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림골탐방센터 ㅡ여심폭포ㅡ등선대
십이폭포ㅡ용소삼거리 ㅡ선녀탕
성국사ㅡ오색약수ㅡ오색탐방센터
7km.3시간20분
흘림골 가자!!
이십여년 을 발자욱 소리를 한번
듣지 못한 흘림골이여
그대의 모습은
어찌 변했을꼬?
설악을 그리도 자주 다니지만
화채봉과 흘림골은
다니지 못하고
한계령 지나오는 길에
생각조차 먼일로
흘려 보내곤 했지
드디어 펼쳐지는 흘림골의
면면을 보고 탐색시작
얼마 가지 않아 아름드리
커다란 역사가
일행의 길을 정지
시키려 한다
그 힘이 넘치는 모습들
그리 허망하게 뉘었는가?
커단 바위 베고누워 지나는
객에게 숨은 이야기
할려는가?
그대무슨 죄 있다고
하늘은 그를 잠재우려 하는가
아직 푸른 목숨이 이어져
차마 밟지를 못하고
허리숙여 지나네
가쁜숨을 몰아쉬며 오른
여심폭포
아련한 생각 뿐이다
가려린 여인의 사연이 있는지
애잔한 마음뿐이다
조금더 오르니 등선대
너무 걱정이 앞선다
선녀를 올릴준비를 하는지
하늘에 구름은 있다가 말다가 한다
오서 오시게나!
반갑게 반기신다
동쪽을 찍고 남쪽을 찍으니
빛나는 칠형제봉과
주변의 기암들이 시원스런
풍광은
작으마한 스마트폰
카메라에 포로가 되어
웃고 있고
흘림골의 극치는 등선대 인가
보다
멀리 안개 속에서 흩어진
바위들은
어찌 힘차지 않으리
이제부터 흐르자
이곳부터 주전골까지는
계속 흐르는 일만
있을 것이다
모든 물은 오색을
향해 흐른다
그리고
남대천으로
바다로 달린다
십이폭포에서 물소리 들으며
삼거리에서 죄회전 하면
용소폭포
작지만 아름답고
힘이 넘치는 폭포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초롱 한 바가지 소이다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
하려다
한마리는 못하여
옆에 바위가 되었단다
흘림골은 모든것을 흘려도
될것만 같다
욕심.성냄.어리석음
남을 불편하게 했던 마음
모두를.
아낌없이
흘러 보내볼까?
헌데 방법이 없다
흘릴데가 없다~~~
계곡이 넘 맑아
오염 될거 같아서
하늘엔 선녀가
숲에는 요정들이
살고 있으니
이를 어쩜 좋단 말인가
어차피
오염된 나의 가슴에
묻어 둘까?
두번 세번 생각을 해도
내 가슴에 있는 것이
만인을 위함이라~~~~
.
신발끈 동여메고
슬슬 몸도풀고
준비 된나요?
에구머니나
바위끼리. 뽀뽀중
으쌰으쌰
이케 높은계단도
올르면서
조~기 조바위 확대하면
할머니가 지팡이 짚고 있는 형상
참으로
거시기 하네
.
이무기가
여의주 물고 승천중
발바닥 인가
손바닥 인가
.
바위틈에서
소나무
너무 멋지다
등선대에서 바라본
만물상
.
.
연주와 산들내언니
작업중~~
산행의묘미이자.
하이라이트
묵자
권커니 잣커니
예쁘게
찍어주삼
야호씨
.
.
.
.
야호. 만세
두분
왜
거기서 나와
에~
또~
여러분~
탄핵 하러 갑니다요
파란 하늘에 구름은 있다가 말다가
소나무와 바위 상생중
.
.
.
첫댓글 사진만으로도 좋은데
글귀마다 풍경이 펼쳐지네요
안가봤지만 이미 가본듯한~^^
완연한 가을날
높고 푸른 하늘가엔
이름 없는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으로
하여없이 두둥실~~
야호도 구름따라
한없이 주구장창 걷다
왔네요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남설악 통째로 옮겨 놓으셨네요
나무와바위의 질긴 인연 대단하다고 할수밖에요
우리 인연도 그 못지 않을까합니다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었구요
또 뵐날 기다리겠습니다
간만에 수다 한바가지
떨며 조용한 설악산을
흔들었지 말입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는 산객들 방가움으로
맞이하는 모습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친정온 분위기로
맘껏 스트레스도 풀고
맛난 음식에
반가운 얼굴도 뵙고
와서
기분이가 동동동
합니당
야 호님 이리 사진으로만 뵙네요
건강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역 쉬 홀림골을 통째로 옮겨다 놓으시고
감성이 아직도 살 아 있네여
잘 보고 갑니다.
산누공님
버선발로 급마중입니다
안그래도
연주님한테
은자님.산누공님
안부 물었더니
홍천서 주말농장~~
오늘도 행복의 웃음 꽃
소담소담 피우시는~
아름다운 하룻길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