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츠 유어 네임' 펴낸 조현아씨
김구라 예명 잘 바꾼 경우… 전지현보다 본명 왕지현이 더 좋아 다음 대선에서는 이회창 총재가 박근혜 前대표 앞길 막는 형국 이름으로 사람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을까? 최근 유력 정치인과 기업인, 연예인 등의 이름을 풀이한 성명학 책 '왓츠 유어 네임(What's your name)?'을 낸 조현아(46·
사진)씨는 "이름은 운명의 지도"라며 "사주나 관상은 타고난 걸 바꿀 수 없지만 이름을 바꾸면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름으로 어떻게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나요?
"주역과 수리, 음양오행을 종합해 풀어보면 그 사람의 과거부터 미래의 운(運)이 나옵니다. 한글 이름을 보면 외면의 기운을, 한자 이름을 보면 내면의 기운을 알 수 있죠."
―이름 하나로 운명이 결정된다는 건가요?
"이름 하나로 결정되는 건 아닙니다. 같은 이름이어도 인생은 다르죠. 사주나 관상도 영향을 끼치고 본인 의지도 중요합니다."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면 왜 이름을 왜 바꿀까요?
"2%만 달라도 미래가 달라지는데 이름을 바꿔 액운을 피할 수 있고 인생을 달라지게 할 수 있으면 해보자는 거죠. 내 이름뿐 아니라 부모 이름이 자식을 해칠 수도 있어요. 가족 이름이 다 중요해요."
―연예인은 가명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운명도 바뀌나요?
"김구라씨는 예명을 잘 지어 덕을 본 경우입니다. 본명 김현동은 말년에 비참해지는 이름이지요. 전지현씨는 본명 왕지현이 더 좋은데 왜 예명을 쓰는지 모르겠어요."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천 사업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한반도 대운하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이름에 있는 '물의 기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음양오행으로 보면 土·水·水 형상이에요. 물과 많은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죠. 전체적으로는 흙의 기운을 갖고 있어서 물의 기운을 갖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는 상극입니다. 제방(土·이명박)이 물(水·박근혜)의 흐름을 막는 형국이죠. 두 사람이 화합하려면 상생관계에 있는 사람이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재임기간 동안 이 대통령의 운은 어떻습니까?
"이름 풀이로만 보면 5년 내내 국민들과 상극이에요. 대통령과 합이 맞으면서 국민들과도 좋은 참모들을 써야 잘 풀릴 겁니다."
―차기 대선을 이름으로 예측한다면?
"다음 대선에서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박 전 대표의 앞길을 막는 형국이에요. 야당 인사 중에 대권 운이 좋은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조씨는 1985년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2년 뒤 결혼해 전업주부로 지내다 2003년 매경휴스닥 상무이사를 맡으면서 직장인들의 인사 관리, 경력 개발 상담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경남 진주에서 다문화 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곳에서 만난 황돈 스님을 통해 '광미명성학(匡彌名姓學)'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도 이름을 두 번이나 바꿨다.
"원래 조혜경이었는데 중학교 때 이름이 안 좋다는 말을 듣고 부모님이 바꿔줬어요. 스님의 권유로 올해 다시 조현아로 개명했고요. 조영주라는 이름은 명예는 얻지만 돈은 잘 못 번다고 해서."
―바꾸니 인생이 달라지던가요?
"확실히 기운이 달라졌어요.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던 제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유명 인사 중에 이름을 잘 지은 사람은 누가 있나요?
"정몽준 의원이죠. 돈이 정말 많은 이름이에요. 하지만 대권이나 다른 걸 가지기엔 부족하지요."
―기업인 중엔 누가 좋은 이름을 갖고 있나요?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비포장 길을 달리다 아스팔트를 달리는 형국이에요. 인생 후반기에 갈수록 부를 더 많이 축적하는 이름이죠. 아들 이재용씨가 이름이 더 좋아요. 아버지보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서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이름입니다."
―연예인 중에는 누가 이름이 좋나요?
"강호동씨는 대장군의 운을 갖고 있어요. 정치계에 진출해도 성공할 기운입니다. 유재석씨는 덕망 운이 높아서 주위에 사람들이 많고 따르는 기운이죠. 배용준씨는 큰 부자로 살 사람이지만 말년의 기운이 약해집니다. 이효리씨는 한글과 한문의 기운 차이가 많이 나요. 한글은 가수왕이 되는 이름인데 한자 이름에는 이산파멸의 운이 3개나 있어서 나쁩니다."
첫댓글 이런~ 황천우작가님의 댓글을 받다니 영광입니다. 뉴스제목에 MB의 이름풀이가 있어서 보다가 박전대표님의 이름풀이가 있길래 퍼왔습니다. 앞으로 어떤 걸림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책을 못읽었는데 꼭 읽어 보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이글은 창카페나 어울립니다. 지난 경선이 대선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회창이 무슨역활을 했는지 모릅니까?
말말 말들을 듯고서 그럴리야 없겠지만 누가 뭐래도 탄탄 대로를 그 어느누구가 막을소냐...!!!
오직 앞길만 보고 가야지 중간에 이런 저런 애기 들을 필요없습니다. 회충이가 뭐가 문제가 되곘습니까.
제대로 보신분 중에 한분...
회충? 기생충 이름같네요.
그리잘알면 지는 왜그리사나~~~ㅋㅋㅋㅋㅋ또라이구먼~~~
늙어서도 대권에 대한 미련으로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치생명 연장은 보기가 않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