렬 및 조선업 파업 우려 지속 등에 하락 |
▷전일 언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 측이 첫 제시안을 테이블에 올렸으나 노동조합 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회사는 울산 본사에서 열린 21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2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금 지급, 종합건강검진 대상 연령 확대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거부했음. 이에 노조는 금일과10일, 11일에도 부분 파업을 진행할 예정.
▷전일 조선 3사 포함 8개 조선사 노조로 구성된 조선노연은 결의문 을 내고 "조선노연 사업장 어느 곳에서도 임단협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서울과 분당으로의 상경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조선업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인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적인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 STX엔진, 오리엔탈정공, HD현대마린엔진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