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코리아 밸류업 지수편입 소식에 상승
전일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시가총액 등 규모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주주환원 등 다양한 질적 요건을 충족하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음. 밸류업 지수는 30일부터 실시간 지수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11월 초에 밸류업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지수 선물과 자산운용사의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될 예정. 정기변경은 매년 6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 연 1회로 개별종목의 지수 내 비중 상한은15%로 제한될 예정.
이와 관련,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세부 방법론을 보면 PBR은 시장평가, ROE는 자본효율성으로 여기에 더 방점을 뒀다는 사실이 확인 가능하다면서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한 일본의 JPX 프라임 150 지수를 상당 부분 벤치마크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한진칼/윤성에프앤씨/엘앤씨바이오/효성티앤씨/다우데이타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포스코DX/덴티움/동서/한솔케미칼/효성첨단소재/쿠쿠홈시스/엔씨소프트/넥스틴 등 대부분의 편입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중.
[종목]: 한진칼, 윤성에프앤씨, 엘앤씨바이오, 효성티앤씨, 다우데이타
한국거래소는 전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될 100개 기업의 명단을 공개했음. 코리아 밸류업 지수 금융·부동산 업종에는 10개 종목이 선정됐지만, 은행주가 2개사만 포함됐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지수선정 과정에서 실망감을 나타내는 모습. 유력한 편입종목으로 꼽혔던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명단에서 배제됐음. 이번 밸류업 지수 누락은 밸류업 편입 종목 평가 항목 중 '시장평가' 항목의 문제로 은행주의 낮은 PBR 때문으로 분석되고있음.
▷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출발점의 핵심 중 하나는 국내주식의 저평가 이유인 낮은 주주환원율이었다는 점에서 2023년부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는 은행주가 밸류업 조기공시에 따른 특례편입 2개사만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KB금융, 하나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삼성생명, DB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은행/손해&생명보험/증권 및 에스트래픽, DB금융투자, JB금융지주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테마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