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확 낮추는 ‘걸음’ 수는?
고령층 하루 6천~9천보 걷기, 심혈관 질환 위험 2000%↓
입력 2022.12.24 15:00 / 코메디닷컴
걷기는 고령층에도 효과적인 운동이다. 많이 걸을수록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하루 6000보에서 9000보를 걷는 고령층은 100보 이하로 걷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200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연구팀 등에 따르면 하루 6000보에서 8000보를 걸으면 고령층은 사망 위험을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성인은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젊은층의 심혈관 질환 유병률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존에 활동량이 많지 않았던 고령층이 걸음 수를 늘리면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하루에 2000보 또는 3000보 정도 걷던 이들이 조금 더 걷는다면, 심장 건강에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6000보 정도를 걷는다면 8000보까지 조금씩 걸음 수를 늘리는 것이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고령층은 활동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하루 9000보까지 걸음을 늘리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20배 정도 낮아졌다. 걷기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연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평균 6년 동안 심혈관 질병의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에 더 많이 걸음 수를 늘리면 위험성이 점진적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걷기와 관련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걷는 강도와의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걸음 수는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걷는지는 심혈관 질환과 관련성이 낮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젊은 성인과 걸음 수의 상관관계, 고혈압이나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과 걷기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출처: https://kormedi.com/1552940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한 해 약 100만 명 이상이며, 이는 전체 사망원인의 약 30%에 해당한다. 세계 사망원인 1위이며, 대한민국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특히 중년남성돌연사 원인의 80%를 자지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으로 골든타임이 고작 2시간 밖에 안되는 심근경색, 심장이 약해지는 심부전, 고혈압, 부정맥, 고통이 너무나 심한 협심증, 혈관이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 등이 있다. 사망과 직결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좋다.
비타민 D는 호르몬 성격을 띠는 비타민인데,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사람들과 비교해서 비타민D 결핍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혈관질환이 더 자주 발생한다.
또한, 미국 임상심장학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가 결핍인 사람은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을 보일 위험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136% 높게 나왔다. 이렇게 비타민 D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이유는 심장에 비타민 D 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비타민 D를 꾸준하게 복용하면, 비타민D 혈중농도 수치가 정상 유지되어 심장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혈압, 혈당, 심장 평활근 기능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하며, 혈관세포에 직접 영향을 미처 여러 가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비타민 D는 심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기능을 복구시켜 심혈관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 흐름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심근경색, 심부전,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죽상동맥경화증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D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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