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랄프, 지난 주 에버튼전에는 네 명의 선수가 결장했었습니다. 이번 주말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상황은 어떤가요?
RR : "변한 게 없습니다. 다섯 명의 선수가 결장할 것입니다 - 에딘손 카바니, 루크 쇼,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그리고 라파엘 바란이요. 이렇게가 에버튼전 경기 막바지에 결장했었던 다섯 명의 선수들입니다."
Q. 일부 부상자가 잔여 시즌 동안에도 결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혹은 비교적 작은 부상인지 궁금합니다.
RR : "아마도 라파엘 바란이, 적어도 리버풀전이나 아스날전에 복귀할 수 있는 선수일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과 관련해서, 저는 그들이 다가오는 며칠 내로 복귀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Q.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만, 노리치전에 완전히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RR :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반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 경기는 캐릭터와 멘탈 싸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고 에버튼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걸 해내야 합니다. 우리가 다가오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다가오는 두 번의 힘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우리 상황이 개선되거나 좋아질 수 있길 바랍니다."
Q. 에버튼에서의 힘든 하루가 지나고 선수들이 반응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번 주 훈련에서 느끼셨나요?
RR : "선수들은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반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신감과 영광의 문제입니다. 캐릭터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우리는 팬분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에게도 그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Q.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언급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잔여 경기에서 어린 선수 한두 명 정도를 출전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실 건지 혹은 가장 강한 팀을 출전시키는 데 집중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RR : "언제나 가장 강한 팀을 출전시켜야 합니다. 잔여 경기는 친선 경기가 아니니까요. 적절치 않은 순간에 유망주들을 투입시킨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린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팀이 자신감을 갖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을 때 어린 선수들을 투입시키는 걸 좋아하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Q. 분명 감독님 손에 달려 있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Top 4에 위치할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RR : "수학적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예측한다 해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닙니다. 우린 그저 우리 경기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만의 퍼포먼스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레스터와의 경기 전에 우리가 다가오는 세 경기에서 승점 9점을 획득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레스터 그리고 에버튼과 경기를 치른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승점 6점 중 1점만을 획득했습니다. 따라서 그것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추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네, 수학적으로는 여전히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해나가기 시작해야 하고 다가오는 토요일에도 승리해야 합니다."
Q. 이번 주에 있었던 챔피언스 리그 경기들이 선수들에게 챔피언스 리그로 돌아가야겠다는 추가적인 결단력을 주나요?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대회니까요.
RR : "그러기 위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서, 선수들은 TV로 경기를 시청해서는 안 됩니다. 제 관점에서는 TV로 그런 경기를 챙겨보는 건 오히려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걸 보는 게 쓰라릴 것 같아요. 그런 순간들은 우리가 뛰고 싶어하는 순간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고 싶어하죠, 특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에서 말입니다. 다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Q. 지난 12월 노리치는 우리에게 문제를 안겨주었습니다 - 그들로부터 무엇을 예상하시나요?
RR : "노리치는 20위에 위치해 있지만 여전히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최상의 수준에서 뛰며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노리치는 지난 주 번리를 꺾었고 우리는 진지한 자세로 그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피지컬적으로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피지컬적으로 가능한 한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Q. 노리치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티무 푸키입니다 - 10년 전에 감독님께서 샬케에 계실 때 푸키를 영입하셨나요?
RR : "네 그랬습니다. 티무가 소속되어 있던 헬싱키와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고나서였습니다. 그는 정말로 잘했고 우리는 당시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그를 영입했습니다. 몇 달 전 노리치에서 서로를 보았을 때 우리는 샬케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티무의 샬케 시절은 그에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샬케에 있었던 선수들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죠. 하지만, 네, 말씀하신 부분은 사실입니다. 헬싱키와의 경기를 마치고 그를 영입했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세 번의 홈 경기가 남아 있는데, 그 세 경기에서 팬분들이 시즌 내내 보내주신 응원에 대한 보답으로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RR : "홈에서뿐 아니라 남아 있는 7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노리치전을 캐릭터의 시험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우리는 서포터분들과 언론 그리고 전 세계에 멘탈리티와 캐릭터 부족에 대한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매주 기자회견장에서 제가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저널리스트들에게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도, 그건 사실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실은 피치 위에서 나오는 법이니까요. 우리는 피치 위에서 추측들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해내야 합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출처] [21/22 PL 32R] 랄프 랑닉, 노리치 시티전 매치데이 Q&A (전문)|작성자 carras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