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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 작성하는 시점에서 내일이면 거제연초~거가대교~부산 하단역 도심 간을 잇는 시내직행버스가 개통됩니다.
노선번호는 2000번으로 결정났군요.
정류소, 기/종점 기준 운행시간표, 운임표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거제에서 참여하는 운수 업체는 세일, 삼화가 있으며, 부산에서 참여하는 운수 업체는 동남, 동진, 동원, 태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과제들이 있습니다.
1. 환승할인 불가
해당 버스는 비환승 노선입니다. 일반 시외버스보다는 운임이 저렴하긴 하지만, 거가대교의 비싼 통행료의 영향으로
4500원에 환승할인이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민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의 불일치
후불은 두 지역 모두 롯데, BC, KB국민, 신한, 삼성, 현대, 외환, 하나SK, 농협이 사용가능합니다.
통영/거제시내버스는 그 전까지만 해도 사용 가능한 후불카드가 하나도 없었는데, 작년 늦게서야 확대 되었죠.
하지만 선불카드의 경우 거제에서는 탑캐시, 센스패스, 티머니를 사용하고, 부산에서는 하나로, 마이비, 캐시비, 티머니를
사용합니다. 티머니를 제외하고는 서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달라서 선불카드 이용객들의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되는군요.
3월 내로 두 지역 선불카드 호환이 가능하도록 추진중이라지만, 부산-양산-김해 광역환승할인제는 시행한지 오래 되었는데,
김해 티머니 호환 문제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것을 보면 양측 카드사(센스패스와 롯데그룹) 간의 협의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내일 개통인데 예상되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라 두 지역에 민원이 빗발칠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통행료가 도데체 얼마길래 할증이 저렇게 붙을까요?
그리고 경기도,서울,인천처럼 통합환승협약의 필요성이 절실해 보이네요 ㄷㄷ......
부산-김해-양산-부산김해경전철 간 통합환승할인은 되어 있지요. 문제는 이 2000번은 아예 같은 도시의 시내버스와도 환승할인이 아예 안 된다는 거..
@꿈높현시 그냥 경기도에 R면허네요.....거리비례제가 있는 지역에 사는게 정말 좋은거로군요
@ViaToP 수도권의 거리비례제가 좀 비싸게 느껴져도 적어도 지방보다는 정말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수도권은 5km당 100원씩 부과하는 반면에 지방의 시(군)계외 요금은 대체로 1km당 107.84원을 부과하죠..
(충북과 충남은 1km당 116.14원) 게다가 시(군)계내 요금을 적용(같은 지자체 내에서 10km 이상 이동해도 할증을 부과)하는 농어촌 지역도 있으니..
@트리비아 5km당 백원이 아니라 10km까진 기본운임에 10km찍었을 때부터 비례요금 추가이고, 비례요금은 최대 7번만 부과됩니다.
@ViaToP 아, 저도 수도권은 10km까지는 기본운임 부과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생략해 버리고 미처 언급을 안했네요.
오해하게 해서 죄송..
@트리비아 제가보기엔 이 비례제에서 전철환승을 할 경우에 한해서 추가요금 횟수 제한을 풀어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최대 요금이 부과되는게 45km부터가 되므로 서울역-수원 이남(병점정도)부터는 얼마를 더 가던 최대요금만 물면 되기에 그지역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이득입죠.....원래 장거리 이용자에게 폭탄을 먹여야되는데 50킬로밖에 안타고 폭탄을 맞죠. 더가면 오히려 이득이고요 ㅡ,ㅡ;;;;;
@ViaToP 지금도 환승 시에는 최대요금 없이 무조건 5km당 100원입니다. 다만 단거리 이용객 입장에서는 기본요금은 거의 같은게 기본거리를 넘어갔을 때 지방의 1/5도 안 되는 거리운임이 과연 합리적인제는 별개 문제지만요.
@꿈높현시 카드 안찍고 내리면 다음 탈때 추가요금이 700원인데 이게 최대부과금이죠.
버스기준 1500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거제간 통합환승이되면 확실히 좋을듯...
거가대교의 통행료는 승용차 1만원.대형 1만5천원으로 알고 있습니다.인천공항고속국도보다 비싼 편이죠
총 10대가 25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운행 하면서 고칠건 고쳐나가야겠죠.거제의 종점도 애매한 위치에 있고..
부산에서도 하단에서 자른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버스를 탓하기 전에 요금 문제부터 해결을....;; 저래서 누가 탈까요... 적자운행 예상을....
시외버스는 더 비쌉니다.
도시간 이동을 1000원~2000원대에 할 수 있는게 당연한건 수도권 뿐입니다
@아리시안 하긴 시외버스 운임이 그렇게 싼 건 아니죠.
일반 국도를 경유하는 시외버스의 경우 운임 책정방식이 10km 이내가 1300원이고 10km 초과시엔 km당 116.14원이더군요.
고속도로 운행 시외버스와 일반고속은
62.35원/km(1-200㎞),
55.17원/km(200-400㎞),
50.38원/km(400km-)
우등고속은
91.14원/km(1-200km),
83.96원/km(200-400km),
76.75원/km(400km-)
@트리비아 국도 개량이 많이 진행되어 통행속도가 고속도로와 큰 차이가 없음을 감안하면 시외버스 국도임율이 좀 많이 비싸지요;;
카드 사용 하면 4200원 입니다.
환승불가에 요금 자체도 비싸 보이지만 시외버스나 자가용 이용은 훨씬 비싸거나 불편한 구간이라서 어쨌거나 경쟁력은 있습니다.
일단 오늘 첫날은 부산에서 거제 옥포 조선소로 출근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하네요.
거리비례-통합요금제를 한다고 해도 거가대교 통행료가 15000원씩이나 되는만큼 요금은 내려가지 않을듯하네요
일단 거제~부산간 환승만 되도 좋을텐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거치고 또 거쳐 '일단 다닌다'에 의미를 두어야겠습니다. 주민들도 '일단 다닌다'에 만족하고 있고요. 불편사항은 차후에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라고는 했습니다만 단기적으로 개선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문제점 중 선불교통카드 호환과 환승할인이 가장 우선순위이겠지요.
일단 선불카드는 호환하기 전까지는 운행하는 10대 버스에 두 지역의 단말기를 모두 장착하여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호환이 되면 다시 하나로 돌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티머니는 거제/부산 모두 사용 가능하긴 합니다만, 두 지역 모두 티머니가 주력카드는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