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가 그의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그는 모든 성도 곧 그를 가까이 하는 백성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 받을 이시로다 할렐루야"
(시 148:14).
옛 언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거리를 유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종 모세에게 나타나셨을 때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고 하셨습니다. 또 시내산에서 선택하여 성별하신 백성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을 때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출 19:23)고 명령하셨습니다. 성막이나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에도 항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만이 성전 안뜰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성전의 가장 안쪽, 즉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차례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죄라는 것을 가르치려 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까이 가셨을 때도 여전히 거룩한 하나님과 부정한 죄인 사이에는 구별이 있다고 느끼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임했을 때, 우리는 새로운 초청을 받았습니다. "가라"는 말이 "오라"로 바뀌었습니다. "거리"는 "가까움"에 밀려났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가까운 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엡 2:1 ).
성육하신 하나님은 자기 주위에 불로 된 담을 쌓지 아니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나타나신 하나님의 즐거운 선포입니다.
예수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은 참으로 안전한 일이요. 큰 특권입니다. 이것을 경험하여 알고 있습니까? 알고 있다면, 그 권능 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친근하게 지내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더 나아가 더욱 가까이 가야 합니다.
장차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계 21:3)라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