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녀가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등장했다. 1인 2역으로 재벌가의 딸과 산골 처녀를 동시에 연기하는 그녀의 변화무쌍 패션 스타일링.
MBC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 강원도 순수 무공해 처녀 복실과 세련된 도시 처녀 혜수의 1인 2역을 하는
려원. 극 중 그녀는 고등학교 중퇴의 학력에 연탄가스 사고로 인해 열 살 수준으로 지능이 멈춰버린 엄마와 단둘이 씩씩하고 굳세게 살아간다.
우연히 희승(김래원 분)을 만난 후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가을
소나기>의 시청률 저조로 다소 침체됐던 그녀가 산골 소녀 복실 역으로 다시 <내 이름은 김삼순> 시절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 초반 재벌가의 딸 혜수 역을 연기할 때는 시크한 트렌치코트와 고급스러운 니트 레이어드, 세련된 A라인 스커트로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럭셔리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사고로 혜수가 죽고 난 뒤인 3회부터는 촌스러운 산골 처녀 스타일로 대변신을 감행,
무릎이 나온 트레이닝 팬츠에 체크무늬 셔츠를 겹쳐 입는 등 이보다 더 촌스러울 수 없는 룩을 선보인다고. 희승과 함께 상경한 뒤에도 그녀의
귀여운 촌티 패션은 계속될 예정이다. Styling by 박희경
1 극 중 려원이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스니커즈.
발랄한 파스텔톤 컬러에 앞 코의 그레이톤이 포인트. 10만원대·반스 2 챙이
짧아 더욱 트렌디한 짙은 베이지 컬러의 뉴스보이 캡. 캐주얼한 아이템에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5만원대·코데즈컴바인 3 이번 시즌 핫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스트. 블랙 같은 기본 컬러의 베스트는 어떤
스타일이든 시크하게 연출하는 똑똑한 아이템. 16만8천원·EnC
1 극 초반 혜수의 고급스러운 캐릭터와 잘 맞는 트렌치코트.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트렌치코트 27만8천원, 셔츠 11만8천원, 스커트 10만원대·모두 제시뉴욕 2 캐릭터가 복실이로 바뀌면서 입는 의상 중 하나. 레이어링한 상의에 트레이닝 팬츠로
내추럴함을 살렸다. 체크 셔츠 4만원대, 화이트 티셔츠 3만원대, 트레이닝 팬츠 4만원대·모두 마루 3 3컬러 매치가 독특한 니트 베스트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더욱 슬림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했다. 니트 카디건 10만원대·타미 진, 화이트 티셔츠 10만원대·톰보이, 진 팬츠 10만원대·G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