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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메테인, 아세틸렌, 에틸렌, 뷰테인, 프로페인 등과 같은 가스를 이용해 불을 일으키는 도구. 분젠 버너를 고안한 로베르트 빌헬름 분젠이 고안하였다. 가스의 특성상 화력 조절이 쉬우며 완전연소가 잘 되어 다른 연료를 사용한 연소 도구보다 일산화탄소가 적게 발생한다.
현대 일반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가열 취사 도구로 애용되고 있다. 전기레인지와 경쟁하고 있다.
잘 알려진 가스버너는 분젠 버너나, 야외에서 쓰는 휴대용 취사도구 같은 것들이 있다.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기본적인 가스레인지. 한국은 도시가스의 보급이 잘 되어있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기 좋다. 도시가스가 없는 단독주택의 경우 LPG 가스통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누진세를 걱정하며 사용해야 하는 전기레인지와는 달리 도시가스는 누진세가 없으므로 곰탕을 끓이는 등 장시간 가열 조리 시 유리하다.
2013년부터 가정용 가스레인지와 오븐레인지의 과열방지 안전장치 부착이 의무화되었다. 화구 중앙에 센서가 위치함에 따라 가운데로 화력을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가스레인지의 화력이 매우 약해졌다.
열 효율 측면에서도 손해가 크다. 냄비 중앙 부분을 가열하면 열기가 자연스레 냄비 옆면을 타고 올라가며 추가적으로 냄비를 가열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안전장치 부착 의무화 이후로 가장자리쪽으로만 가열이 가능해지면서 버려지는 에너지가 훨씬 커졌다. 일부 가정 화재로 인한 손실액과 전국민의 에너지 낭비 증가로 인한 손실액을 따졌을 때 과연 안전장치 의무화 조치가 합리적인지 의문이다.
휴대용 가스버너의 경우 부루스타라고도 하는데, 1980년 일본계 기업인 한국후지카공업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휴대용 가스버너의 상표가 "부루스타"였다. 이후 라니산업에서 판매한 썬버너가 많이 팔려 유명해지면서 버너라고도 불렸다. 두 경우 모두 상표의 보통명사화의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것들은 흔히 식당에서 탕을 먹는다거나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쉽게 볼 수 있다. 휴대용 가스버너는 그 특성상 곰탕이나 더치 오븐을 이용한 요리엔 적합치 않다.
집에 가스가 들어오지 않는데 조리를 해야 한다면 제법 신세를 지게 된다. 21세기 들어서는 전기조리기구의 입지가 더 넓어지긴 했지만. 노숙자나 쪽방 등의 극빈층은 휴대용 버너 외의 선택지가 없다시피 하다.
유학생의 친구다. 북미 대학 기준으로 학교 기숙사 등에서는 가스 레인지 대신 열선이 있는 전기레인지가 들어가 있는데, 강한 화력이 필요한 경우나 식탁에 올리고 끊여야 하는 전골 찌개 류를 할 때 필수품이다. 외국의 경우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LPG를 사용할 수도 없는 경우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등산용 가스레인지, 우리가 가스버너하면 생각하는 것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이런 등산용 버너는 EPI 가스통이라고 하여, 나사산으로 버너와 가스통을 체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직결식이라 부른다.
'간택기'라고도 하며 일본어 유래이다. 간사이 사투리인 ‘간테키(かんてき)’가 와전된 말이다.
가정용과 음식점용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구의 모양이다. 가정용에는 화구에서 1겹의 불이 나오지만 음식점용은 화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2~3겹의 불이 튀어나온다. 특히 웍을 달궈야 하는 중국집용 가스버너가 그런 식으로, 이 때문에 일명 '불맛'이라고 하는 특유의 아린 느낌이 나기도 한다.
가정용 가스버너는 대개 최대한 구멍을 만들자면 4구까지 만들 수 있는 크기로 나온다. 이때 버너 자리에 다른 조리 도구를 넣거나 아래에 오븐 등을 넣는 식으로 제품이 구성된다. 쭈꾸미 등 불에 직접 달궈야 하는 직화렌지에는 토치가 달려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찌개, 국, 볶음 등 여러 요리를 한꺼번에 내는 상차림 문화 때문에 가정용은 보통 3구 이상을 선호한다. 가정용 1구짜리는 아예 없고, 가장 작은 것이 2구인데 원룸, 자취생이나 부엌이 좁은 경우에는 꽤 사용하고 있지만 가스렌지든 전기렌지든 대세는 3구 이상이다.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들어가는 것도 최소 3구.
가정용 가스레인지의 경우 서구권은 'gas stove'라고만 해도 가스오븐레인지를 가리킬 정도로 오븐이 달린 형태를 당연시하며 윗부분은 대개 4구 이상이다. 일본은 주거면적이 좁고 생선 반찬을 자주 곁들이는 식문화 때문에 2~3구+생선구이 그릴 형태가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는 국, 찌개, 탕, 찜 등 물기가 많은 음식 위주로 요리하는 문화 때문인지 아무것도 없는 가스레인지가 일반적이다. 실제로 70년대~80년대만 해도 린나이나 후지카(fujika) 등 일본 기업과 기술제휴로 가스레인지를 생산했기 때문에 초창기엔 생선구이 그릴이 달린 모델 위주로 생산되었으나 80년대 중반부터는 가스버너만 덜렁 있는 형태가 대량 생산되어 한국 가정집 가스레인지의 대세가 되었다. 2019년 기준으로도 그릴레인지가 나오고 있긴 한데, 2구+ 생선구이 그릴에서 우리 나라 식문화에 맞춰 3구+생선구이 그릴로 진화했지만 소비량은 많지 않다. 이는 전기레인지도 마찬가지. 고급 아파트가 되면 빌트인 가스렌지는 아래에 오븐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점화를 위해 스파크를 발생시키는 장치가 들어있다. 크게 전자식과 압전식으로 나뉜다.
전자식은 배터리 혹은 가정용 전기의 에너지를 승압하여 수만V의 특고압으로 만들어 스파크를 일으키는 것. 대부분 가스버너가 점화되지 않는 건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 내부 건전지가 닳아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보통 가스레인지랑 건전지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가스버너 속에는 건전지를 사용해 스파크를 일으키기 위한 전자회로가 들어가 있다. 소비전력이 아주 작아 몇 년간 써도 잘 작동하기에 정말로 가스버너 속 건전지의 존재를 아예 모른다거나... 까마득히 잊고 있는 경우도 많다. 요새는 아예 건전지가 안들어가는 기종도 있다. 겉으로 안 보여서 그렇지, 가정용 전원에 연결이 되어 있다.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는 가스렌지는 압전식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원 연결식이라 보면 된다. 아래에 가스 오븐이 있다면 100% 전원 연결식이다. 오븐 내부 조명이나 열기 순환용 팬, 타이머 등에 전원이 필요하기 때문.
압전식은 라이터를 분해하면 나오는, 어릴 적 오락실에서 쓰던, 흔히 오락실 딱딱이라 불리던 물건이다. 압전식은 압전소자에 강한 충격을 주는 걸로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스파크를 생성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러한 스파크 발생기를 사용하여 자작 전기충격기나 특고압 발생 장치를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 전류는 약하지만 생각보다 대단히 높은 전압이 발생되기에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쇼크사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압전식과 전기 연결식을 구분하는 방법은 압전식은 물리적인 힘으로 스파크를 발생기키는 거니까 딱 하고 한 번만 불꽃이 튕겨지지만, 전원 연결식이나 전지식은 불이 안 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 따다다다다하고 여러 번 스파크를 낸다. 제조사는 로토리식 연속점화 방식이라 부른다. (빌트인이라도 딱 하고 한 번만 불꽃이 튄다면 압전식이다.)
서양권에서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가정용 가스레인지에 점화장치가 없어 업소용마냥 성냥이나 라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흔했다.
과거 단독주택이 주류였던 시절에는 연료로 LPG를 이용해서 건물 주변에 커다란 가스통이 나와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으나, 1990년대 이후 주거 환경이 공동주택 위주로 바뀌면서 LNG를 이용하는 도시가스로 대부분 바뀌었다. 제주도는 도시가스로 LPG를 이용하다 2020년 LNG로 바뀌었다. 시골에서는 아직도 LPG 가스통을 자주 볼 수 있다. 도시가스는 압력 파이프 등의 설비를 크게 갖추어야 하므로 도시가 아닌 교외 지역까지 구축하기엔 조금 곤란하기 때문에 여전히 LPG의 수요가 있다.
대부분의 가정용 가스레인지는 LNG와 LPG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연료를 바꿀 경우 가스레인지의 노즐과 같은 일부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보통은 서비스센터에 의뢰하면 교체 작업을 해준다. 복잡한 작업이 아니므로 직접 부품을 사서 교체해도 된다.
중국집 버너는 본래 가스가 아니라 석탄을 때는 것이었다. 강한 화력을 위해 풀무로 바람을 넣어 주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다 LPG를 쓴다.
'부루스타'와 같은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부탄을 사용한다.
서구권과 일본은 일찌감치 전기레인지가 일반적인 문화로 바뀌었다. 일본의 경우 전력회사에서 IH 쿠킹히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며, 안전성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항해 가스회사는 화력이 안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 한편 한국은 여전히 가스레인지의 수요가 높다. 누진세 때문이라는 추측이 강하지만 꼭 누진세뿐만은 아닌데, 한국 요리 중 설렁탕이나 곰탕 등 오래 끓이는 요리를 만들 때 거의 며칠을 걸리는 경우는 누진세를 제외하더라도 전기요금 폭탄이 떨어지게 된다.
조리를 하는 입장에서는 온도 조절이 즉각적이지 않으며, 상태도 보이지 않는(조리 용기에 가려지니까) 열선을 쓰는 전기레인지보다는 불꽃이 보이고 반응이 즉각적인 일반 가스레인지가 훨씬 편하다. 드물기는 하지만 김, 쥐포, 생선 등을 석쇠를 이용해 직화로 굽는 일도 있고... 또한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불꽃이 보이지 않고 뜨거운지 아닌지 잘 알수 없는 전기레인지는 위험하기 때문에 안 들여놓는 경우도 많다.
독일에서는 가스레인지가 환경에 안 좋다며 금지되었다는 썰이 도는데 이는 독일산 전기레인지 수입판매업체가 자기네 홈페이지에 올린 허위-과장광고였다.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자 자료를 확보할 수 없음을 인정했다. 이에 공정위가 시정 통보를 하여 삭제되었지만, 썰은 살아서 사람들 사이를 계속 꿈틀거리는 상황.
인화성 압축가스를 사용하는 여타 제품과 같이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인접설비 파괴와 치명적인 화상 등 인적 물적으로 중대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가스버너의 단점이다. 휴대용 가스버너 2개를 나란히 놓고 쓰거나 권장 크기 이상의 과대 불판을 사용하다 사고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할 경우 가스 캔에 한계 이상의 열이 가해져 대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
고정식 가스버너의 경우 사고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가스가 유선으로 한없이 공급된다는 특징 때문에, 한번 폭발사고가 나면 인접 건물 유리창이 깡그리 날아갈 정도로 그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어진다. 이런 사고는 주로 노후 밸브를 장기간 풀어두거나 튜브가 파열되는 등의 이유로 대량의 가스가 누출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LPG는 연소 시 다량의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LP가스버너일 경우 밀폐된 공간 내에서 연소시킬 때는 불완전연소에 의한 일산화탄소(CO) 발생으로 중독사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에서 LPG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환기가 필요하다.
흡연자들이 간혹 담뱃불을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데, 라이터와는 화력의 세기 자체가 달라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탈 수도 있다.
불판이 크다고 불판 하나에 버너 2개를 사용하면 큰일 난다. 가스레인지가 열을 받으면서 가스캔 또한 열을 받게 되고, 그러다 폭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폐 가스레인지나 관련 기기에서 점화를 위한 스파크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추출하여 전기충격기나 특고압 발생 장치를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아주 조심해야 한다. CCFL 인버터만큼이나 높은 전압이 발생될 뿐만 아니라, 전류량이 낮아도 전압이 상당히 높고 감전 시 상당한 쇼크가 느껴지므로 재수 없으면 쇼크사할 수도 있다. 절대 이거 가지고 함부로 장난치지 말자.
이런 위험성 때문에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로 작동하는 핫 플레이트를 구비한 집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전기레인지 쪽도 나름의 단점이 존재하고, 요즘은 용기의 온도가 너무 가열되어 280도를 넘겨버리면 자동으로 소화시키는 장치를 의무장착하도록 하고 있어 예전같이 깜빡했다고 그릇과 음식이 다 타버리는 경우는 줄어들게 되었다. 가스 레인지 관련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인은 이걸로 거의 차단된 것이나 마찬가지니, 안전면에서는 확실히 괜찮아지게 된 것. 가스버너 한가운데에 온도 감지를 위한 쇠막대가 길쭉하게 올라온 제품들이 해당 안전 장치가 장착된 제품이니 구입시 참고하자. 물론 평범한 제품보다는 좀 더 비싸다.
긴 소매의 경우는 잘못하면 옷에 불이 붙어 화염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 39회 시뮬레이션 3에서는 '착의화상의 가장 많은 원인은?' 문제에서 정답으로 나왔다.
휴대용 가스버너의 경우 가스통이 열에 노출되면 가스통이 열을 버티지 못하고 손상되어 터지는 등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지나치게 큰 조리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서 가스통 쪽으로 흘러가는데, 이때 뷰테인 가스가 데워져서 폭발한다고 한다.
2개 이상 붙여서 사용하면 안 된다. 위에 언급했듯이 가스레인지 안 가스통이 열을 받기 때문이다.
버너의 2배 정도 되는 크기의 조리기를 2개의 버너 위에 걸쳐놓고 쓰면 안 된다.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뷰테인가스가 가열되어서 폭발할 수도 있다. 또한 붕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쏟아질 때 화상 입을 수도 있다. 게다가 효율도 안 좋다. 그냥 버너의 크기에 맞는 식기를 사용하자.
특히 등산용 버너는 경량화 구조 때문에 무거운 냄비를 올리면 망가질 위험이 있다. 연료통 위에 버너를 연결하고 그 위에 냄비를 올리는 구조가 많아서, 생각보다 취약하다. 대형 사고 날 수도 있으니 등산용 버너는 소형 등산용 코펠 정도만 쓰자. 정 써야 한다면, 삼각대에 냄비를 걸어서 냄비의 하중이 버너에 걸리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
사용한 뷰테인 가스통은 꼭 화기가 주변에 없는 곳에서 노즐을 바닥에 대고 눌러 잔여 가스를 뺀 후 구멍을 뚫어서 버리자. 분리수거 중 폭발하면 답이 없다.
야산이나 숲 등등 취사도구 반입이 금지된 곳에선 사용하지 말자. 잘못했다 산불이 커져서 포항 산불사고처럼 난리가 날 수 있다. 산불이 안 나도 걸리면 벌금이 상당하다.
가스가 새는 냄새가 심하게 날 때, 불이 켜져 있다면 재빨리 불을 끄고 뷰테인 가스통을 교체한다. 이때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처 다른 금속 물체를 만지고 교체하자. 잘못하면 폭발한다.
실내에서 사용할 때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먼지가 지나치게 많거나 특정 가루 등이 날릴 경우 분진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중대형 가스버너
정말로 당연하지만 사용하지 않을 땐 가스 밸브를 잠가 놓아야 한다. 계속 가스 밸브를 열어 놓고 있다가 불을 붙이면... 짱구네 집 꼴 나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집 안에 있으면... 가스레인지는 아니지만 이런 가스 사고로 다윈 장려상(?)을 받은 사람도 있다.
가스레인지가 조리하는 곳과 가깝다고 가스레인지 주변에 이것저것 물건을 쌓아 놓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특히 불이 잘 붙는 물건들은 되도록 먼 곳에 놓아야 안전하다.
옷이 너무 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자기도 모르게 팔에 불이 붙는 수가 있다.
조리하다가 실수로 기름을 떨어뜨렸다면 가스 불을 끄고 식히고 닦아내자. 기름에 불이 붙었을 경우 물을 뿌려서는 절대로 안된다. 물이 고열에 기화하면서 기름을 사방으로 폭발하듯이 흩뿌릴 뿐더러 불 붙은 기름이 물 위에서 둥둥 떠다니며 불을 곳곳으로 옮기게 되므로 소화기 또는 모래를 뿌리거나 젖은 수건이나 뚜껑을 덮어 불을 끄자. 그 밖에도 마요네즈나 상추 같은 것도 도움이 된다.
첫댓글 가스레인지가 말도 못하게 더러워서 한 번 마음을 먹고 청소를 했습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건데 묵은때를 벗겨내는데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다 조립후 가스 불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노즐에 물이 들어가서 입니다. 헤어드라이기로 열심히 말려주면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가스레인지 밑에는 건전지 큰거 2개 들어가고 고무패킹이 있습니다. 고무패캥은 기름하고 섞이면 고무가 화학반응으로 삭아버리거나 눌러붙어버립니다. 고무패킹을 세정제를 충분히 뿌려서 기름성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