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탕산교구장 팡젠핑 주교, 설맞이 가난한 이웃 방문
발행일2019-01-27
[제3130호, 7면]
탕산교구장 팡젠핑 주교(오른쪽)가 1월 15일 청더시 웨이창 지역의 몽골족 노인에게 설 선물을 전하고 있다.
중국 허베이성 탕산교구장 팡젠핑 주교는 새해가 시작되면서 신자들에게 가난한 형제들을 돌볼 것을 제안했다. 팡 주교와 우자좡본당 주임 후리엔장 신부, 부주임 두송지에 신부의 요청에 우자좡본당 신자들은 가난한 가정을 돕기 위해 2만6000위안(한화 430만 원)을 모았다.
팡 주교와 후 신부, 두 신부는 1월 15일 동이 트기도 전 가난한 형제들을 돕기 위한 기금 2만 위안과 빵 비스킷, 행 등을 들고 청더시 웨이창 지역의 몽골족, 만주족 자치지역을 찾아 설맞이 가난한 이웃 방문을 실시했다.
기쁨에 가득 차 성가를 부르며 마을에 도착한 주교와 사제, 우자좡본당 신자 10여 명은 자비의 예수본당에 도착해 주임 장지엔 신부와 쉐핑구이 총회장을 비롯한 본당 신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팡 주교 일행은 본당 신자 20 가정을 돌며 사랑의 방문 활동을 펼쳤다.
자비의 예수본당 주인 장지엔 신부는 “팡 주교와 사제단, 교우들이 어려운 우리 본당 주민들을 위해 자선기금으로 모이고 이렇게 직접 방문해 해 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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