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묻더니 "코 성형 공짜"…보험료 올리는 과잉진료들 출처 : SBS뉴스 ㅣ 2021-12-29 21:56
출처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86648&plink=ORI&cooper=NAVER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릴 만큼 가입자가 많은 실손보험 보험료가 내년에 15% 인상될 전망입니다.
절반 넘는 가입자들은 제대로 혜택 받은 적이 없는데도 제도의 빈틈을 악용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가입자들 때문에 전체가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먼저 정도를 넘은 과잉진료 사례들을, 임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 성형수술 광고를 많이 하는 한 유명 이비인후과. 환자가 찾아오자 의사가 실손보험이 있는지부터 묻더니, [의사 A : 실비 회사가 어디 쪽이세요?]
[고객 : 저는 ○○에 있어요.] 보험 전산망에 축농증과 비염이 있다고 입력하면 몇백만 원짜리 수술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고 부추깁니다.
[의사 A : 코드는 J 32랑 J 34 코드가 나갈 거예요. 비용은 저희가 축농증 수술 포함해서 400만 원 정도 하고요. 실비는 다 되는 것들입니다.]
하지정맥류 병원에서는 그냥 수술하는 것보다 입원을 6시간 한 것으로 꾸미면 병원은 돈을 더 벌고 환자도 보험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의사 B : 8시에 와요. 병원에. 그럼 10시에 다시 초음파를 해요. 11시에 시술을 해요. 오후 2시에 퇴원합니다. 이거 청구하면 약 565만 원이 나옵니다.]
지난해 가입자 10명 중 6명은 보험금을 한 푼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악덕 병원과 가입자만 배불리는 과잉진료 탓에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들이 인상 부담을 나눠지게 됐습니다.
실손 묻더니 “코 성형 공짜”…보험료 올리는 과잉진료들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릴 만큼 가입자가 많은 실손보험 보험료가 내년에 15% 인상될 전망입니다. 절반 넘는 가입자들은 제대로 혜택 받은 적이 없는데도 제도의 빈틈을 악용하는 일부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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