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테마 | 이 슈 요 약 |
반도체 관련주 |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및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협력사로 조건부 승인 소식 등에 상승 |
▷지난 주말 뉴욕주식시장이 빅테크 강세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세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22(+1.07%) 상승한 5,212.83를 기록. 엔비디아(+0.80%), AMD(+1.82%), TSMC(+2.78%), 마이크론테크놀로지(+0.99%) 등이 상승했으며, HDD/SSD/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웨스턴 디지털(+4.72%)은 호실적에 힘입어 큰 폭 상승. 특히,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애플을 추월, 시총 1위 기업을 탈환하기도 했음. 엔비디아가 시총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만임.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투자은행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90달러로 상향조정했음.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협력사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전해짐. 대만 디지타임스는 이날 관련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삼성전자를 HBM 공급사에 포함하는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고 보도했음. 일시적으로 HBM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차질을 피하기 위해삼성전자 제품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다만, 아직 정식으로 공급망에 포함되지는 않았다며,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제공하는 HBM의 기술적 사양과 출하량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DB하이텍, 가온칩스, 미래반도체, 제우스,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2차전지 등 | 내년 업황 회복 및 실적 반등 전망 및 테슬라(+3.34%) 상승세 지속 등에 상승 |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업종의 펀더멘털 개선이 당장 눈으로 확인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전방수요 부진은 2025년 상반기 들어 점진적으로 회복세롤 전환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이에 KB증권 커버리지 2차전지 소재 6개사의 2025E 연결기준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5% 개선 (4,070억원 → 2.1조원)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수요 회복으로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이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힘.
▷아울러 2025년 전기차 출하량은 1,949만대(+13% YoY, 침투율 21.3%)를 전망한다며,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는 2025년 1,076GWh(+19% YoY), 2026년 1,225GWh(+14% YoY)를 거쳐 2030년 3,923GWh(2024~2030년 CAGR +28%)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이는 2025년부터 강화되는 EU의 CO2 배출 규제와 이에 따른전기차 밀어내기, 금리 인하로 진작될 소비심리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테슬라 판매 성장 가이던스20~30% 제시로 업황 턴어라운드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고 밝힘. 또한, 트럼프가 당선되고 상하원을 장악해도 IRA 폐지를 반대하는 하원 공화 의원들이 많아서 전기차 관련 보조금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트럼프가 중국업체들의 미국 간접 진입까지도 막고 자율주행에 대한 규제도 푼다면 K배터리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힘. 이에 美 대선으로 인한 현 그린산업 관련 주가 변동은 신기루라며, 당선 후 주가는 시장 예상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3.34%)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 13개월래 종가기준 최고치를 기록. 테슬라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현지시간으로 24일 21% 넘게 급등한 바 있으며, 25일에도 3%대 상승. 실적 발표 후 일론 머스크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음.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이 자리에서 반도체 추가지원 및 석유화학·2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거론. 특히, "2차전지는 특화 단지 인프라 지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발언.
▷이에 금일 대한유화, 삼아알미늄, 더블유씨피, 엘앤에프, 에코프로머티,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등 테마가 상승. |
게임/ 모바일게임(스마트폰) | 中 외자판호 발급 및 지스타 개최 기대감 등에 상승 |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0/25 중국신문출판국이 외자판호 15건을 발급했다며, 그 중 국내 게임으로는 <리니지2M>, <전쟁의 여신: 니케>가 포함됐다고 언급. 특히, <전쟁의 여신: 니케>는 시프트업의 메인 게임으로 당분간 중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유효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게임 업종 전반적으로는 11/14~17 ‘지스타 2024’에 공개될 신작 정보에 따른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힘.
▷상상인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2M, 니케 모두 각사에게 핵심 게임이고,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상당한 호재로 보인다고 설명. 또한, 2개월의 법칙(외자판호 발급주기)이 지켜지고 있으므로, 12월 말 경 추가적인 판호발급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힘. 던파 모바일 등 퀄리티/IP 좋은 한국 게임은 통한다는 게 증명되고 있기에 중국 발 훈풍은 게임주 밸류에이션을 뒤 바꿀 수 있는 확실한 호재로 보인다고 언급.
▷이에 금일 시프트업,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위메이드맥스 등 게임/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가 상승. |
STO(토큰증권 발행) | 김재섭 의원 토큰증권 제도화 법안 대표 발의 소식 등에 상승 |
▷지난 25일 언론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토큰증권 제도화 법안(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해당 법안은 21대 국회 시절이던 작년 7월에도 발의됐지만,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소득 없이 자동 폐기된 바 있으며, 이에김재섭 의원이 지난달 해당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음.
▷발의한 법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먼저 전자증권 발행에 분산원장 이용을 허용해 토큰증권 발행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발행인의 계좌관리기관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음. 또한, 자본시장법상투자계약증권과 수익증권 장외거래중개업자 제도를 신설했으며, 토큰증권에 부적합한 분산원장은 사용이 금지되고, 직접 고객계좌를 관리하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 되려면 법령상 요건을 갖춰야 하는 투자자 보호 장치도 포함됐음.
▷김재섭 의원실 관계자는 “토큰증권 제도화는 그간 시장에서 제기된 분산원장을 활용한 증권발행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증권이 출현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언급.
▷이에 금일 핑거, 아이티센, 서울옥션,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가 상승. |
LPG(액화석유가스)/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재개 소식 등에 하락 |
▷외신에 따르면,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논의가 27일(현지시간) 재개된다고 전해짐. 카타르 관리를 인용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이날 도하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회동한다고 알려짐. 이번 회담의 목표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1개월 미만의 단기 휴전을 성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더 영구적인 합의로 이어지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짐.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은 작년 11월 성사된 일시 휴전이 일주일 만에 끝난 이후 휴전 재개를 위해 중재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난 7월 이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야히야 신와르가 선출되면서 관련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바 있음.
▷한편, 26일 새벽(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 종료를 선언했음. 이스라엘군(IDF)은 성명에서 이란 작전을 완수하고 출격했던 전투기들이 귀환 중이라고 확인했음. IDF는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했다”면서 “이스라엘에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음.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를 군사 목표물로 제한하고, 인구 밀집 지역은 공격하지 않았다며, 또한,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앞서 이란 측에 미리 표적이 뭔지 알리는 등 언질을 줬다는 소식도 전 해짐.
▷이 같은 소식 속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E1 등 LPG(액화석유가스) 및 SNT다이내믹스, 휴니드, 한일단조, 카티스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