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도 지겹더니
이제는 너무나 그리워 몸서리칩니다. 동기들도 보고싶고 사랑스런 후배
들도 보고 싶고 멋진 선배님들도 보고 싶습니다. 이제 슬슬 향수병이
오나 봅니다. 지금 원래 수업 있는데 너무나 듣기 싫어서 제끼고 이렇
게 글올리고 있습니다. 완전 짜증 이빠입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 더
안들리고 말도 더 안나옵니다.신경질 나서 죽을 것 같습니다. 오늘 문
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 맘에 안드는 넘 하나 있는데, 그 새끼
나 반 죽여놓고 한국으로 쫓겨갈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질풍노도의 시기인 것 같습다.
오늘 따라 조치원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학교 식당의 돈까스도 그립고
스넥바에서 시간 때우던 그 때도 그립고 호상앞에서 술도 먹고 싶고,
자과대 화장실에서 똥도 싸고 싶습니다. 거송가든에서 밥도 먹고 싶고,
서창골삼겹살에서 쏘주도 먹고 싶습니다. 조인 해장국에서 선지 해장국
도 먹고 싶고, 방에서 현우랑 인규?가 끓여주는 라면도 먹고 싶고, 주현
이의 깜찍한 배도 보고 싶습니다. 글고 형들한테 급시에 찾아가서 술 사
주라고 조르고 싶고 후배들 술도 사주고 싶습니다. 베스토아에서 밤새
술도 먹고 싶습니다.
이제 개강해서 모두들 얼굴들 보고 술도 마시겠군여...곧 진-편-복 환영
회도 하겠군여.. 우리과로 어떤 후배들이 들어왔는지 궁금합니다.
하여간에 모두들 알찬 2학기가 되시고 공부도 열심히하시고 건강하십쇼.
이상 9881013 김 태 형 이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대의(大義)
[주절]
아!!!!!!!!!!!! 그리운 조치원이여...
98"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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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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