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장… "
낮게 욕설을 뱉은 조니엘은 달려오는 그의 힘을 역으로 앞으로 넘어지게 만들었다.
아직은 여유롭지만 저 공작에게서 나오는 포스만큼은 조니엘만큼 대단했다.
" 얍쌉하게 피해가구나. 왜 그런가? 두렵나? 내가 무섭나? "
" 그 입좀 다물지 그래. "
" 훗- 지금 시작하는거다. 넌 너무 사람을 깔보고 있어 "
" 너야말로 마족을 우습게 보는구나 "
말이 필요없는지 공작은 피식- 하며 웃고서는 그데로 또 칼을 치켜들고 달려나갔다.
역시 저 썩을도마뱀이 문제야!! 저 개..자...식...!!
" 흠. 그럼 저쪽은 됐고. 자.. 봄의여왕님? 이제 불리하신데.. 이제 그 힘좀 보여주시죠 "
" 힘..? "
" 사실.. 뭐 이 싸움이 내게 유리해졌으니 이기겠지만.. 나도 궁금해서 말이야.
인족의여왕이라는 자의 힘이 말이다 "
" …… "
내가 뭐 알아야지! 그 힘이라도 보여줘서 저 년을 누를꺼 아냐!!
하나도 모르는데 어쩌라공.. 어쩌라고!!
난 표정은 꽤나 심각하게 지었지만 속으로는 내심 걱정 걱정.. 또!! 걱정 뿐이였다..
" 자신만만한 표정이군. 오호라.. 그 힘을 컨트롤할수 있다는 표정인가? "
" 똘띠뇬.. 지혼자 생각하고 나불러져 "
" 똘띠..뇬..? "
" 애자또라이년 "
" 뭐..뭐라는거야 "
븅딱 쿠쿠쿡..!! 이러케 노니.. 잼있구나..
다 이 험한말은 학창시절때 배웠더라.. 인생을 좌우하는게 욕설이라고.. 크크큭..
" 좋아. 상대해주지! "
" 뭐라 그러는지 몰라도. 상대해 준다니 영광이군 "
우선 전에 익혔던 마법비스무리한걸 써먹도록 하자.
드래곤이란 종족은 마법을 엄청 잘 부린다고 하지..?
쳇.. 먹힐려나 모르겠군.
' 핑-! '
내 손에서 조그마한 공이 빠르게 드래곤쪽으로 날라갔다.
하지만 콧웃음을 치며 그 것을 간단히 없애버리고 만...
" 흠.. 이건 봄기운이 서린 마법이군 그래. 아주 기본적인거라 드래곤이라면 씨알도 먹히지 않지 "
할게 이것밖에 없는데! 어쩌라공!!!
난 뭐가더 있나... 더있나 계속 생각해 봤지만 그떄 이후로 뭐라도 써본게 없는지라
앞길만 막막할 뿐이였다.
" 대단한것들을 아껴둔다면 큰코다칠텐데.. "
라며 저 멀리서 가느다란 얼음창같은게 내게 빠른속도로 날라오고 있었다.
난 저번처럼 방어막을 풀었고. 다행히 그 공격은 막아낼수 있었다.
" 흠... 마나를 꽤 주입시켜 날린것인데.. 저 방어는 못뚫는다는거군.. 상위클래스 마법은 난사해야겠어 "
뭘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지 엄청나게 생각하는 듯해 보였다.
난 생각할것도 없이 힐끔힐끔 옆에서 엄청나게 파동과 소음이 들려오는 쪽을 바라보기만 할뿐이였다.
계속 이러다간 진짜 당하겠는걸..
옆쪽에선 조니엘이 밀리고 또 밀렸다. 아무런 무기도 지니지 않은체
채술로만 상대하고 있는 조니엘에 반면. 엄청난 스피드와 힘으로 밀어붙이는 공작이
훨씬 우월했던 것이다.
가끔 날리는 마법들은 검에 의해 산산히 흩어졌고
당황하기 반면에 흥미롭게 싸움을 흘러내보내는 조니엘이였다.
심각함과 호기심을 구별 못하는것 같았다... 킁..
" 그쪽 볼 시간이 없을텐데!! "
언성이 높아진 그녀는 대단한 마법이라도 나올듯 주위에 있는 마나의 흐름이
점점 빨라졌고 그것은 그녀의 손에 모여갔다.
그리고 순식간에 난 그 마법에 의해 저만치 날라가고 말았다.
큭.... 아프다..
" 한눈팔다 저러지.. 별거 아니군.. 봄의여왕이란것이 말야. "
라며 내가 쓰러진 곳으로 도도하게 걸어오는 그녀.
난 일어서지도 못한채 아픈부위만 잡고 끙끙 댔다.
쳇.. 정말 방심했어.. 저렇게 강한 마법을 날릴줄야..
배쪽이 쓰라린게 외상은 아니고.. 내상같애..
정말 계절계로 역소환되겠는걸..
" 우선 너는 보류- 내 앞길에 가장 방해되는 저 꼬마녀석부터 처리해야 겠어 "
라며 셀리오네에게로 다가가는 그녀.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셀리오네의 이름만 불러댔다.
어서.. 일어나서 도망치라고..
" 셀리오네!!일어나!!!!!셀리오네!! "
꿈쩍도 하지 않은채 그저.. 창백한 얼굴로 누워 있기만 하는 셀리오네
그리고 영영 떠지지 않을것만 같은 눈..
" 셀리오네!! "
" 끝났어. 꼬마야. "
그녀의 오른손에 빨간 구슬이 맺히고 맺혀 거대한 불덩이를 만들어 갔다.
그건 셀리오네에게로 향해갔고. 미쳐 부르기도 전헤 그 불덩이는 셀리오네와 가까워 졌다.
" 큭.. 어떻게.. "
" …… ? "
그떄 무슨일인지.. 아무런 행동이 없는 그녀.
난 뭐가 이상해졌는지 언른 셀리오네가 있던 곳을 쳐다봤고
그곳엔 언제왔는지 저번에 봤던 불의정령왕이 턱하니 셀리오네 앞에 서있었다.
그리고 화상하나 입지 않은. 셀리오네..... 무사했구나..
" 쟈니안… "
" 어머, 샐리온.. 니가 무슨일이냐 "
" 몰라서 묻냐 "
" 흠.. 잘 모르겠는데? 쿠쿡 "
' 팟- '
강력한 공기의 흐름이 느껴졌고 그 압박은 대단했다.
샐리온의 눈은 점점 차가워 졌고
바로앞에서 그걸 상대하고 있는 쟈니안은 무언가 모를 압박감에 숨이 막힌듯
얼굴이 불편해 보였다.
" 모르겠다고..? "
" 그래! "
" 내가 만든.. 파이어 홀리오든.. 네가 갖고 있다 들었다 "
" …… ! "
" 내놔 "
" 쿡.. 웃기네.. 이제 와서 찾는다고 ?"
" 내것이니 찾는거다. "
" 그 검은 이미 벌써 주인을 찾았다 "
" 어디서 주인이야! 그 검의 주인은 타이렌 뿐이다 "
" 쿠쿡.. 타이렌.. 그래.... "
" 죽여버리겠어 "
" 워워- 사이 나빠봐야 무슨 소용이야. 이일이 끝나면 다시 돌려주지 "
" 네가 저지른 짓은 다 알고 있다. 감히 봄의여왕을 상대로 이런 일을 벌일줄야 "
" 뭐 내가 알았나? 내 적이 봄의여왕과 관련이 있었는지.. "
" 그녀가 있었다면 진작에 포기했어야 했다. 거다 내 던전에 숨겨노았던 그 책을
훔쳐가다니 내 검도 같이 "
" 그게 훔쳐간건가? 다 내 실력으로 찾아온거지 "
" 넌 언제나 건방지군 그래 "
그떄 또 다시 강한 흐름이 느껴졌다.
그건 조니엘과 공작의 싸움에서 흘러나온것이고
그 검을 진짜로 사용할려고 하는지 검에서는 붉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 이것으로 마지막… "
언제 갔는지 샐리온이 그 검의 날을 쥐고 있었고
잠시 당황한 공작은
" 누..누구냐 "
그저 쓰윽- 쳐다보기만 할뿐 샐리온은 그대로 말을 이어갔다.
" 봉인을 풀겠다. 이제 찾아와서 미안하구나. 이제 자유로운 몸을.. "
라며 강한 빛이 흘러나오며 내 시야를 흐리게 만들었고
한 몇초후 그 하얀빛이 사라지며 내 눈앞에는
만신창이가 되어 숨을 고르고 있는 조니엘과
이제 아무런 힘이 느껴지지 않는 검을 쥐고 정신을 잃은 공작.
그리고 대치해 있는 쟈니안과 샐리온.
" 무슨짓이야 "
" 내 자식을 자유롭게 해줬을뿐. "
" 내 계획을 망칠 셈이냐! "
" 내 알바 없다. 그리고 그게 지금 중요한게 아니지. 전쟁이 악화되어 간다. "
" 전쟁..? 설마... 그 마계와 천계의.. "
" 우리 중간계와 정령계.. 그리고 계절계또한 무사하지 못할것이다. "
" 그 이카루스인가 뭐라는.... "
" 그래. 곧 있음 일어나겠지 "
이카루스........... 아로커..?
아로커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첫댓글 재미있어요~~~~ 꺄~~~ 얼마나 기다렸는지 두근두근... 한다
파이양▶ 행운의 ks님/ 감사합니다~
재밌게봤어요..다음편 상당히 궁금해지는 ㅎ
파이양▶ 츄아aaa님/ 감사합니다!