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승래 친구와 제명 두 친구가 사돈이
되는 날이었다.
인연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인연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것을 확인시켜 주는 혼사였다.
두 친구의 혼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멀리 서울회장님을 비롯하여 대전, 울산,창원,마산등지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바쁜 시간을 내서 왕림해 주셨고
부산에서도 대거 참석하여
전국적인 동기행사가 되었다.
마담이 세어 보진 않았지만 대략 80여명쯤 되는 것 같았다.
하객들은 먼저 두 혼주내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나서
친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결혼식장에는 수많은 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식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가
부산총무 김진호군의 안내로 특별히 마련된 피로연 장소인
동래 럭키 아파트 앞 "한라산 돼지집"으로 이동하였다.
주말이어서 바쁜 친구들은 현장에서 헤어지고
시간이 넉넉한(?) 친구들은 삼삼오오 승용차나 택시로 나누어 타고
먼 길을 이동하였다.
동래 럭키 아파트앞 한라산 3층 특설무대(?)에 약 35명이 둘러 앉아
삼겹살에 소주 맥주로 잔을 채워 옆에 앉은 친구들에게 서로 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중에 도착한 사람은 자리가 없어 2층에 따로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술이 한순배 돌자
요즘 양기들이 위로 올라오는지
좌중은 도우미 아가씨들을 서로 찜했다고
시비가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술잔을 권하기에 바빴다.
강재주군은 멀리서 내려오신 서울 회장님에게
그 중에서 제일 예쁜 정숙씨를 선물로 상납한다고 고함을 질렀다.
피로연을 마치기 전
마산 본부 이호재회장님, 서울지역 박정흠회장님, 울산 이기열대표님, 창원 박한억회장님
그리고 부산의 팽현무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또 6월 18일 창원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