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감독님께서는 에버튼전 이후 선수들이 기대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셨습니다. 특히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그런 기대치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RR : "글쎄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Q. 기대치라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의 일부입니다. 왜 선수들이 기대치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까요?
RR :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최소 두세 명의 선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같아 보여요. 기대치의 수준은 높으며 일부 선수들이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알리바이나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우리는 내일 경기를 위해 이를 다뤄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분명 저도 이에 대해 완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도 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매우 확신합니다. 내일 경기는 캐릭터와 멘탈 싸움입니다. 우리는 최하위 팀을 상대하게 됩니다. 네, 그들이 지난 주에 번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에버튼이 2주 전에 번리에게 패배했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 우리가 심리적으로 에버튼보다 나은 위치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치 위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든, 어떤 추측을 하든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는 홈에서 노리치 같은 팀을 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야 해요. 이것이 피치 위에서의 전부이자 현실입니다."
Q. 내일 경기와 관련해서, 우리는 17위 에버튼에게 패배했습니다, 노리치는 최하위구요. 강등 위협을 받고 있는 두 팀을 상대로 2주 연속 패배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인가요?
RR : "상상할 수 없는 일일 겁니다, 하지만 축구판에서는 그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유럽대항전이나 다른 리그에서도 그런 장면을 보았습니다. 어저께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았죠. 축구의 흥미로운 점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가 내일 경기에서 반응을 보여줄 거라고 꽤나 확신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서포터분들께 그리고 클럽 전체에 빚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분명 캐릭터의 시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총 뛴 거리나 스프린트, 달리기 같이 다가오는 경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투자한다면... 그리고 전술적으로 대비가 잘 되어 있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랜을 짜줄 것입니다. 최상의 팀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 포메이션이나 라인업과 관련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나면 선수들이 아직 야망을 갖고 있고, 최상의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피치 위에서 보여주는 것은 선수들에게 달려 있는 일입니다."
Q. 랄프, 선수들에 대한 많은 집중과 비난이 있는데, 감독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우리가 더 할 수 있었던 것, 다르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있나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식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은 것을 후회하시나요?
RR : "아뇨,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몇 번이고 이 일을 택할 것입니다. 12월에 우리가 처해있던 상황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감독으로서, 저는 언제나 우리가 스스로에게 더 잘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기에서 다른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어야 했는지, 교체를 일찍 가져갔어야 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항상 스스로에게 더 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질문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저는 우리 모두 지금 선수단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상황이 쉽지 않았습니다, 쉬운 상황이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겠죠. 그리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아직 이곳에 앉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과거에, 지난 몇 달 동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꾸준히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 해온 것들에 대해 제가 전혀 만족해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Q. 요전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 때문에 경기장을 빠져나왔는데, 그가 출전 가능한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RR : "네, 출전 가능합니다."
Q. 크리스티아누와 에버튼전 이후 에버튼 팬과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셨나요?
RR : "아뇨, 크리스티아누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사과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서와 FA로부터의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하지만 그것 외에는, 그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습니다."
Q. 수학적으로는 우리가 아직 4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어떤 유럽 대항전에도 진출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합니다. 비록 우리가 다른 대회 진출을 위해 노력하지는 않겠지만,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어떠한 유럽 대항전에도 나가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보시나요?
RR : "아뇨. 지금 당장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전혀 옳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7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내일 치러지고 우리의 역할은 그 7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많은승점을 따냄으로써 말이죠. 그리고나서 올 시즌이 끝나고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Q. 이번 주말 경기에서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이 출전할 수 없음에 따라, 미드필드진에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대폭 줄었습니다. 이는 올 시즌 내내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내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이 마치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상황이라는 걸 알지만, 어린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많은 서포터분들께서 [한니발] 메브리에 대해 꽤나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가 경기 출전을 두고 경쟁하기에는 너무 이른가요? 일부 팬분들은 사실상 다음 시즌에 클럽을 떠날 폴 포그바보다 한니발을 보는 편이 낫다고 주장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R : "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예를 들어 한니발이나 알레한드로 [가나초]가 지난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는 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친선 경기나 혹은 일반 경기에서도 '그래, 이제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줘야지'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최상의 라인업과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프레드와 스코티를 모두 대체해야 하는 것이 최상의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충분한 중앙 미드필더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는 내일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상의 팀과 포메이션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Q. 폴 포그바도 출전 가능한가요?
RR : "네."
Q. 오늘 이곳에 많은 시위자들이 있었고 내일도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단주들에 대한 감독님의 의견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내일 시위의 목적은 클럽의 구단주와 관련한 것일 겁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감독님께서도 그들과 꽤나 긴밀하게 협력해오셨구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R :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문제는 우리가 내일 경기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느냐입니다. 우리 구단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제 역할이 아닙니다. 12월 초 제가 이곳에 합류하기 전에 구단주들과 긴 대화를 나누어씁니다. 그리고 지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옳지 않습니다."
Q. 랄프, 당신의 경험으로 볼 때, 팬분들께서 분명 만족해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감독과 선수들에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요?
RR : "지금까지 우리가 그것을 다룰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홈 경기든 원정 경기든 팬분들의 응원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팬분들께서 우리 팀에 등을 돌린 상황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해할 수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 축구는 열정과 감정의 게임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기장에 발을 디딜 때마다, 원정이든 홈이든, 서포터분들은 선수들에게 사랑과 열정을 받고 있고 또 받길 기대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렸듯, 팬분들에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는 일입니다. 분명, 우리 코칭 스탭들과 선수들은 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노력한다는 것,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는 일입니다."
Q. 내일 경기에서 팬분들이 초반 17분 동안 경기장에 오시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확실히 그런 것들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없겠죠?
RR : "팬분들께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17분 늦게 경기장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17분이 지나면 바라건데 팬분들께서 우리 팀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계셨음 합니다. 팬분들이 그런 모습을 얼마나 많이 보여주는가는, 우리가 경기장 위에서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축구는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경기장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와는 상관없이 팬분들께서 우리를 응원해주실 거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Q. 감독님께서는 최근에 팀의 강렬함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강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꽤나 많은 선수들이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는 모습을 봐왔습니다. 태클 수준이 줄어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프리미어 리그가 매우 강도 높은 리그이며 감독님께서 가르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RR : "우리는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강렬함과 피지컬을 담고 있는 리그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동의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가 에버튼전 경기에 대해 매우 실망했던 이유입니다. 모든 관련 통계에서 2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총 뛴 거리나 전력 질주, 스프린트 같은 통계 말입니다. 이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어떤 팀을 상대하든 말입니다. 경기의 모든 관련 통계에서 2위를 차지하는 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에버튼이 수요일에 경기를 치렀고 우리는 한 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Q. 부상으로 많은 선수들이 결장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프리미어 리그의 강도 떄문일 것입니다. 프리미어 리그의 강렬함 때문에 선수들을 잃는 것이 팀들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RR : "네 하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 그런 선수들을 잃는 건 좋지 않은 일입니다. 제가 언급한 우리 팀 스트라이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웨스트 햄와의 경기가 끝나고 결장했던 선수들 말입니다. 세 명의 스트라이커인 메이슨 그린우드와 앙토니 마시알 그리고 에딘손 카바니는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네 그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었더라면 상황은 더 나았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죠. 그럼에도 우리는 에버튼전이나 왓포드와의 홈 경기 같은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 귀중한 승점을 놓쳤던 경기에서 말입니다."
Q. 리그 임원들이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태클로부터 선수들을 보다 더 보호할 수 있을까요?
RR : "아뇨. 현재 우리 선수들의 부상이 지나친 태클과 경기 위에서의 파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출처] [21/22 PL 32R] 랄프 랑닉,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 (2부 전문)|작성자 carras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