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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누나 세명 있는 장남 막둥이 입니다.</P>
<P>스펙은 뭐... 4.5만점에 3.44 무토익 무자격증 입니다. ㅠ_ㅠ 게다가 지방국립대</P>
<P>사실 학교 다닐때 별다른 목표도 없었고 직장 들어가는게 어렵나? 라는 생각으로 다니다가,</P>
<P>대학 3년 때 이제서야 불 붙었다하면서 전공만 죽어라 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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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8년에 졸업하고 여기저기 잠깐씩 다니다</P>
<P>부산으로넘어가 전공인 웹디자인 6개월 - 보험영업1년 - 패스트푸드 매니져 10개월</P>
<P>그러고 다 정리하고 고향인 전남 여수로 내려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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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두 달이 되어가네요.</P>
<P>어머니가 첫 달에 20만원 쥐어주면서 써라고 하셨는데, 속이 참 많이 상했습니다.</P>
<P>저번 달 부터는 집 밖에 안 나가고 취업사이트 돌아다니며 이력서 넣고 있네요.</P>
<P>저 스펙으로 좋은 기업에 성공할진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공채에 10장 정도 넣은것 같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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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벽까지 티비보다 늦게 잠들었습니다.</P>
<P>큰 누나가 엄마하고 아침에 싸우는 소리에 잠깐 깼습니다.</P>
<P>큰 누나가 욕을 심하게 하고 가네요. </P>
<P>참고로 저희 큰 누나 나이 42살에 시집안가고 저희 집 먹여살립니다.</P>
<P> </P>
<P>딱히 먹여살리는건 아닌데, 아무튼 그렇게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네요.</P>
<P>둘째누나는 돈 모으는 재주가 있는데 큰 누나는 그런 재주가 없어서 빚이 많아요.</P>
<P>저희 둘째누나는 머리가 좋아서 일찍이 사고쳐서 다른 지방으로 시집 갔습니다 -_-v</P>
<P>(집안이 이리 될지 예언하고 미리 피해간것이지요 ㅋㅋ)</P>
<P>큰 누난 빚갚으랴 매달 50~60만원씩 생활비 주랴, 많이 힘든가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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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들 1~2년동안 이력서 넣고 좋은 곳 간다고 하던데, 참 부러운 집안이라 생각이 드네요.</P>
<P>내가 1~2달 쉬니 집에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가족들의 불화로까지 이어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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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가만히 있음 안되겠다. 내 용돈은 내가 알아서 해보자.</P>
<P>이력서 넣는 동안 아르바이트나 해볼려고 오늘 나가서 알바 자리 알아보고 왔어요.</P>
<P>아르바이트 구하는것도 쉽지 않네요.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참.. 내 처지에...</P>
<P> </P>
<P>지방이라 서러운 점이 참 많습니다. 여수는 괜찮은 직장은 공단 밖에 없는데,</P>
<P>여기는 왠만한 대기업 하청업체라도 "지인"을 통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전 참 불리한 점이 많네요.</P>
<P>여수한국화약,GS칼텍스,YNCC,제일모직 하청 중 제일 큰 회사인 오륜,금호</P>
<P> </P>
<P>제 친구와 선배들이 간 직장입니다.</P>
<P>전부 공통적인 입사절차가 지인을 통해 들어갔고 뒷돈 거래가 있던 사람도 있습니다.</P>
<P>(기업 이름 공개로 포기하시진 마세요. 일부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 지방이다보니)</P>
<P>지방이 이렇습니다. 드라마가 현실이였음 서혜림의원이라도 만나고싶은 심정입니다. ㅎㅎㅎ<BR></P>
<P><BR>그래도 분명 솟아날 구멍은 있는데 자꾸 시간이 지체되다보니,</P>
<P>마음이 약해지고 자신이 나약해져서,</P>
<P>스펙 탓, 지인 탓, 남의 탓만 하게 되네요.</P>
<P> </P>
<P>분명 할 수 있겠죠?</P>
<P>힘내봅시다!!<BR><BR><FONT face=돋움><BR><BR><BR><BR><STRONG>이제, </STRONG>취업뽀개기(취뽀)를 티스토리, 트위터에서도 만나세요! <BR><A href="http://chippo.tistory.com/" target=_blank><FONT face=굴림><IMG height=50 alt=취뽀티스토리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chippo.co.kr%2Fmain%2Fevent%2Ftistory.gif" width=188 vspace=5 border=0></FONT></A> <A href="https://twitter.com/break_job" target=_blank><IMG height=50 alt=취뽀트위터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chippo.co.kr%2Fmain%2Fevent%2Ftwitter.gif" width=188 vspace=5 border=0></A> </FONT></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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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이쪽이 어떤 쪽인지..?? 토익이 그 사람의 성품을 자질을 평가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꼭 필요한것인지.. 과연 토익 자격이 있는 분들 중 하루에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잇을가요.. 아무튼 토익 안 보는 공채에만 넣고잇어요. 모르겟어요. 아직 절실함을 못 느끼겠어요.
첫댓글 2달가지고뭐 그러세요 2년을 놀고있는데 .........논다기보다 구직하는 사람수두룩 합니다. 님은 아직 초보에요 ...아직 병은 안걸렸잖아요 .......좀있으면 병도 걸리고 낫고 그러는 단계가 올거에요 .....고수의 경지
ㅠㅡㅠ 우리 힘내요
구라키모라모님 글... 제가 쓴글인 줄 알았어요 ㅋ 병도 걸리고 낫고 ㅋ 완전 공감..ㅋ 저도 2년 넘어서 죽을 맛이예요ㅠㅠ 힘내보아요
힘내세요^^ 저도 많은 좌절과 시련 다 겪고 취업한 사람입니다.
님도 할 수있어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
누나분이 엄청 힘드시겠어요.... 무토익 무자격증인데 대기업 취업 가능한가요??(제가 이쪽을 잘 몰라서;;)
2008년에 졸업하셨으면..나이가...;; 너무 대기업만 선호하지 마시구, 자기 능력에 맞춰서 알짜배기 중소기업이라도 도전해보는게 어떨까요??!+_+ㅎ 아무튼 힘내세요~ 화이팅!!!!!!!!!!!!!!!!!!!!!!!!!!!!!!!!!!!!!!>ㅁ<화이팅~~
감사합니다. ㅎ 이쪽이 어떤 쪽인지..?? 토익이 그 사람의 성품을 자질을 평가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꼭 필요한것인지.. 과연 토익 자격이 있는 분들 중 하루에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잇을가요.. 아무튼 토익 안 보는 공채에만 넣고잇어요. 모르겟어요. 아직 절실함을 못 느끼겠어요.
토익은 그냥 그 사람의 아이큐와 성실도를 판단하는 척도에요 영어랑 아무 상관없어요
저는 2달동안 50군데 넘게 지원했어요. 10개로는 님의 열정이 보이지 않네요.ㅠ 토익, 자격증 이제라도 따세요. 어떻게 사용하는가 보다는 입사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 !! 힘내세요 !! :)
넵 고마워요. 다들 방법이 있으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