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 1/3공기, 감자어묵탕, 부추김치
점심- 해물볶음밥, 오징어두부피망볶음, 감자양념구이
간식- 스타벅스 카페라떼 1잔(tall 사이즈)
저녁- 밥 반공기, 강된장, 소고기장조림, 깻잎김치
오늘도 시내 나갔다가 집까지 1시간 걸어옴.
다 좋았는데 커피를 또 마셨음-_-
밥 먹고 나오면 밑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매번 유혹을 뿌리치다가
오늘은 날씨도 우중충하고 라떼가 넘 먹고 싶어서 결국 들어감ㅜㅜ
밤에 또 잠 안올까봐 무지 겁나지만 그래도 남편이랑 간만에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하고
여긴 눈이 전혀 안오는데다가 겨울에도 기온이 영상이라 전혀 겨울 기분을 느낄 수 없었는데
그래도 스타벅스에서는 캐롤도 틀고 나름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음^^
다이어트하다 보니까 뭔가 틀에 꽉 차인 생활에(예전에 비해서는^^;), 칼로리 걱정, 잘 줄지 않는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 등
마음의 여유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아 좀 그랬는데
간만에 커피 한잔에 마음의 여유를 즐긴 것 같아 나름 만족.
그래도 이런 여유는 정말 가끔이어야 한다는 슬픈 현실ㅜㅜ
첫댓글 지금은 슬픈 현실이지만 그 현실에서 나오시기위해서 오늘도 만족하신 하루되셨잖아요.마음의 여유가 있으셨던 하루라서 보는 제가 다 여유로와지네요~~~^^
네ㅜㅜ
근데 한 번 여유를 부리면 자꾸 부리고 싶어져서리;;;
항상 격려와 응원 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시간만 벌써 이렇게 흘러갔네요^^
다이어트란 걸 태어나서 첨 해보는데 원래 제 생각엔 이쯤하면 제가 원하는만큼 살이 쭉쭉 빠질 줄 알았거든요.
근데 뭐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그래도 빠지긴 하니까~이러면서 마음을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변한 게 있다면 정말 다이어트하기 전이랑 습관이 많이 바뀌었다는 거?
원래 제가 엄청 많이 먹어서 찐 살이 아니라 출산 후에 불규칙한 식습관(아침 안먹고, 점심 대충, 저녁 완전 마니, 야식 먹기 등)으로
살이 찐거라서 다이어트 시작하고 삼시 세끼 챙겨먹고, 야식 끊고 그것만 해도 정말 생활이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냥 저라는 인간이 뭔가를 이렇게 꾸준히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스트레스도 받지만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암튼 그래요^^;;
하다보니 여기 카페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저한테는 좋은 일인 것 같아요ㅋ
스타벅스의 라떼 유혹,, 정말 끊기 힘든것 같아요. 힘내요
ㅜㅜ 날씨가 추워지니까 정말 라떼의 유혹이 넘 강해요~
한국은 커피전문점도 훨씬 더 많은데 이제 어떻게 이 유혹을 견딜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