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멋진 휴양도시 안탈리아◈
터키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로 소아시아를 기준으로 북쪽은 흑해, 서쪽은 에게해,
남쪽은 지중해가 펼쳐진다.
에게해에는 섬 휴양지가 많고 지중해에는 해안 휴양도시가 많은 편으로
안탈리아(Antalya)는 그중 지중해 휴양도시를 대표한다.
안탈리아는 BC 2세기 페르가몬 왕국의 아탈루스 2세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아탈루스 2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쉴 만한 곳을 찾아내 자신의 이름을 새겼고,
바다와 산맥과 태양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전망 좋은 곳에 도시를 세웠다.
페르가몬 왕국은 파묵칼레와 안탈리아라는 소아시아 최고의 온천과 휴양지를 모두 갖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곳 모두 로마에 합병되었다.
안탈리아 구시가인 칼레이치(Kaleici) 모습
안탈리아 구시가인 칼레이치(Kaleici)는 오스만 투르크 성곽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해안 구릉 위에 붉은 기와지붕의 벽돌가옥이 조밀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갑자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냥 이곳에서 몇 달이고 있고 싶어진다.
이블리탑
이블리탑은 13세기초 셀주크투르크의 술탄이었던 아라에딘 케이쿠바트에 의해 세워졌다.
이 탑은 회교사원의 일부였지만 현재 회교사원의 다른 것은 남아 있는 것이 없지만
이블리탑만은 38m의 높이를 자랑하면서 우뚝 서 있다.
꼭대기 바로 아래 발코니가 설치돼 있지만 올라갈 수는 없다고 한다.
구시가의 중심에 자리해 복잡한 중세 골목에서 길을 잃을 경우,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아름다운 안탈리아 항구
바다에서 바라 본 안탈리아 구시가지 모습
해안가 절벽은 모두가 이런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다.
지중해에서 바라 본 거대한 토로스산맥의 모습
토로스 산맥은 소아시아 남쪽 해안에 동서로 길게 걸쳐 있는 산맥으로 해발 3천m 안팎의 험준한 산맥이
800㎞ 이상 뻗어나가 지중해와 아나톨리아 고원의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날 콘야에서 안탈리아로 올때 6시간 걸려 토로스 산맥을 넘어왔다.
이런 곳에서 며칠 쉬면서 여유로운 여행을 해야하는데...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 왔다.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 같기도 한데 잠시 후에 비가 쏟아진 걸 보면 화산재는 아니었나 보다.
안탈리아 항구를 떠나며....
안탈리아 구시가지 모습
터키의 전통음식인 케밥
터키의 전통 빵인 시미트를 팔고 있다.
다른 시미트 장사와 달리 하얀 가운을 입고 조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길가에 어린이들의 놀이하는 모습을 조형물로 제작해 놓았는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아름다운 황혼열차◈
-카페지기 석양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