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축구도좋아하는데여 우리나라 프로축구도 응원해줘야되여
경기장가면 진짜 팬이없어여--;
진짜 야구장보다 처량하더라구여
야구,축구화이팅입니다여
이번 아시안게임 드림팀구성은 어케될지 그것도 걱정이네여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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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은 마치 월드컵의 성공으로 국내K리그도 그에 못지않게 대박을 터트릴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사는것 같다..
본 게시판만 보아도 축구와 야구를 비교해 가면서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많은데...과연 우리나라 K리그가 성공할수 있을까???
대다수의 골수 야구팬이면 축구를 포함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는 매니아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나역시 메이져리그 뿐만 아니라,프리미어리그,프리메아리가,세리아 A,분데스리가,NBA,NHL,PGA등 모든 스포츠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런데,과연 우리나라 축구가 20년 가량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야구를 능가하고 그 자리를 꽤찰수 있을까????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중에 우즈,호세는 잘 알아도 샤샤,마니치를 자세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83년 국내프로축구가 탄생할 당시에만 해도 어느팀이 몇위고,포항의 이길룡이 득점선두고,김용세가 어제도 골을 넣었데,,,이럴정도로 프로야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프로축구다..
하지만,그 축구의 어찌보면 단순한 선수들의 기록과,국내의 프로축구의 여건상 기록의 재미가 부합되는 야구를 능가하기란 솔직히 우리나라에선 어렵다고 본다..
특히,야구처럼 정해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씨리즈를 갖는대해 반해 중간중간 아디다스컵이니,K리그니 하면서 다소 혼란한 일정은 팬들을 지속적으로 사로잡기엔 역부족이다..
일본의 경우만 보아도,울트라니폰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된 J리그도 초창기엔 야구를 따라잡기는 시간문제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관중동원도 우리나라가 부러워할만큼 어느 구장을 가도 메워터질 정도였다..
미야토비치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스카웃해서 축구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다시 제자리 걸음으로 돌아가고 있고,세계적인 선수들도 일본무대를 이제는 그냥 아시아의 작은 리그,이태리,스페인,잉글랜드로 진출하기 위한 일종의 마이너단계로 보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월드컵 기간중에도 일본프로야구는 오히려 관중이 늘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고자 하는것은 분명히 한국야구는 과거에 비하면 관중도 대폭 감소했고,과도기라고 할수 있지만,전통과 지금까지 쌓아온 연륜은 깨뜨리기 힘든것이다..
K리그가 과연 언제까지 성공을 할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