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 - 연말에 유입된 매수차익은 연초에 청산된다
→ 뚜렷했던 전강후약
-FOMC에서 테이퍼링이 결정되었지만 불확실성 제거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가 강했다. 선물 3월물은
3p 이상 상승 출발하면서 이러한 기대감을 만끽했다. 하지만 통상임금 관련 현대차의 약세와 환율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상승폭은 빠르게
축소되었다. 장 중반에는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결국 0.55p 하락한 259.45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6만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000계약 이상 증가했다.
→ 연말에 유입된 매수차익은 연초에 청산된다
-드디어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12월 동시만기에 상당한 실망을 안겨 주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모습이다.
-매수의 성격은 단순히 연말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매수로 보인다. 특히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베이시스
개선 구간에서 빠르게 유입되었기 때문에 차익과 비차익으로 구분해서 생각할 이유는 없다.
-연말배당의 규모가 변수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1.1% 가량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당사는 이보다 약간
높은 1.14%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프로그램매수는 지난해 수준 정도로 전망된다.
-한 가지 명심할 부분은 청산 시점이다. 금융투자 중심의 프로그램매수라서 빠른 청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0.3p에서 진입했다고 가정하면 배당 포함 2.5p 수준의 베이시스에서 차익거래에 진입한 셈이다.
-연말배당락 이후 1p 이하의 베이시스에서는 적극적으로 청산에 나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260p가 저항선이 될 것인가?
-KOSPI 2,000p와 선물 260p가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당사 시스템 기술적분석에 따르면
현재 KOSPI의 스코어는 -2점에 불과하다. 14개 기술적지표에서 발생한 Buy와 Sell 시그널을 각각 +1점과 -1점으로 환산해 더한
수치이다. 기술적 부담이 여전한 상황으로 볼 수 있어 저항 돌파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다.
대우증권- 단기 상승 추세 지속. 타깃은 60MA
(Review) FOMC의 1차 충격파 관통
- 대형 갭 업(+3.18p) 이후 내내 하락했으나, 중반 반등해 겨우 상승 마감(시가-2.96p). 초반 하락은 개인+기관 현물 순 매도 탓, 후반 반등 역시 이들의 순 매수 반전 때문
- 현물 외인, 초반에는 종목+PR 순 매수로 지수 하락 방어 나섰지만 역 부족. 비차익은 중반까지 괴리차 반응해 비공식 차익, 후반에는 괴리차 하락 불구 유입돼 순수 바스켓
- 기관은 중반까지 투신의 순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 주도했으나 후반에는 집중 순 매수로 지수 반등 견인. 증권+사모+연기금은 비차익 순 매수, 증권+연금은 종목 순 매수
- 차익 PR, 11시까지 +377억 원 집중되었으나 이후 괴리차 하락하자 소강 상태. 비중은 외인 52%, 투신 34%. 기관의 비차익 순 매수 역시 괴리차에 반응해 비공식 차익 유력
- 괴리차는 오전 +0.721p였으나 중반 이후에는 +0.315p로 레벨-다운돼 PR 순 매수 둔화. 지수-베이시스 장 중 추세 상관 +0.755. 즉, 선물 외인이 베이시스 등락 좌우한 셈
- 선물 외인, 장 중 뚜렷한 추세 없이 오전은 순 매수 회전, 오후는 순 매도 회전. 외인-미결제 추세 상관계수 -0.46과 미결제 증감 감안하면 각각 신규매수와 신규매도 회전
(Preview) 단기 상승 추세 지속. 타깃은 60MA
- 완만한 상승 전망. 야간 선물 상승, 기술적으로 기존 상승 추세 복귀, 수급적으로 선물 외인 순 매수-PR 순 매수 지원 등이 근거. 단, 상승 과다하면 개인+기관 이익 실현 매물의 저항에 부딪힐 것
- 기술적으로는 상승 재개. 전일 갭 업 반납 후 기존 추세선에서 반등한 점, Stochastic slow의 과매수권까지 여력이 근거. 단, 전일 갭 업으로 20MA 저항 확인. 이번 상승 한도는 최대 60MA 유력
- 수급적으로는 제한적 상승 전망. 포인트는 선물 외인 순 매수-PR 순 매수 여부. 단, 만기일부터 개인+기관+외인의 개별 종목 순 매매가 만든 트랩이 워낙 강력해 지수 등락 폭은 제한될 수 밖에
- 전일 초반 지수 하락은 개인+기관 현물 순 매도, 후반 반등은 기관 현물 순 매수. 초반 외인+기관의 비공식 차익 순 매수 불구, 지수 하락 방어 실패. 그만큼 현물 내부의 이익 실현 강했다는 증거
- 한편, 만기일+직후는 외인 PR 순 매도 불구, 개인+기관 현물 순 매수 의해 지수 하락 방어. 따라서, 1960p 아래에서 저가 매수, 2000p 부근에서 이익 실현 매물. 때문에 일종의 트랩 형성된 듯
- 만일 선물 외인 순 매수 이어져 개인+기관 현물 저가 매수의 ‘보조’를 맞춘다면 괴리차 상승-PR 순 매수에 의한 지수 추가 상승 가능. 단, 단독 상승한다면 이익 실현 매물의 저항에 부딪힐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