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이 5월 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마을 곳곳이 방문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역사마을1번지 방문의 날 행사가 지난 4월 초 시작된 이후 다양한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행사 개막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진행되고 있어 마을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달 5월에만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학생 단체방문, 전국 지자체 공무원 탐방 등 수 천명이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주요 행사는 홍범도공원과 고려인문화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국악공연, 고려인 문화공연, 체험행사인 마트료시카, k-푸드 원조 당근김치 만들기 등이다.
특히 518 제44주년 기념행사로 광주를 찾은 주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홍범도공원을 비롯한 고려인문화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등은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문화를 알고자 찾아온 탐방객으로 북적였다.
또 저녁이면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내 고려인마을 가족카페를 비롯한 동포운영 상가에서 진행되는 고려인전통음식 체험행사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여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상주하며 관람객을 맞이하는 문빅토르미술관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재방문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문 화백은 미술관을 찾는 관광객을 맞아 기념사진 촬영에 기꺼이 응하며 자신의 작업실은 물론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을 맞이하는 고려인마을 해설사들의 역할도 점차 커지고, 지역사회 상권도 활기를 찾고 있어 마을이 꿈꾸는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의 세계화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 고려인마을은 입소문을 타고 ‘역사마을1번지’로서 국내외 널리 알려지고 있다” 며 “많은 관광객들이 고려인마을을 찾아 피어린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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