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충일(顯忠日)로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매년 6월 6일 민족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국가 추념일'이자 '법정공휴일'이다.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되며 어제 '처'에서 승격한 국가보훈부가 첫 개최한다.
올해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7,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1분간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추모묵념'을 시작한다.
국민의례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국 가보훈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시작하여 국가보훈처에서 격상되었는데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게됬다.
현충일은 국경일이 아니고 국가 추념일이다.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 즉, 축제같은 날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 선열들과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이라 국경일은 될 수가 없다.
국경일은 아니지만, 국군의 날과 함께 국기를 달아야 하는 날이다. 그리고 1년 365일 가운데 몇 없는 조기를 다는 날로 숙연하고 엄숙한 날이지만 언제부터 그런 분위기 보다는 '공유일'만 존재한다.
현충일을 6월 6일로 제정한 이유에 대한 가설 중 하나는 '망종' 유래설이 있다. 과거 농경 사회에서 망종을 중시했고, 고려 시대부터 망종에 사망한 군사를 추모했고 이 때문에 이 날로 정한 것이었다.
또 하나의 유력한 가설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때가 6월이었기 때문에 6월의 적당한 날을 골라서 이 날로 정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이 설 또한 사실상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은 개념이 다르다. 사전에는 순국선열은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 죽은 윗대의 열사’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독립운동을 벌이다 전사, 옥사, 병사한 분을 말한다.
순국선열은 크게 열사와 의사로 나뉜다. 예를 들어 ‘나는 대한사람이다. 나라를 위해 독립만세를 부르는 것도 죄가 되느냐’고 외쳤던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줬다.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3년형을 선고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 중 고문에 의해 순국했다. 즉 열사는 맨몸으로 저항해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다 순국(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침)한 사람이다.
1932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전승축하 기념식장에서 폭탄투척을 펼쳐서 중국침략의 수괴들을 대거 살상한 이는 윤봉길은 의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국민당의 지원을 받았다.
이 지원이 있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적극적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 의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성패에 관계없이 목숨을 걸고 무력으로 적에 대한 거사를 결행하고 순국한 이를 칭한다.
내 어릴적만 해도 현충일 만큼은 술을 팔지 않았는데 술을 팔며는 큰 일이 나던 시절이었는데 그 만큼 엄숙했는데 지금은 그런 의식
이 없지만 현충일을 맞아 앞서 말한 분들을 위해 추모하며 보내자.
◇현충일 노래 https://youtu.be/iS80fQA8G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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