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그룹주 -MBK파트너스,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 추진 등에 상한가
전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이어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받기로 했다고 언급.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영풍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주주의 역할을 받게될 예정임.
아울러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5,036주∼302만4,881주)를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할 예정이며,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주당 2만원의 공개매수도 동시에 실시할 예정임. 한편, 고려아연은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통해 "이번 공개매수는 영풍이 기업사냥꾼 MBK파트너스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당사는 반대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힘.
이와 관련 메리츠증권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공개매수를 통한 추가 지분 확보가 예상되며, 고려아연 측은 백기사의 추가 지분매입이 유력하다고 언급. 이어 지분율 경쟁 재점화로 인하여 단기간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영풍, 영풍정밀, 고려아연, 코리아써키트, 시그네틱스, 인터플렉스 등 영풍 그룹주가 시장에서 부각.
[종목]: 영풍, 영풍정밀, 고려아연, 코리아써키트, 시그네틱스, 인터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