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mountaineer sets record 19th Everest summit. British mountaineer Kenton Cool has scaled
Mount Everest for the 19th time, breaking his own record for the most climbs up the world's tallest
mountain for a non-sherpa.
UK 산악인 켄톤 쿨, 에베레스트 19번째 등정 세계 신기록 수립
에베레스트 정상에 17번째 오른 후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한 켄톤 쿨(2023.5.19.)
UK 산악인 켄톤 쿨이 에베레스트산 19번째 등정에 성공하며 셰르파가 아닌 사람으로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최다
등정 기록을 경신했다. 네팔 출신 셰르파 도르지 갸옌과 함께 동행한 51세의 쿨은 일요일 현지 시각 오전 11시(그리니치
표준시 오전 4시 15분)에 해발 8,849m 정상에 올랐다.
쿨은 2004년 에베레스트산에 처음 오른 이후 거의 매년 정상에 올랐다. 갸옌은 에베레스트산 23번째 등정을 기록했다.
또 다른 네팔 출신 셰르파 카미 리타는 30회 등정으로 에베레스트산 최다 등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하고 있다.
쿨의 기록적인 등반은 인도의 수브라타 고쉬와 필리핀의 필립 'PJ' 산티아고 2세가 이번 주 에베레스트산에서 사망한 후
이루어졌다. 2022년 16번째 에베레스트 등반을 달성한 쿨은 자신의 기록을 겸손해하며, 많은 네팔 등반가들이 자신의 기록
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AFP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셰르파들이 훨씬 더 많은 등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
하고 많은 관심에 정말 놀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등반 나흘 전, 쿨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드디어 긍정적인 전망을 접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등반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등반자 수를 확보하고 높은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
다."라고 글을 남겼다.
동료 등반가들은 이 업적을 환영했다. US 모험가 에이드리언 밸린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쿨은 "20년간 에베레
스트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베레스트 등반팀을 이끌고 있는 밸린저는 "그의 경험,
카리스마, 그리고 강인함은 그를 에베레스트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요르단의 산악인 모스타파 살라메는 "놀랍습니다, 켄튼."이라고 말했다. 그는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하고 북극과 남극
을 정복한 단 20명 중 한 명이다. 쿨은 또한 UK 탐험가 라눌프 파인즈 경을 비롯한 여러 유명 등반가들을 에베레스트를 포함
한 여러 주요 등반에서 인솔한 산악 가이드이기도 하다.
보도 Kelly Ng BBC News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y0jyjdxrd1o
(지구별 여행자 임산의 블로그에서)
첫댓글 대단한 기록이군요. 우리의 100명산, 200명산, 300명산 인증하듯 꾸준히 추진하는 정신력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에베레스트가 세계 최고(高)봉이라는 매력은 그 맛이 별로 없어보입니다.ㅋ
대단한 체력과 정신력의 소유자입니다.
세계 최고봉을 동네 뒷산 오르듯 했습니다.
대단합니다. 부럽기만 하고요.
남은 생에 한 번이라도 오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김xx 처럼 갑자기 일생 일대의 큰 기회가 오면 모를까...
대단하군요. 우리도 저런 산악인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