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더쿠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1403604959<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7a10249e66f481a554162d4e5008dd68b6538d2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2013년 10월 30일<br /><br />오전 6시 40분,<br /><br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함.<br /><br /><br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된 시신은 같은 아파트 옆 동에 살았었던 김씨(62세).<br /><br /><br /><br />하의 주머니에서는 시신을 기증해달라는 유서가 발견 됨.<br /><b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고, 김씨의 투신 원인을 알게 됨.<br /><br /><br />김씨는 여상을 졸업한 이후 동창 허씨(62세) 와 허씨 명의의 아파트에서 40년 간 함께 살아옴.<br /><br /><br /><br />하지만 비극적이게도 사건이 일어나기 2개월 전, 허씨에게 암 말기 판정이 내려지고, 말기암 투병을 하며 직계 가족 외 면회가 불가능해지자 김씨와도 접촉이 어려워짐.<br /><br /><br />그러자 뜬금없이 생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던<br />허씨의 조카가 등장해 자신이 허씨의 법적 대리인이니 재산에 대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허씨 명의의 집에서 살아온 김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하고,<br /><br />김씨가 자신의 짐과 재산을 챙겨서 나가려 하자 그것 역시 허씨의 것이라 주장하며 절도죄로 신고하고, 허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음.<br /><br /><br /><br /><br />결국 두 달 뒤, 모든 걸 빼앗긴 김씨는 신세를 비관하여 투신 자살함.<br /><br /><br /><br />주변인들의 증언, 정황으로<br /><br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였음이 밝혀짐.<br /><br /><br /><br /><br /><br />이 사실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한다면,<br /><br />고등학교 동창인 허씨와 김씨는 졸업 직 후부터<br />고정적인 직장을 둔 허씨의 명의로 재산을 축적하며(김씨는 전업주부) 40년간 결혼 생활을 하였는데,<br /><br />정작 허씨가 투병 생활을 하게 되자 40년간 결혼생활과 고된 간병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아무 관계가 아니었던 김씨는 허씨의 대리인이 되지 못했고, 연락이 끊겼던 허씨의 조카가 법적 대리인이 된 것.<br /><br /><br />허씨에게 죽음이 다가오자 김씨는 유산 이야기를 꺼내며 둘이서 40여 년간 모아온 재산이니까, 당연히 허씨 명의로 되어있는 재산이나 보험금 수령인 등이 본인으로 되어야 한다 주장함.<br /><br /><br /><br /><br />하지만 김씨의 주장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었음. 동성 간 사실혼 관계가 인정된 판례는 어디에도 없으니까.<br />생면부지에 가까운 허씨의 조카는 자신이 법적 대리인이자 상속인이 되는 게 정당한 일이라며 김씨와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었고,<br /><br /><br /><br />김씨는 같이 모아왔던 재산이라도 되찾기 위해 집에서 유가증권과 귀중품, 사소하게는 일상생활에서 쓰던 생필품 등을 챙겨나왔는데<br /><br /><br />허씨의 조카는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것을 되찾으려 한 김씨를<br />주거침입죄와 절도죄로 신고함. 허씨 명의의 집에 김씨가 잠입해 허씨 명의의 재산들을 훔쳤다는 이유로.<br /><br />그 후 조카는 집의 열쇠를 바꿔달아 김씨가 접근할 수 없게 만들고, 간병은 커녕 문병도 오지 못하게 막았음.<br /><br /><br /><br /><br /><br /><br />그렇게 두 달 뒤.<br /><br />김씨는 자신과 아내가 살았던 아파트 단지의 옆 동 20층 창문에 서서,<br /><br /><br /><br />입고 있던 점퍼와 운동화를 벗어둔 채 창 밖으로 투신했음.<br /><br />하의 주머니에 (아내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해달라는 유서을 접어 넣은 채.<br /><br /><br /><br /><br />평생을 함께했던 아내와 따뜻한 집을 잃은 김씨가 할 수 있었던 건 아무것도 없었을 것임. 더 이상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을 테고,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내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해달라라는 유서를 남기는 것 뿐이지 않았을까.<br /><br /><br /><br />하지만,<br /><br />허씨에게 접근할 수 없게된 김씨는 몰랐겠지만, 허씨는 그 달 초 이미 치료 중 사망한 상태였음. 재산 역시 모두 허씨의 조카가 차지한 후였고.<br /><br /><br /><br />두 사람은 법적인 부부로 인정받을 수 없었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살아왔던 한 사람임에도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었음.<br /><br /><br /><br />40여 년 간 서로 같이 살며 사랑해왔던 그들이 도대체 무엇이 부족했길래 부부로 인정받을 수 없었고,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맞아야 했을까.<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1. 여고 동창 레즈비언 커플 김씨와 허씨가 40년간 같이 삶<br /><br /><br />2. 허씨의 갑작스런 암 말기 판정<br /><br /><br />3. 허씨가 사망하고 생전 연락 없던 허씨의 조카가 재산 다 가져가버림<br />(김씨와 허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고정직장이 있었던 허씨의 명의로 함께 재산을 축적함 김씨는 가정주부)<br /><br /><br />4. 김씨가 되찾으려고 하니까 허씨조카가 김씨를 주거침입/절도죄로 신고<br /><br /><br />5. 김씨는 결국 비관하여 자신의 장기를 허씨에게 기증해달라는 유서와 함께 투신 자살<br />(허씨는 이미 죽었는데 김씨한테 가족들이 안알려줘서 모른 채로 죽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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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마음아파 진짜로........
진짜 울컥해
하 진짜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다.... ㅠㅠ
와..조카 진짜 왜그러고사세요
너무 슬프다..
비극이다 너무슬퍼...
하 진짜….ㅠ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네... ㅠㅠㅠㅠ
조카 너 꼭 돌려받아라 꼭
마음이 너무 아프네
아 진짜 맘아프다.. 사랑하는사람 마지막도 못지켜보고..ㅜㅜ
아 슬퍼... ㅠㅠㅠ
조카 왜 그러냐
조카 돌려받아라 진짜 ㅡㅡ 인생 진짜
ㅜㅜ 너무 마음아프다
마지막까지 아내한테 기증해달라니 두분 다 마지막에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ㅠㅠ 진짜 조카새끼 천벌받아라
짜증나.. 이런 현실..ㅠㅠ
진짜 쓰레기네
아.....
아 이게 참... 진짜 뭐 이러냐
내 여친이랑은 법적으로 함께이고 싶어 제발 동성혼 ..한국아....
동성혼 법제화 해줘...... 미친놈들아!!!!!!!
아... 진심으로 눈물나와... 미친거같아.......
저렇게 만든 사회와 조카의 인간성에 환멸난다... 진짜... 어떻게 저래...?
아씨발… 아니 어떻게 이런일이 개새끼 사람이냐?
와 진짜 쓰레기새끼들 조카 재산 몰수해야됨
착찹하다 정말
저 조카 진짜 안봐도 그성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